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의 아이콘 '페어레이디 Z', NISMO 에디션 더한 2024년형 출시

닛산이 아이코닉 스포츠카 페어레이디 Z 2024년형 모델을 공개했다. 2024년형 모델의 특징은 일부 옵션을 추가해 페어레이디 Z NISMO 버전을 추가하고, 지난 도쿄 오토살롱 2023에서 호평을 받았던 페어레이디 Z Customised Edition을 만들 수 있는 순정 액세서리 패키지를 10월 출시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8월 출시한 페어레이디 Z는 첨단 기술이 적용된 다이내믹 퍼포먼스와 날렵한 반응, 그리고 가슴 떨리게 하는 사운드 등이 특징인 닛산의 대표적인 스포츠카다.

2024년형 모델에는 모든 트림에 아마존 알렉사(Amazon Alexa)를 기본 탑재하며, S30 페어레이디 Z 432의 보디 컬러로 유명한 '그랑프리 오렌지'를 연상시키는 '432 오렌지' 컬러를 새롭게 추가하고 Version T/ST 트림에 블루 인테리어를 더했다.

그리고 페어레이디 Z를 위한 닛산 순정 액세서리 패키지로 출시될 '페어레이디 Z Customized Edition' 패키지는 엠블럼이 들어간 프런트 범퍼, 그릴, 카본 리어 스포일러 등 특징적인 외관을 재현할 수 있는 엔트리 패키지와 전용 디자인이 적용된 19인치 알루미늄 휠, 전용 디자인 엠블럼, 후드 데칼 및 보디 사이드 스티커로 '도쿄 오토살롱 2023'에서 선보였던 모델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게 했다.

페어레이디 Z NISMO 버전은 다양한 니스모 전용 튜닝이 더해졌다. 엔진은 출력을 405PS에서 420PS로 끌어올리고 토크 역시 48.4kg.m에서 53.0kg.m으로 향상시켜 파워풀한 주행과 가속을 실현했다. 

또 변속기는 변속 반응성과 내구성을 개선해 더욱 빠르고 확실하게 기어를 변속할 수 있게 했다.

스티어링과 보디 비틀림 강성을 높이는 동시에 섀시에 적용된 튜닝과 새로운 설정의 '트랙션 모드'가 원하는 라인을 그리며 주행할 수 있도록 스티어링 조작을 지원한다.

브레이크는 니스모 전용 브레이크 시스템을 적용해 더욱 강력하고 확실한 제동력을 보장한다. 드라이브 모드에 니스모 전용 SPORT+ 모드를 포함한 세 가지 드라이브 모드를 준비해 주행 상황에 따라 최적의 주행을 할 수 있게 했다.

외관에는 프런트 그릴, 프런트 및 리어 범퍼, 펜더 몰, 사이드실 프로텍터, 리어 스포일러 그리고 리어 LED 안개등을 니스모 전용 파츠로 변경했다. 저중심이면서 길고 탄력 있는 속도감을 연출해 다운포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력 성능을 향상시켰다.

프런트 그릴 매시에는 2024년형 'NISSAN GT-R'에서도 사용했던 공기 저항이 적은 허니콤 디자인의 에어 가이드 슬로프를 적용해 냉각 효율을 극대화했다. 또 9개의 레디얼 스포크 디자인과 림 폭을 넓힌 새로운 디자인의 19인치 글로스 블랙 단조 알루미늄 휠은 강성과 경량화를 동시에 만족시킨다.

인테리어는 페어레이디 Z의 심플하고 스포티한 인테리어를 기반으로 스포츠 주행 감성을 높여주는 컬러와 소재를 사용했다. 

니스모 전용 레카로(RECARO) 스포츠 시트는 블랙 퍼포레이션이 장착된 알칸타라와 가죽 소재를 조합해 확실하게 운전자를 지지해 주며 고급스러운 질감을 완성했다.

보디 컬러는 니스모 전용 컬러인 스텔스 그레이/슈퍼 블랙 투톤 컬러를 포함해 5가지 컬러 중 원하는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기본형인 페어레이디 Z가 5,398,800엔(약 4,900만 원)부터 시작하고, 최상위 트림인 페어레이디 Z 니스모 버전이 9,200,400엔(약 8,400만 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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