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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TRIP

하남을 지나거든 꼭 가봐요, 보리밥에 칼국수 환상궁합, 몽촌토성

by 모빌리티그라운드 2022.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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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리를 지나 팔당대교, 하남 스타필드로 가는 길에는 예전부터 맛집들이 많이 있었고, 지금도 여전히 맛집들이 그들의 역사를 가진채로 맛을 지켜 나가고 있습니다.

미사리 조정경기장을 지날 즈음 상당히 재미있는 콘셉트를가진 밥집? 국수집? 이 있습니다.

바로, 몽촌토성입니다.

이름만 보면 한정식집일것 같고, 건물 분위기를 봐도
한식을 팔아야 할것 같아 보입니다.

그런데, 메뉴는 생각했던것과는 다릅니다.

바로,  보리밥, 칼국수, 보리밥칼국수, 콩국수, 낚지볶음을 파는 곳입니다.

입구에 들어가면, 저기 뭔가 주렁주렁 걸린것 보이시나요?

대기표에요.
직원한테 말하면 저 대기표를 줍니다.
손에 꼭 잡고 있다가 부르면 들어가면 됩니다.

아! 여기 직원 친절도는 ☆☆☆☆☆ 별 5개입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다소 음식이 늦어질 경우가 있는데,

직원들이 친정하게 대응해주니 화가 날 수 없어요.

메뉴는, 간단합니다. 몇가지 안되지만
또 이게 이 집의 무기입니다.

잠시 둘러보니 사람들 정말 많습니다.
상당히 넓은데도 좁아보여요.


칼국수, 콩국수를 시키면
간단히 에피타이저로 보리밥을 줍니다.

그런데 이 보리밥 한그릇이
지치는 기다림의 시간을 잠시 행복하게 만들어줍니다.

보리밥에 무생채(식감이 독특해요), 열무김치
그리고 매직소스인 고추장에 참기름을 넣고

슥슥슥 비벼줍니다.

고추장을 많이 넣지 않아도
충분히 매콤하고 맛이 좋습니다.

이 비빔밥을 먹고 있을때
또 하나의 사이드메뉴가 나옵니다.

바로 만두(고기만 있어요)가 나옵니다.

이 만두는 우와!!!!!!!! 할 만큼은 아니지만
칼국수에는 잘 어울립니다.

매운고추가 살짝 들어간 간장에 살짝
찍어먹으면, 꽤나 맛이 좋습니다.

자! 이제 메인을 만나볼까요?

여름이니까~~~~~~~ 먹은 콩국수입니다.

이 콩국수는 서리태로 국물을 냅니다.
면은 평범한 편인데, 콩물이 예술입니다.

콩국수 맛집은,
다 먹고나면 알게됩니다.

빈그릇이 테이블에 있으면 맛집이고,
그렇지 않으면 다시 오지 않는 집입니다.

아, 저는 싹싹 비웠지만 부끄러워서
사진은 차마.....

그리고 두번째 메인입니다.
사실, 이집의 대표 메뉴입니다.

칼국수입니다.

1인분도 가능하고 2인분도 가능합니다.

바지락이 가득 들어갔는데,
해산물의 향이 살아있고 깔끔합니다.

면도 적당히 맛나지만 역시 국물이 아주 맛납니다.

그냥 순삭 입니다. 순삭.

하남을 지나갈 때 마침 배가 고프거나,
드라이브하면서 배가 고프다,
보리밥이.먹고 싶다, 이럴때는

찾아가서 먹을만큼 괜찮습니다.

주차장도 보이시죠??
아아아아아아주~~~~ 큽니다.

주차 못할 일이 없습니다.

하남 "몽촌토성",
칼국수가 땡기는데 비도 온다?
무조건 출발하시면, 맛있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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