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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210년 역사의 가장 인상적인 순간들

by 모빌리티그라운드 2020.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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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26일은 푸조가 창업한지 210주년이 되는 날이며 푸조 브랜드의 대담함과 열정 그리고 혁신을 다시 한번 기념하는 날이기도 하다.

푸조는 210주년을 맞이해 10월 1일부터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다양한 소셜네트워크 채널을 통해 한달간 푸조의 역사적인 순간과 중요한 사건들에 대한 영상을 공개해 나갈 예정이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자동차 브랜드인 푸조의 역사가 담긴 영상들은 총 13개로 제작될 예정이다. 

푸조는 창의적인 사람들, 엔지니어, 디자이너들이 만들어 온 브랜드로 2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모빌리티의 규칙을 계속 변화시켜왔다. 푸조가 브랜드로서의 재혁신을 멈추지 않고 자신감 넘치는 미래를 맞이하게 된 것은 다양한 파트너십을 계속해왔기 때문이다.

푸조가 선보일 210년의 역사상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들은 다음의 주제의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푸조 205,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는 해치백

1983년 출시 이후 1998년까지 총 5,278,050대를 생산한 모델이다. 

푸조는 프랑스 사람들의 심장을 뛰게 만든 진귀한 레이스카이자 아이돌인 205를 1983년 세상에 선보인다. 당시의 기준을 뛰어넘는 디자인과 강렬한 라인, GTi 버전, 컨버터블, 롤랑가로스 에디션 등을 출시하였고 월드랠리 챔피언십 16승, 다카르 랠리 2승 등 모터스포츠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그 덕분에 출시 15년만에 5백만대를 판매했으며, 205는 모델의 이름이 아닌 푸조의 상징이 된 모델이기도 했다.  

르망 1993, 포디움은 푸조를 위한 것

1993년, 푸조는 전설적인 레이스인 '르망 24시간 내구레이스'에 3대의 905를 출전시켰다. 푸조가 F1으로 넘어가기 전 마지막 레이스였다. 토요타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푸조는 승리를 거머줘었고 푸조 905 3대의 드라이버는 모두 포디움을 차지했다. 이 역사적인 승리 후 푸조의 르망은 막을 내렸지만, 푸조의 전설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랠리, 모래, 진흙, 먼지, 이 모든 조건에서 푸조는 십년간 왕좌를 지켰다

1978년, 케냐에서 개최된 사파리 랠리에서 504 사파리  쿠페로 우승한 이후, 1985년 세계랠리챔피언십에 처음 도전하자마자 205 T16 모델로 제조사 우승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운다. 그러나 이 우승은 푸조의 랠리 장기집권의 시작이었다. 푸조의 사자는 총 48회 이상 포디움의 가장 높은 곳을 차지하며 도로에서부터 산 정상까지 그 어떤 상황에서도 성능, 지구력, 내구력, 신뢰도 등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모습을 전 세계에 보여주었다. 

푸조의 직원들, 그들 없이 푸조는 없었다

푸조의 창업자인 아르망 푸조가 지금도 우리와 함께 있다면, 그는 혼자 시작했던 모험이 수 많은 동료들과 함께 성장했다는 것을 두 눈으로 확인했을 것이다. 그는 직원들의 재능, 창의력,열정이 미래의 모빌리티를 다시 정의하고 전세계 160개 국가에 진출하는 것도 보았을 것이다. 아르망 푸조는 하나의 생산 라인에서 나온 3개의 모델이 가장 권위 있는 '올해의 차'를 수상한 브랜드가 된 것도 보았을 것이다. 

E-레전드,  전설이 미래를 만나다

2018년 프랑스 파리모터쇼, 수 많은 사람들이 푸조 부스에 모여들었다. 이 곳에서 푸조의 전설 중 하나인 504 쿠페의 오마주인 전기 컨셉트카 e-레전드가 발표되었다. 사람들의 가슴을 뛰게 만든 이 컨셉트카를 양산해 달라는 온라인 청원이 7만명을 넘어섰다. 세계 최초의 일이었다.

파이크스 피크, 지구상 가장 거칠고 위험한 클라임 레이스

1988년과 199년, 푸조 405 T16이 파이크스 피크 인터네셔널 힐 클라이밍 레이스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25년이 흐른 2013년, 세바스티앙 로브와 그의 208 T16은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기록을 깨고 8분 13초 878이라는 놀라운 기록으로 파이크스 피크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냈다.

인디 500, 모두가 틀렸다는 것을 증명한 세명의 젊은이들

1910년대 현대 레이싱카의 발명가가 된 조르주 볼로, 쥴스 구스, 파울로 주카렐리 세명의 젊은이들은 푸조의 드라이버이자 엔지니어였다. 그들은 전통적인 푸조 엔지니어 정신에 반기를 들고 혁신적인 레이싱카 L76을 제작했다. 그리고 1913년 쥴스는 L76을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개최되는 인디500 레이스에 추전시켰다. 인디500은 당시 가장 격렬하며 권위있는 레이스였는데, 미국의 안방에서 펼쳐지는 레이스에서 우승하며 미국을 이긴 최초의 유럽인이 되었다.

푸조 404, 자동차 그리고 아이콘

1960년부터 1988년까지 2,885,374대를 생산한 푸조 404는 60년전 피닌파리나의 놀라운 터치로 만들어졌으며 우아하고 모던한 디자인으로 프랑스 세단의 대표가 되었다. 슈퍼룩스, 스테이션 웨건, 쿠페, 카브리올레 버전을 만들어 푸조의 대표 모델이자 아이콘이 되었다.

아르망 푸조(1849-1915), '두려워하지 말라! 믿어라!'

호기심 가득하며 활발하고 적극적인 열정 가득한 그 사람이다. 푸조 사이클? 푸조 자동차? 이 모든 것을 만들어 낸 푸조의 창업자 아르망 푸조다. 그는 모든 역경을 이겨내며 자동차가 만들어 낼 미래를 언제나 믿고 있었다. 그의 놀라운 사업가 마인드와 끈기 덕분에 푸조는 전세계적 브랜드가 될 수 있었다.

타입 1, 2, 3. 모든 자동차의 어머니를 찾아라

1889년 파리, 정신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세계 박람회. 푸조는 부스에 증기식 세발 자전거의 원형을 전시했다. 아르망 푸조가 처음 만들어 판매한 모델인 타입 1. 이후 아르망 푸조는 휘발유가 자동차의 미래를 책임지게 될 것을 확신하고 타입2와 타입3를 연달아 생산했고, 총 64대를 판매했다.

이클립스 401. 루프를 움직이는 혁신의 결정체

1932년, 치과의사이자 레지스탕스의 자동차 디자이너였던 조르주 폴린은 바람을 가르며 드라이브하는 꿈을 꾸었지만 당시 컨버터블은 방수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전동접이식 하드톱 컨버터블을 발명해냈다. 푸조는 그 특허권을 사들여 301, 401, 601에 테스트했다. 그 결과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우아한 디자인을 가진 컨버터블을 탄생시켰다. 60년 후 푸조 206CC가 세계적인 대성공을 거두며 그 노력의 결과를 증명해냈다. 

'올해의 차', 6번 트로피를 들어 올리다

1969년, 1988년, 2002년, 2014년, 2017년, 2020년 푸조에게 어떤 일이 있었나? 푸조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자동차 상인 '올해의 차'를 6번 수상했다. '올해의 차'를 받은 모델은 504, 405, 307, 308, 3008, 208이며 치열한 경쟁 끝에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렸으다. 푸조에게 불가능이라는 단어는 없다. 

다카르 랠리, 3년 연속 우승

푸조는 남아메리카 대륙의 랠리에서 3년 연속 우승했다. 푸조는 세계에서 가장 가혹한 랠리인 다카르 랠리 복귀를 이렇게 자축했다. 2016년 2008 DKR, 2017년 3008 DKR 그리고 2018년 3008 DKR 맥시 브랜드로 푸조는 1만km가 넘는 모래와 먼지로 가득한 랠리에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발자국을 남겼다. 그 덕분에 푸조 3008은 2017년 '올해의 차'가 될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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