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스틱은 미래를 향한 캐딜락의 역사를 다시 부활시킨다
캐딜락의 압도적 성능과 장인정신의 상징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한다
캐딜락의 여신은 1930년부터 1956년까지 캐딜락에서 생산하는 대부분의 모델 후드 위에 있었으며, 1959년 엘도라도 브로엄(Eldorado Brougham) 모델에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그리고 캐딜락의 화려한 디자인 역사에 대한 오마주이자 캐딜락 브랜드의 개인화된 수작업 예술성의 새로운 상징이 될 올 뉴 셀레스틱(all-new CELESTIQ)과 함께 다시 돌아온다.
캐딜락의 디자인 디렉터인 브라이언 네스빗은, "셀레스틱은 캐딜락이 럭셔리 전기차에 부여하는 예술적 혁신을 전달하는 미래의 시작이다. 우리는 이 플래그십 전기차가 캐딜락의 비스포크 장인 정신의 절대적 정점을 나타내는 '여신'과 함께 캐딜락 브랜드의 중요한 유산에 의미를 두고 구현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다시 돌아오는 여신은 프런트 쿼터 패널과 셀레스틱 센터 콘솔의 다기능 컨트롤러에 자리한다. 프런트 쿼터 패널 트림 피스는 빌렛 가공 알루미늄으로 가공해 광택이 나며 브러시와 틴트 처리를 더해 유리로 성형된 여신을 감싸게 된다.
인포테인먼트 컨트롤러에 있는 여신은 센터 스테이지에 위치하며 백라이트와 유리로 둘러싸인다. 알루미늄 다이얼은 유리로 감싼 여신과 독립적으로 회전하며 어떤 움직임에도 여신은 항상 똑바로 서 있을 수 있도록 했다.
셀레스틱의 충전 포트는 차량을 연결할 때 반응하는 라이트 링으로 감싸고 있다. 고객이 충전을 시작하고 종료할 때 시각적 알람을 받게 된다. 고객은 충전 포트 위에 불이 켜진 여신의 엠블럼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 엠블럼은 전기화가 셀레스틱과 캐딜락 브랜드의 영혼이라는 것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여신'은 캐딜락의 역사를 통틀어 언제나 진보와 열정의 상징이었다. 또 셀레스틱을 통해 시 돌아오는 여신은 캐딜락의 디자인과 장인 정신이 새로운 시대에 맞추어 변화하는 캐딜락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단순한 게이지에서 마스코트가 되다
자동차 초창기에는 냉각수의 온도를 측정하는 게이지가 없었다. 이를 계기로 라디에이터에 장착된 별도의 온도계인 모터 미터(Moto-Meters)가 만들어졌다.
1920년대 이르러 자동차 제조사들은 냉각수 온도계를 인스트루먼트 패널에 통합하기 시작했고, 모터 미터는 점차 쓸모없게 되었다. 그러나 자동차 소유주들은 여전히 스타일과 고급스러움의 상징으로 후드에 달린 장식을 원하고 있었다.
자동차에 스타일과 개인화를 더하기 위해 온도계 없이 더 우아한 형태들이 이 시기에 만들어졌다. 이들은 다양한 형태를 가졌지만, 일반적으로 속도나 힘을 상징하는 독특한 동물이나 인간 마스코트를 사용하기도 했다.
1930년, 캐딜락의 여신은 헤론 마스코트와 함께 처음 등장했다. 헤론은 4년간 유지되었으며, 이후 20년 이상 여신에게 캐딜락의 유일한 마스코트의 자리를 내주었다.
속도와 힘의 정신
오리지널 캐딜락 여신은 1928년부터 1929년까지 GM의 자회사인 테른슈테트(Ternstedt Manufacturing Company)의 윌리엄 N. 슈넬(William N. Schnell)이 디자인했다.
캐딜락 최초의 여신은 "은혜와 완벽한 균형과 함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속도와 힘의 정신"을 구현한 예술작품으로 알려졌다.
이 조각의 길게 뻗은 라인은 캐딜락의 "모던 뷰티와 속도"를 표현하기 위한 것이었으며, 캐딜락의 V-8, V-12, V-16 모델에서 사용했다.
그러나 1933년 테른슈테트의 크리스 J. 클레인과 존 R. 모건이 새로운 버전의 디자인을 내놓을 때까지는 모든 차량에 장착되지는 않았다. 1933년 여신을 만든 직후, 클레인은 GM 디자인의 조각 그룹 내에서 최고 위치로 올라가기도 했다.
여신은 처음에는 캐딜락 V-16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고, 이는 이 차의 힘과 명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1934년 V-8, V-12 모델을 위해 수정된 형태로 라인업 전반에 걸쳐 장착되었지만, 생산이 끝날 때까지 "식스틴(Sixteens)"은 1937년까지 1933년의 디자인을 사용했고, 1938년부터 1940년까지 업데이트된 디자인을 적용했다.
캐딜락 V-12, V-16의 생산이 종료되면서 1941년 모든 모델에 새로운 디자인의 여신이 등장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1950년대 여신은 더욱 진화했으며, 전설적인 GM의 디자인 부사장이었던 할리 얼(Harley Earl)의 지시에 의해 테일핀과 제트 엔진 디자인 큐 등 항공기의 영감을 받은 최신 디자인이 등장했다.
여신의 오리지널 시대는 1956년에 끝났지만, 여신은 1959년 스페셜 에디션으로 등장했던 엘도라도 브로엄에서 다시 한번 고객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에스칼라, 셀레스틱 그리고 새로운 여신
2016년 8월, 캘리포니아 페블비치에서 처음 공개된 에스칼라 콘셉트(Escala Concept)는, 캐딜락 디자인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또한 캐딜락 디자인 스튜디오가 차세대 자동차를 위한 영감으로 여신을 부활시키고 캐딜락 브랜드를 전기화된 미래로 이끌기 위한 모험의 시작을 알렸다.
GM 디자인의 조각가 리차드 위퀴스트는 캐딜락의 유산을 반영하면서 미래를 향한 새로운 여신을 형상화하는 임무를 맡았다. 1933년 여신을 기반으로, 그는 21세기에 어울리는 여신을 연구하기 시작했으며 궁극적으로 인상주의적인 "윙(Wongs)"과 언제나처럼 움직임을 전달하는 복잡하고 흐르는듯한 휘장의 형상을 만들어냈다.
전적으로 장인의 손으로 조각된 오늘날의 '여신'은 셀레스틱에서만 볼 수 있으며, 각 차량에 수작업으로 완성한 비스포크 크리에이션을 증명하고 다음 세대를 위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캐딜락을 상징한다.
'MOBILITY CONTEN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손에서 느껴지는 순수한 감성으로 차와 교감한다, 르노 아스트랄 (0) | 2023.01.15 |
---|---|
렉서스의 퍼포먼스, RC, RC F 일부 변경 단행 (0) | 2023.01.13 |
볼보 스타필드 고양 전시장, 스웨디시 럭셔리를 가장 편하게 느낄 수 있는 곳 (0) | 2023.01.12 |
다가오는 도쿄 오토 살롱 2023, 닛산이 출품할 특별한 모델들은? (0) | 2023.01.12 |
27억 벤틀리 뮬리너 바칼라, 15만원이면 대리 만족 가능할까? (0) | 2023.01.10 |
오픈 에어링 즐기는 2억 넘는 럭셔리 캠핑카, "스카이 다이아몬드" (0) | 2023.01.09 |
2023년, 가장 기대되는 전기 SUV, 스웨덴의 감성 가득 '폴스타 3' (0) | 2023.01.08 |
하늘과 파도 그리고 바다를 품에 새긴 에디션, 미니 컨버터블 씨사이드 에디션 (2) | 2023.01.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