포드 F-150 라이트닝, 전기 픽업트럭 정상은 내 것! 생산량 2배로 늘린다

포드 F-150 라이트닝 픽업트럭을 생산하는 디어본의 루즈 전기차 센터는 미국 최고의 베스트셀링 픽업트럭의 생산량을 연간 15만 대까지 2배 늘리는 것을 발표하고, 예약 고객 1차 그룹을 F-150 라이트닝 생산 공장으로 초대했다.

포드의 미국과 인터내셔널 마켓 그룹 책임자인 쿰라 갈호트라는, "지금까지 거의 20만 대 이상이 예약되었으며, 우리는 더 많은 F-150 라이트닝을 생산하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하고 있다. 우리의 고객들은 F-150 라이트닝을 언제든지 구입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우리는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전에는 없었을 정도의 고객의 높은 관심 덕분에 포드는 웨이브 바이 웨이브(Wave-by-Wave) 방식으로 예약을 받고 있으며, 예약을 원하는 고객은 앞으로 몇 달 안에 포드의 이메일을 받고 포드의 계정에 로그인해 예약을 진행한다. 2022년형 모델을 예약할 수 없는 고객은 순차적으로 2023년 이후의 연식을 예약할 수 있게 된다.

포드가 생산 시스템과 현재 포드의 미래 전기차 라인업을 위해 집중하는 것이 바로 유연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최근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구매, 전략, 제품 개발, 생산 능력 등에 대한 소규모 태스크포스를 조직하고 빠르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들을 찾고 있다.

포드는 배터리 셀, 배터리 트레이 및 전기 구동 시스템을 포함한 전기차 부품 용량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자체 제조 시설인 로손빌 컴포넌트 공장과 반다이크 일렉트릭 파워트레인 센터는 물론 주요 공급업체들과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1월 1주 차는 개인 고객을 위한 F-150 라이트닝과 법인 고객을 위한 F-150 라이트닝 프로의 생산에 돌입하기 전 테스트용 제품을 생산하는 시기다. 이 트럭들은 총 100만 마일을 달리며 실제 조건에서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하게 된다. 

F-150 라이트닝은 북미의 경우 예약 고객의 75%는 처음 포드를 구매할 정도로 놀라운 속도로 경쟁 브랜드의 고객을 흡수하고 있다. 2022년형 F-150 라이트닝 픽업트럭의 기본 가격은 39,974달러(약 4,800만 원)에서 시작하며 봄부터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포드는 2025년까지 전기차에 3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며 전기차 혁명을 이끌 것이라고 다짐한다. 포드는 향후 2년간 북미에서 확실한 전기차 생산 2위 업체가 될 것이며 이후 배터리와 전기차 제조에 막대한 투자를 하며 1위 자리에 도전하는 것이 목표다. 24개월 안에 포드는 연간 6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글로벌 역량을 갖추게 될 것이다.

포드는 라이트닝 제품 생산 규모 확대에 더해 최근 머스탱 마하-E 생산량을 3배로 늘리는 것을 발표했으며, 2023년에는 연간 20만 대 이상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드의 전기 밴인 2022 E-트랜짓 역시 올해 초 판매를 시작할 것이다.

포드는 테네시 주에 118년 역사상 가장 크고, 가장 진보한, 가장 효율적인 자동차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차세대 F-시리즈 전기 픽업을 생산할 예정이다. 포드는 SK 이노베이션과 함께 차세대 포드와 링컨에 전력을 공급할 첨단 리튬이온배터리를 생산하기 위해 테네시와 켄터키에 각각 1개, 2개 등 총 3개의 새로운 블루오벌(BlueOval) SK 배터리 공장을 건설 중이다.

114억 달러의 투자로 테네시 주와 켄터키주에 있는 블루오벌 시티와 블루오벌 SK 배터리 파크에 약 11,0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며, 포드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시간제 근무자를 고용한 업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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