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14편] 투톤 페인트 완성을 위한 일주일의 기다림

고객의 요청이 있을 경우,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는 상하로 나뉘는 투톤 컬러 페인트를 사용하게 된다. 최고의 품질을 위해 모든 작업은 수작업으로 진행된다. 고객이 요청한 투톤 컬러를 완성하고 정규 생산 공정으로 보내는 데까지는 1주일이 소요된다.

투톤 마이바흐도 일반적인 생산과정에서 페인팅 작업을 진행한다. 도장을 위한 공정에서 차체는 자동으로 그리고 정전기를 이용해 차체 하부에 들어갈 컬러로 전체 페인팅과 투명 코팅을 진행한다. 정전식 도장 공정을 통해 페인트 입자는 차체에 침전되는 형태로 컬러를 입히게 된다.

이 과정이 끝나면 바로 고객이 선택한 투톤 컬러 작업을 위한 별도의 페인팅 공장으로 이동한다. 그곳에 도착하면 수작업으로 마스킹 작업을 진행한다. 이 과정을 통해 투톤컬러가 만나는 부분을 정교하게 작업한다. 물론 손으로 이 작업은 진행되며 두 개의 컬러 사이에는 4mm 간격의 분할 선을 만들기 위해 특수한 접착테이프를 사용한다.

아주 재미있는 디테일은, 차체 상하를 분할하는 선을 마스킹 작업하기 전에 도어에 특히 집중한다. 윈도우, 파워 윈도 피팅, 라우드 스피커, 패널, 기타 장비를 사용한 다른 인테리어 마감에도 그 효과를 시뮬레이션하기 위한 것이다. 시뮬레이션을 통한 데이터를 사용하면 사이드와 도어를 분할하는 선이 작업이 완성되었을 때 완벽하게 동일한 높이에 있게 된다.

나중에 차체 아랫쪽의 컬러가 될 모든 표면은 마스킹을 해제한다. 그리고 나중에 트림 또는 라이닝이 설치되는 경우에도 도어나 휠 아치에서 인테리어로 바뀌는 것도 포함된다. 물론 이 작업 역시 최고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차체에 노출될 부분들은 수작업으로 완벽하게 칠해진다. 압축공기를 사용해 분무한 페인트는 정전 도장 후와 동일하게 도포된다. 그 이유는, 나중에 설치되는 분리 가능한 범퍼 같은 부품이 페인트 마감과 완벽하게 일치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베이스 코팅이 완전히 건조되기 전에 가장자리를 손상시키지 않고 조심스럽게 마스킹을 제거한다. 그 이후 전체적으로 클리어 코팅을 하게 된다.

매우 짧은 시간에 작업이 진행되고 경쟁 모델과 달리 마이바흐는 작업이 완료된 이후 페인트 사이에 그 어떤 선도 보이지 않게 된다. 만약 고객이 원한 컬러에 대해 전문가가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 전체적으로 다시 작업을 진행하며 클리어 코트 작업으로 마무리한다. 전체적으로 페인팅과 건조를 포함해 투톤 컬러를 완성하는 시간은 최대 1주일이 필요하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페안트 차트는 다음과 같은 컬러 조합을 준비해 두었다.

 

차체 아래 부분 컬러	차체 윗 부분 컬러
designo diamond white bright	obsidian black
high-tech silver	selenite grey
obsidian black	selenite grey
nautical blue	high-tech silver
rubellite red	designo kalahari gold
onyx black	designo kalahari gold
obsidian black	high-tech silver
obsidian black	rubellite red
emerald green	Mojave silver
Mojave silver	onyx black

 

[15편 예고 : 익스테리어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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