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를 위해 만든 BMW e-모빌리티, 더 다양하게 활용하는 방법은?

최근 몇 년 동안 많은 도심에서 교통량이 증가하고 있고, 도심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위한 모빌리티에 대한 요구도 여전히 높다. BMW 그룹은 개인의 모빌리티를 위한 프리미엄 제조사로서의 역할을 하는 동시에 미래의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적극적인 도움이 되려 한다.

모빌리티에 대한 접근 방식도 BMW의 핵심적인 사업 영역을 벗어난다. BMW 그룹은 이미 BMW 모토라드 X2City, 퍼스널 무버 컨셉트, BMW Vision E-Way 컨셉트등을 포함해 수많은 혁신적인 마이크로 모빌리티 솔루션을 사람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전기자전거 컨셉트 DYNAMIC CAGO와 e-스쿠터 컨셉트인 CLEVER COMPATE를 공개하며 BMW 그룹의 엔지니어들은 자동차에서 마이크로 모빌리티로 자동차의 노하우를 확장할 수 있는 탁월한 능력을 다시 한번 증명하고 있다.

 

다이내믹 카고(DYNAMIC CAGO) 컨셉트, 짜릿한 싸이클링과 놀라운 활용성

 

다이내믹 카고 컨셉트(DYNAMIC CAGO Concept)의 특징을 두가지로 정리하면, 첫번째는 뛰어난 주행능력, 유연한 사용 옵션, 언제나 휴대하기 쉬운 소형 3륜 카고 바이크라는 것, 두번째는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적재 플랫폼, 화물을 싣거나 어린이를 태우는 등의 혁신적인 방식이다.

자전거는 사용의 유연성이 뛰어나고, 배출가스가 전혀 없으며, 도심지역에서 가장 빠르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다. 하지만 비가 오거나, 덥거나 추운 날씨로 인해 대부분의 자전거 이용자들은 대중교통이나 자동차로 갈아타기 위해 제한적으로 이용한다. 대형 쇼핑몰에서 식료품등을 구매하거나 부피가 조금 있는 짐을 싣거나 어린이를 태워야 할 때도 마찬가지로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다양한 형태의 카고 바이크들이 출시되고 이를 이용해 도심 주행시 자동차를 대신해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많은 카고 바이크들은 화물을 싣거나 어린이를 태우기 위해 불가피하게 더 커지고 길어지게 되었다. 이로인해 발생하는 추가 중량 및 가능한 적재량과 관련한 부분, 특히 추가 중량 및 가능한 적재량과 관련해 일반 자전거에 비교해 더 많은 제한을 받게 된다.

BMW 신기술 및 중국 담당 자동차 컨셉트 책임인 요첸 카르그(Jochen Karg)는, "우리의 목표는 일반 자전거의 민첩성과 주행 감각을 유지하면서 혁신적이고 안전한 운송수단의 옵션을 추가하는 것이었다. 다이내믹 카고 컨셉트는 드라이빙의 즐거움과 유연한 사용성, 언제나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결합한 최초의 다이내믹 '픽업(Pickup)' 카고 바이크다."라고 말한다.

3륜 컨셉트의 다이내믹 카고의 핵심은 코너에서 틸트 기능이 있는 피봇 액슬을 통해 리어 섹션으로 연결된 프론트 메인 프레임이다. 리어 섹션은 도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고 모든 코너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이 시스템은 운전자가 페달을 밟기 시작하고 두 개의 리어 휠을 구동하는 순간 작동되는 전동 파워트레인과 결합되고 카고 바이크를 일반적인 자전거처럼 쉽게 주행할 수 있게 한다.

이륜차 설계에 비해 모든 기후 조건에서 주행 안정성이 월등히 우수할 뿐만 아니라, 견고하고 피벗이 없는 액슬 마운팅이 장착된 리어 휠도 다양한 픽업 스타일의 운송 플랫폼을 위한 기초를 제공한다. 이 장치에는 혁신적인 모듈식 러기지 또는 유아용 시트 위한 연결 장치가 장착된다.

모듈식 디자인 원칙은 더 많은 활용을 가능하게 한다. 피봇 방식이 아닌 운송 플랫폼 설계는 탑승자가 추가 중량을 거의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모든 화물을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운송하는 동시에 쾌적한 승차감은 덤으로 얻을 수 있다.

이 컨셉트는 날씨 예방의 모듈러 시스템을 더하는 시설에서 더욱 환영받는다. 특히 악천후에서 유용하다는 것이 입증되는 탁월한 안전성과 더불어 다이내믹 카고 컨셉트는 일년 내내 매력적일 수 밖에 없다. 비록 BMW 그룹이 다이내믹 카고 자체를 실제 양산하지는 않을 것이지만 잠재적으로 라이센스에 대한 논의는 이미 시작하고 있다.

 

클레버 커뮤트(CLEVER COMMUTE) 컨셉트, 라스트 마일의 완벽한 파트너

 

클레버 커뮤트(CLEVER COMMUTE) 컨셉트의 특징을 두가지로 정리하면, 첫번째는 일상 사용에 적합한 인체공학적 디자인, 탁월한 승차감, 컴팩트한 크기, 두번째는 진정한 믹스드 모빌리티 옵션으로 혁신적인 '대중교통 모드(public transport mode)'를 통해 대중교통을 이용해 장거리 여행을 더 쉽게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주차와 이동이 이상적이다. 그 이유는 휴대시 최소한의 크기로 트렁크에 e-스쿠터를 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공유 방식 덕분에 도시 모빌리티 영역에서도 나름의 입지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 시스템은 유연한 사용성 편의성, 배출가스 제로, 자주 필요한 '라스트 마일(last-mile)'의 이동을 통해 도심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쉽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한다.

개인 소유를 위한 e-스쿠터의 도입은 지금까지는 매우 더디게 진행되어 왔다. 안전하게 타고 튼튼한 모델의 경우 그 크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자동차로 운반하기 어려웠고, 작고 휴대성이 좋은 모델의 경우에는 탑승시 안정성이 불안했기 때문이다.

BMW 그룹은 e-스쿠터인 클레버 커뮤트(CLEVER COMMUTE) 컨셉트를 선보이며 출퇴근시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대중교통이나 자동차로 쉽게 들고 다닐 수 있는 개념을 제시한다. 퍼블릭 트랜스포트 모드에서는 풋보드가 측면으로 폴딩되고 뒷바퀴는 아래쪽으로 돌며 접혀 들어간다.

이 매커니즘은 클래버 커뮤트의 짧은 휠베이스를 더욱 줄여 에스컬레이터로 들고 다닐 때에도 어렵지 않게 운반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이동 중 지하철이나 지하도를 건널 때 특히 필요하다. 그리고 이 모드에서는 트롤리 케이스와 같이 양쪽 휠이 롤링하며 더욱 쉽게 이동할 수 있게 할 수 있다.

그리고 프론트 휠의 일체형 허브 모터는 전기 임펄스를 제공해 클래버 커뮤트 램프를 더 쉽게 밀어 올리게 한다. 폴딩했을 때 e-스쿠터의 크기는 모든 형태의 대중교통에서 무료로 휴대할 수 있는 크기라는 것을 의미한다.

클레버 커뮤트는 소형 차량의 트렁크에도 쉽게 들어갈 수 있는 크기로 폴딩할 수 있으며, 대형 트렁크가 있는 차에는 가족의 숫자만큼 들어갈 만큼 크기가 작다. BMW 그룹의 제품군 중에는 2열 시트 등받이를 폴딩하지 않고도 클레버 커뮤트를 실을 수 있는 모델은 3시리즈부터 가능하며, 미니의 트렁크에도 충분히 들어갈 수 있다.

클레버 커뮤트 고유의 특징 덕분에 도심에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빠르고, 안전하고,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이 e-스쿠터는형태를 쉽게 바꿀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의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여행에 정말 이상적인 솔루션이 될 수 있다. 이 e-스쿠터 역시 BMW 그룹은 실제 제작하지는 않을 예정이지만, 잠재적인 라이센스 업체들과 논의를 하고 있다.

두 가지 마이크로 모빌리티 컨셉트는 각각의 용도에 따라 전기 주행 가능 거리를 늘릴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도시에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이 새로운 컨셉트의 모빌리티에게 남은 가장 중요한 기능 중 하나는 집에서 탈착 가능한 배터리 팩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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