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세대의 뒷좌석은 2015년 출시 당시 전세계에서 가장 조용한 세단의 것이었다. 신형 메르세데스-마이바흐는 더 어쿠스틱 컴포트를 제공한다. 일명 NVH(Noise, Vibration, Harnessness)로 불리는 것의 특성들은 신델핑겐의 어쿠스틱 바이브레이션 테크놀로지 센터(TAS)와 임멘딩겐의 테스트 앤드 테크놀로지 센터(PTZ)에서 테스트 했다.
새로운 럭셔리 세단은 신형 S-클래스의 탁월한 NVH 성능을 더욱 향상시켰다. 그리고 차체 강성은 이를 위한 기본이다. 방화벽을 통과하는 케이블의 이중 밀봉, 방화벽 절연 및 차체 특정 부분에 채택한 어쿠스틱 폼과 같은 S-클래스의 기능들이 포함되어 있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에 확장된 NVH 성능은 주로 뒷좌석에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리어 휠 아치에 흡수성 폼 등이 추가 장착된다. 그리고 C 필러의 작은 삼각형의 윈도우는 탑승자의 머리 부근에 있기 때문에 더 두꺼운 라미네이티드 글래스를 사용했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는 옵션으로 폼 흡수제가 장착된 저소음 타이어를 선택할 수 있다. 트레드 안쪽의 폼 소재는 흡음재와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더 조용하다. 적외선을 반사하는 열, 소음 차단 라미네이티드 글래스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이 라미네이티드 글래스는 풍절음을 감소시키며 동시에 다가오는 차량이나 도로 난간등에서 나오는 소음을 감소시킨다.
다임러 그룹 최초로 액티브 로드 노이즈 감쇄 시스템을 사용했다. 이 시스템은 카운터노이즈를 사용해 원치 않는 저주파 노이즈를 차단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엔지니어는 신델핑겐의 TAS에서 소음과 진동을 테스트한다. 테스트에서는 측정할 소음(다임러 노이즈 소스)을 자체 생성하도록 개발된 더미인 "Dascha"를 최초로 사용했다.
TAS는 차량의 내부 및 외부의 소음을 다양한 상황에서 측정하고 분석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 하나의 테스트 실험실에서 접촉이 전혀 없는 완전 자동 진동 측정이 진행된다. 표며의 진동은 레이저가 스캔한 다음 열 영상 카메라를 통해 시각화 된다. 레이저 스케너는 선형 축을 따라 이동하는 로봇의 팔에 장착되어 있다. 각각의 자동차 구성요소들의 시뮬레이션 자극들은 전용 용기로 진행한다. 시스템은 각각의 개별 구성 요소와 전체 차량 모두를 측정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크레인 하나가 실험실 천장에 있다.
● 외부 노이즈 롤러 다이나모미터는 마이크로폰을 정렬시켜 사용하고 그 중 일부는 800개 이상의 마이크로폰이 직렬로 연결되어 있다. 이를 통해 언제나 날씨에 관계 없이 모든 소리를 시뮬레이션 할 수 있으며 소음 원인을 분석할 수 있다. 벽에 장착된 사운드 흡수 콘은 어쿠스틱스를 가장 실제와 유사하게 만들 수 있는 가장 조용한 공간을 만든다.
● 고주파 노면 진동은 소음과 진동 편의성 테스트 장비로 4개의 휠 모두에서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 이는 평면 표면 테스트 스탠드의 형태이며, 타이어와 도로의 접촉 면에서 롤러 다이나모미터보다 실제에 더 가깝다. 다양한 수직 및 수평 자극이 휠로 전달되어 고속도로의 도로 이음판이나 거친 아스팔드를 비롯한 고르지 못한 노면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다.
● 빗물 소음 테스트는 루프와 윈도우에 다양한 각도로 내리는 비를 시뮬레이션해 소음을 측정한다. 이 테스트를 위해 정확하게 1,648개의 빗물 노즐이 높은 천장에 설치되어 있다.
TAS의 시뮬레이션 및 측정을 통해 음향 엔지니어는 실제 테스트 차량을 받기 전에 이미 높은 차원의 소음과 진동 차단 수준을 만들어 둘 수 있게 된다. 사운드 테스트 트랙의 아스팔트 표면은 ISO 10844 기준에 맞춘 마찰계수를 확보했다. 사운드 테스트와 함께 인증 목적을 위한 사운드 테스트도 진행할 수 있다. 테스트 트랙 가장자리의 베이에는 마이크를 둘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두었다.
[9편 예고 : 퍼스트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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