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BILITY CONTENTS

뉴 푸조 9X8 하이퍼카, 레이싱을 위해 태어나다

by 모빌리티그라운드 2021. 7. 11.
반응형

푸조는 2022년 FIA WEC에서 데뷔할 예정인 최신 세대의 하이퍼카 챌린저인 신형 9X8을 선보였다. 4륜구동 트랜스미션을 통해 구동되는 하이브리드 파워 유닛에 의해 구동되는 이 초고효율 프로토타입은 도로 주행 및 레이싱 카 모두에 적용 가능한 푸조의 네오 퍼포먼스 전략과 완벽하게 맞아 떨어지며 퍼포먼스를 보장한다.

푸조 스포츠의 엔지니어링 팀과 푸조 디자인의 협력으로, 9X8은 흐르는듯한 라인과 사라진 리어 윙에 강력해진 푸조 아이덴티티를 더해 모터 레이싱의 새로운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푸조가 패키징한 혁신적인 기술 솔루션과 고양이의 움직임을 닮은 듯한 자세는 누가 봐도 푸조스럽다.

푸조의 최신형 내구레이스 머신인 푸조 9X8은 1992년과 1993년 르망24시간 레이스 우승을 했던 푸조 905와 2009년 프렌치 클래스에서 우승했던 908을 계승했다. 이 프로토타입은 강력하고 누구나 알아볼 수 있는 푸조의 정체성을 더욱 강조하며, 세계적인 수준의 모터스포츠에 오랫동안 다시 참가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암시한다.

푸조 9X8은 프리미엄 스포츠 공학과 뛰어난 스타일링, 효율성과 기술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일반 도로용 모델에 접목할 네오 퍼포먼스 비전에 따른 브랜드의 핵심 프로젝트다. 푸조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팀과 푸조 스포츠와의 전례 없는 협업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에어로다이내믹스 솔루션과 스타일링 아이디어를 더해 완전히 다른 형태의 머신을 만들어냈다.

푸조 9X8의 형태와 에어로다이내믹 특성은 푸조 스포츠 테크니컬 디렉터인 올리버 얀소니와 디자인팀의 푸조 디자인 디렉터 마티아스 호싼의 책임 하에 진행된 개발 엔진니어들과의 합동 작업의 결과물이다.

그들의 접근방식은 내구레이싱의 이전 LMP1 부문의 후속인 LMH(Le Mans Hypercar)부문은 FIA(Federation International de l'Automobile)과 ACO(Automobile Club de l'Ouest)가 정한 규정에 따라 운영된다.
에어로다이내믹스에 관한 스포츠의 새로운 기술적 규칙들이 제공하는 유연성이 향상되면서 혁신적인 자동차의 등장을 원하는 급진적인 새로운 방식이 가능해졌으며, 디자인팀은 더 많은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되었다. 푸조의 엔지니어들과 디자이너들은 이 기회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새로운 창조 프로세스를 만들었고 완전히 새로운 장르의 하이퍼카를 세상에 내놓았다.

 

푸조 헤리티지에 미래지향적 사고를 더한 이름

 

푸조의 새로운 하이퍼카 챌린저의 이름은 'PEUGEOT 9X8'이다.

"9"는 푸조가 선보였던 최고 수준의 내구성을 자랑하는 레이싱카인 푸조 905(1990-1993), 푸조 908(2007-2011) 시리즈를 계승하는 것이며 이 두 모델은 이미 푸조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X"는 푸조 하이퍼카의 4륜구동 기술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상징하는 단어로 레이싱 세계에서도 전동화 전략을 구현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8"은 208과 2008, 308, 3008, 5008 등 푸조의 현재 모든 라인업에서 공통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숫자다. 최근 하이퍼카 제작에 참여한 푸조 스포츠 엔지니어링 레이블을 처음 선보인 508도 마찬가지다. 

2대의 푸조 9X8은 2022년 FIA WEC(월드 내구레이싱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디자인

 

"9X8이 푸조의 이름이 된 이후, 오리지널 스케치는 약간 앞으로 기울어진 콕핏의 형태였으며 고양이가 달려나가기 직전의 모습을 묘사했었다."고 푸조 디자인 디렉터 마티아스 호싼이 말했다. 그리고, "푸조 9X8의 전체적인 라인은 세련된 스타일을 표현하면서 동시에 다이내믹함을 표현한다. 이정도의 스타일을 갖춘 레이싱카는 아마도 최초일 것이다."라고 케빈 마그누쎈도 말했다. 이 레이싱카의 드라이버들은 디자인팀의 작업에 놀라며 매력에 흠뻑 빠질 것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미국인 구스타포 메네제스는, "푸조는 9X8을 시작으로 모터스포츠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우리는 이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9X8의 프론트와 리어 라이트 시그니처는 이미 익숙한 푸조의 것이며, 새로운 사자 로고는 프론트와 사이드에 백라이트 형태로 부착되었다.

푸조 스포츠 엔지니어드 라인의 푸조 508과 푸조 508SW에 처음 선보였던 컬러인 셀레니움 그레이와 크립토나이트 애시드 그린/옐로우 하이라이트 컬러가 차체와 콕핏 곳곳에 액센트를 더했다.

디자이너들은 9X8의 인테리어에 더욱 집중했다. 마티아스 호싼은, "지금까지 푸조는 브랜드 정체성은 약하지만 순수하게 기능적이고 눈에 띄지 않는 디자인의 레이싱카를 원했다. 그러나, 푸조의 컬러 스킴과 푸조의 아이-콕핏 인테리어 스타일링 시그니처가 9X8의 콕핏에 적용되며 독특한 모습을 풍기기 시작했으며, 온보드 카메라에서부터 푸조의 스타일이 강력하게 보이는 것으로 변했다."고 강조했다.

조각과도 같은 휠이 레이싱카의 레이아웃을 선명하게 보이게 만들고 라인의 밸런스를 맞추며 윙 벤트가 타이어 상부에 위치하고, 차체에 통합된 사이드미러가 공기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도록 했다.

푸조 CEO인 린다 잭슨(Linda Jackson)은, "나는 푸조 디자인과 푸조 스포츠의 팀을 알고 있으며, 언제나 최고의 품질과 혁신적인 작업을 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러나 9X8은 놀라움 그 자체다. 이것은 혁신으로 가는 길이며 흐르는듯한 라인은 푸조가 어떤 브랜드인지를 제대로 보여주는 것이다."라며 새로운 결과물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윙(Wing)"이 사라졌다. 르망 하이퍼카 규제의 잠재력 극대화

 

푸조 9X8의 리어 디자인에 정교함을 더한 디테일은 푸조의 라이트 시그니처가 마무리했다. 라이트 자체에 대형 디퓨저를 더해 "리어 윙은 더이상 필요하지 않다."라는 말을 대신하고 있다.

리어 윙은 1967년 르망24시간 레이싱에 참가한 샤파랄 2F(Chaparral 2F)가 처음 선보였고 그 이후 반세기 이상 사용과 관련된 다양한 논의들이 있어왔다. 그리고 9X8의 혁신적인 리어 스타일은 푸조 스포츠 엔지니어링 팀이 진행한 연구 결과에서 비롯된 것이다. 

푸조 스포츠 WEC 프로그램 테크니컬 디렉터인 올리비에 얀소니는, "새로운 르망 하이퍼카의 규정은 기존 성능 향상 시스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9X8을 설계하는 것은 혁신 가능한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열정 가득한 경험이었다. 자동차의 성능, 특히 에어로다이내믹스에 대한 부분이 더욱 중요해졌다. 규정에는 리어 윙을 규정하지 않고 조정 가능한 에어로다이내믹스 장치 하나만을 허용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치밀한 계산과 시뮬레이션 결과 고성능은 리어 윙 없이도 효과적으로 가능한 것으로 타났다."고 연구 결과를 설명했다.

스텔란티스 모터스포츠 디렉터인 장-마크 피노는, "푸조 9X8에 리어 윙이 살진 것은 중요한 혁신적인 조치다. 우리는 이 기능을 없애도 좋을만큼의 에어로다이내믹 효율을 달성했다. 하지만 그 비밀에 대해서는 궁금해 하지 말아달라. 가능한 오랫동안 이 비밀을 지킬 것이다."라고 당당하게 말한다.

리어 윙을 제거함으로써 수십년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디자인이 가능해졌다. 실제로 엔지니어들과 함께 작업한 디자이너들은 다이내믹하며 조각처럼 만들어낸 새로운 디자인을 마음껏 선보였다. 덕분에 휠 치의 디자인을 새롭게 바꿀 수 있었다.

 

고효율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2020년 9월 푸조가 내구레이싱의 새로운 부문인 르망 하이퍼카(LMH) 클래스에 참가한다는 것을 발표한 이후 파리 인근 베르샤유의 공장에서는 9X8을 제작하기 위한 작업이 한창이다. 계획 대로 차체 후방에탑재 될  'PEUGEOT HYBRID5 500KW'파워트레인의 가솔린 엔진인 2.6리터 바이터보 V6 엔진은 최고출력이 500kW(680hp)에 달하며 지난 4월부터 수천킬로미터에 달하는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차체 전방에 위치할 200kW의 모터 제너레이터 유닛과 7단 시퀀셜 기어박스와 배터리 역시 테스트를 진행하며 조립이 진행중이다. 강력하고 정교한 900V 고전압 고밀도 배터리는 토탈에너지(TotalEnergies)의 자회사인 사프트(Saft)와 푸조 스포츠가 공동개발하고 있다. 

 

르망, 푸조에게는 실험실이다

 

이 놀라운 하이퍼카는 에어로다이내믹, 기계적, 전자적 효율성은 물론이고 내구성을 필요로 하는 레이싱 세계에서 푸조의 엔지니어링이 얼마나 전문성을 갖고 있는지 보여준다. 르망 24시간 내구레이스는 가장 까다로운 레이스로 악명이 높으며 레이싱은 포뮬러 1의 전체 시즌을 통해 달리는 거리와 유사한 5,400km를 달리기 때문에 효율성과 신뢰성을 모두 갖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다. 

푸조 CEO 린다 잭슨은 내구레이스에 대해, "푸조의 내구레이스는 단순한 스포츠 그 이상이다. 내구레이스는 푸조에게 극한 조건의 실험실이 되는 모터스포츠이며 르망과의 관계가 깊을 수 밖에 없는 이유다. 렝스 트랙에서 얻은 결과보다 더 중요한 것은 24시간 동안 극한의 상황을 초래하는 레이스를 통해 푸조의 기술과 연구 성과를 증명하는 기회라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르망은 현재 개발중인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기술을 검증해 일반 도로용 모델의 연비개선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게 한다. 푸조 스포츠팀은 자사의 연구를 통해 일반 모델에 그 결과가 적용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고객들에게 르망은 푸조의 품질을 증명하는 실험실이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PEUGEOT 9X8 데크니컬 데이터

 

클래스 : Le Mans Hypercar (LMH)
길이 : 5,000mm
전폭 : 2,080mm
전고 : 1,180mm
휠베이스 : 3,045mm
파워트레인 : PEUGEOT HYBRID4 500KW (4륜구동)
후륜 파워트레인 : 500kW (680hp), 2.6L 트윈 터보 V6 가솔린 엔지 + 7단 시퀀셜 기어박스
전륜 드라이브 트레인 : 200kW 전기 모터-제네레이터 + 1단 감속기
배터리 : 고전압 900V 배터리(푸조 스포츠 + 토탈에너지/사프트 제작)
연료 및 윤활유 공급 : 토탈에너지

 

 



 

 

애스턴마틴 발키리 AMR Pro, 궁극의 하이퍼카에게 규칙은 없다

2021년 6월 28일, 영국 게이돈에 애스턴마틴의 혁신적인 로드카 발키리(Valkyrie)가 처음 등장했다. 혁신...

blog.naver.com

 

마블 스튜디오 에 첫 출연하는 BMW X3, 블랙위도우를 만났다

BMW와 마블 스튜디오는 7월 9일 개봉 예정인 "블랙 위도우(Black Widow)" 영화에서 처음 공...

blog.naver.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