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로메오의 레이싱팀인 ORLEN의 포뮬러 1 드라이버인 키미 라이코넨과 안토니오 지오비나치는 발로코 프루빙 그라운드에서 자우버의 엔지니어링과 협력해 개발한 최상급의 튜닝 파츠가 장착된 신형 알파로메오 줄리아 GTA와 GTAm의 실제 트랙 테스트를 진행했다.
자우버(SAUBER) 엔지니어링의 테크니컬 노하우
알파로메오 줄리아 GTA 프로젝트는 자우버 그룹과의 오랜 파트너십을 통해 엔지니어링과 에어로 다이내믹스 부문의 노하우를 공유한다. 알파로메오는 자우버 엔지니어링에 GTA와 GTAm에 사용할 대부분의 카본파이버 부품의 생산을 의뢰했는데, 특히 에어로 다이내믹스에 영향을 미치는 부품이 포함되어 있다. 이 부품들은 신형 프론트 범퍼, 사이드 스커트, 디퓨저, GTA 스포일러와 GTAm 에어로윙이다.
자우버는 포뮬러1에서 27년을 포함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50년의 역사와 경험을 자랑하며 자체 윈드 터널을 갖춘 몇 안되는 포뮬러1 팀 중 하나다. 스위스 힌빌에 있는 윈드 터널은 최첨단 기술로 완성한 유럽 최고 수준의 시설이다.
윈드터널에서의 에어로다이내믹 연구는 윙의 부품과 하체를 포함한 줄리아 GTAm의 부품들을 연마하는데 사용되었고, 수동으로 조절 가능한 GTAm의 프론트윙과 리어윙은 드라이버의 요구와 선호도에 따라 자동차의 에어로다이내믹 성능을 어떤 종류의 트랙이나 도로에서도 최고의 효과를 내도록 개발되었다.
줄리아 GTA와 GTAm은 고속주행시 뛰어난 접지력을 확보하며 동시에 다운포스를 증가시킬 수 있는 신형 디퓨저를 채택했다. 줄리아 GTAm은 강력한 다운포스 에어로다이내믹 구성을 GTA의 2배로 할 수 있으며 이미 동급 최고수준인 줄리아 쿼드리포글리오의 3배에 달하는 인상적인 리프트 계수를 만들어 냈다.
알파로메오는 자우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엔지니어링, 신속한 프로토타입 제작 그리고 특수한 부품의 생산에 까지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GTA 프로젝트에 녹아 든 F1 노하우
F1 드라이버들은 그들의 한계를 테스트하고 엔지니어링 팀에 피드백을 제공하기 전에 역사적인 알파로메오의 레이싱 부서인 "오토델타(Autodelta)" 워크숍을 활용했다. 모든 알파로메오 스포츠카는 1960년대부터 발로코 트랙에서 개발과 테스트를 거쳤기 때문이다.
'알파로메오 트랙'으로 알려진 이 역사적인 발로코 서킷에서 촬영한 영상에서 보듯이, 세계 챔피언인 라이코넨과 이탈리아의 젋은 드라이버인 지오비나치는 에어로다이내믹과 핸들링의 최적화를 위한 기술적 제안에 초점을 맞추어 엔지니어와 긴밀한 대화를 나누었다. GTA와 GTAm의 세밀한 튜닝을 위해 F1 드라이버들은 자동차의 변화를 분석하고 트랙에서 그들의 느낌을 설명하고 다이내믹스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공동 평가했다.
지오비나치는 신형 카본파이버 부품과 1개의 잠금 너트를 사용한 휠에 적용한 새로운 테크니컬 솔루션을 주의 깊게 보고 전체적인 자동차 세팅에 대한 팁을 제공했으며, 테스트 세션이 종료될 때 "우리가 알파로메오의 GTA를 개선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라이코넨은 조정 가능한 신형 프론트 스플리터와 수동 조정 가능한 신형 리어윙에 추가한 새로운 부품들을 에어로다이내믹팀과 함께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리고 디퓨저와 차체 하부 페어링과 함께 전체적인 균형을 테스트하며 "일상적인 주행과 트랙 주행 모두 완벽하다"라는 결론을 전달했다.
1965 줄리아 GTA로부터 받은 영감
다시 부활한 GTA는 1965년 오토델타 부서가 개발한 "그란투리스모 알레게리타(Gran Turismo Alleggerita)"인 줄리아 GTA에서 기술적, 개념적으로 영감을 받아 레이스에서 우승했던 줄리아 스프린트 GT를 기반으로 했다.
신형 알파로메오 줄리아 GTA 리미티드 에디션은 2.9리터 V6 바이터보 엔진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장착한 줄리아 쿼드리포글리오를 바탕으로 최고출력은 540hp까지 올렸다. GTAm은 이에 더해 100kg의 경량화를 진행해 2.82kg/hp라는 놀라웅 무게 대비 출력 비율을 만들어냈다.
줄리아 GTA와 줄리아 GTAm의 가격은 각각176,500유로(약2억3천만원)과 181,500유로(약2억4천만원)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출처:알파로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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