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7시리즈에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고 주행할 수 있는 레벨 3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BMW 퍼스널 파일럿 L3(BMW Personal Pilot L3)는 특정 상황에서 운전자의 운전 부담을 덜어주고 차량의 속도, 전방 차량과의 거리, 차선 위치 등을 제어하는 새로운 기능의 이름이다.
이 새로운 옵션은 12월부터 BMW i7 eDrive50 및 BMW i7 M70 xDrive를 제외한 뉴 BMW 7시리즈 주문 시 추가할 수 있으며, 내년 3월부터 차량에 장착될 예정이다.
미국 자동차공학회(SEA, 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에서 정의한 레벨 3 기능으로 운전의 모든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된 이 고도로 자동화된 주행 기능은 독일에서만 6,000유로(약 850만 원)에 판매되며, 우선 독일에서만 적용된다.
이 혁신적인 기술은 구조적으로 차도가 분리된 고속도로에서 최대 60km/h로 주행할 때 운전자가 다른 차량 내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정교한 센서 덕분에 어두운 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동급 세그먼트 최초의 시스템이다.
BMW 7시리즈 모델에 레벨 3 자율주행 기능이 도입됨에 따라 BMW 그룹은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고 편안한 자세를 취할 수 있는 첨단 레벨 2, 레벨 3 시스템을 모두 제공하는 최초의 자동차 제조사가 된다. BMW 하이웨이 어시스턴트는 이미 모든 뉴 BMW 5시리즈 모델에서 매우 혁신적인 레벨 2 수준의 부분 자율주행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 패키지에는 눈동자 확인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레인 체인지 어시스트라는 독특한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이 기능은 주로 뉴 BMW 5시리즈의 장거리 주행 시 사용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 뒤에서 매우 편안한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해준다.
최대 130km/h로 주행할 때 스티어링 및 차선 제어 보조의 추가 기능이 차량의 속도, 앞차와의 거리, 차량의 스티어링 휠을 제어할 수 있다.
레벨 2와 레벨 3의 중요한 차이점은 레벨 2 수준에서는 항상 운전자가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다. BMW 하이웨이 어시스턴트를 사용할 때마다 운전자는 도로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주시하고 언제든지 다시 운전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인텔리전트 어텐티브니스 카메라를 통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된다.
BMW 7시리즈의 레벨 3 수준의 자율주행을 위한 BMW 퍼스널 파일럿 L3는 운전자가 도로에서 일어나는 일에서 벗어나 차량 내에서 다른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BMW 퍼스널 파일럿 L3가 활성화된 BMW 7시리즈의 경우, 고객은 최대 60km/h로 주행하는 동안 이메일을 쓰거나 전화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또한 주행 중 센터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동영상을 보는 등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따라서 새로운 BMW 퍼스널 파일럿 L3는 일상적인 고속도로 출퇴근 시 정체가 심한 구간이나 꼬리물기 구간에서 보내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이상적인 솔루션이다.
스티어링 휠 뒤의 디스플레이에 BMW 퍼스널 파일럿 L3 사용 가능 여부를 나타내는 기호가 나타나고, 이 기능은 스티어링 휠의 버튼으로 활성 또는 비활성 시킬 수 있다.
이 기능을 사용 중일 때에도 고객은 도로 상황에 따라 필요한 경우 또는 BMW 퍼스널 파일럿 L3를 사용하기에 적합한 도로 구간이 끝나는 즉시 언제든지 다시 운전할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시각 및 청각 신호는 운전자에게 다시 한번 스티어링 휠을 잡아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며, 운전자가 필요에 따라 응답하지 않으면 차량이 제어 정지 상태로 전환된다.
정확한 경로가 표시된 라이브 HD 맵은 매우 정확한 GPS 위치 찾기가 가능하며 360도 센서와 함께 작동해 차량 주변 지역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다.
라이브 HD 맵은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된다. 뉴 BMW 7시리즈에서는 새로운 소프트웨어 스택, 강력한 컴퓨팅 플랫폼, BMW 클라우드에 대한 5G 연결로 이 기능을 기술적으로 완벽하게 사용할 수 있다.
BMW 퍼스널 파일럿 L3가 장착된 차량에는 카메라 외에도 최신 초음파 센서와 레이더 센서, 고감도 3D 라이다 센서가 장착되어 있어 차량 주변과 도로 상황을 모니터링한다.
이런 기술 패키지 덕분에 BMW 퍼스널 파일럿 L3는 어둠 속에서도 매우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이런 다양한 특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SEA 레벨 3 자율주행이 적용된 BMW 7시리즈는 일반 도로에서 편안함과 안전성 모두를 향상시킨다.
2024년 3월부터 적용되는 BMW 7시리즈의 레벨 3 자율주행 기능은 우선 독일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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