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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는 포르쉐의 미래를 어떻게 그릴까?

by 모빌리티그라운드 2021.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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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는 사진작가 토멕 마콜스키(Tomek Makolski)와 함께 포르쉐의 전기차가 미래를 어떤 모습으로 만들어 갈 것인지에 대한 주제로 아주 흥미로운 장면들을 만들어 냈다. 

토멕은 실제 크기의 레고 911 GT3로 밤 시간대에 바르샤바 거리를 달리는 모습이 담긴 초현실적 사진으로 유명해지면서 2018년 자동차 커뮤니티에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2년 후, 레고 911 RSR을 두바이의 황량하고 태양이 내려 쬐는 사막에서 놀라운 작품을 선보였으며, 기존의 상식과 기대치를 깨어버리는 그는 또 하나의 초현실적이고 아름다운 시리즈를 만들어 냈다. 

마콜스키가 전기차 타이칸을 어떤 모습으로 그려낼 지 궁금했던 포르쉐는 그에게 상상력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다. 그는 엄청난 작업을 했으며, 미래에 대한 그의 비전이 유럽의 곳곳에서 포르쉐 타이칸과 함께 나타났다. 

마콜스키는 "레고 프로젝트 이후 우리는 새로운 것을 함께 하는 것에 대한 논의를 했었고 포르쉐는 타이칸으로 작업하는 것에 대한 아이디어를 주었다. 그것은 내가 모빌리티의 미래에 대해 생각하도록 만들었으며 이 시리즈의 목표는 전기차가 거리에 훨씬 더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되었다."라고 설명한다.

마콜스키의 모험은 슈트트가르트의 포르쉐에서 시작했고, 오스트리아 알프스를 넘어 프랑스를 거쳐 모나코에 이르렀다. 여기서 그는 해안을 따라 마르세유까지 이동한 뒤 다시 슈트트가르트까지 돌아오는 3,000km가 넘는 모험을 했다. 프로젝트의 목표는 주로 도시와 미래적인 배경을 찾고 컬러와 생동감을 완전히 모던하게 만들어 가는 것이었다.

그는, "미리 찾아둔 곳들을 찾았으며 장소를 찾는 과정에서 더 많은 곳들을 찾게 되었다. 처음에는 모나코에 갈 계획이 없었지만 오랜 조수가 모나코에서 일을 마치고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어했다. 그래서 결국 나는 도시를 가로질러 가는 동안 해안을 달리는 멋진 기회를 얻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마르세유로 가기로 결정했다. 아직 가본적이 없었지만, 너무나 놀라운 곳이었다. 아름다운 현대 건축물과 오랜 건물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었고, 그곳의 빛은 너무나 환상적이었고, 타이칸 역시 그곳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라고 지나간 여정을 설명한다.

마콜스키의 작품 중 일부는 스파이크 존스가 감독하고 호아킨 피닉스가 주연했던 2013년의 공상과학 영화 "허(her)"에서 영감을 받았다. 그는, "매우 미래적인 영화이지만 한편으로는 1970년대와 80년대의 많은 미적 요소를 담고 있었다. 많은 비슷한 컬러와 깔끔한 건물들이 배경이기도 했다. 내 프로젝트 역시 그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마콜스키는 런던에 기반을 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잉크(Ink)에게 작업을 의뢰했고, 잉크는 창의적인 과정과 사후 제작의 섬세한 작업을 책임지며 원래의 컬러를 유지하면서 단순함을 돋보이게 만들기 위해 최소한의 작업으로 이미지들을 수정했다.

마콜스키는, "특히 타이칸의 프로즌 베리(Frozen Berry) 컬러는 환상적으로 보인다. 그래서 미래적이며 공상과학영화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같은 타이칸을 더 많이 만들어냈다. 중요한 것은, CGI나 렌더링 작업은 전혀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적당히 프레임을 짜고 모든 위치에 주차를 했다."라고 말한다. 각각의 장소에서 촬영된 여러 장의 사진으로 잉크 스튜디오는 마콜스키의 "전기차로 가득한 세상'이라는 초현실적인 비전에 맞는 최종 이미지들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타이칸을 타고 유럽을 횡단한 마콜스키의 여행은 사진작가를 위한 다양한 발견의 여행이기도 했다. 그는, "운전에 대한 열정이 크기 때문에 엔진이 달린 자동차와 멀어지는 것은 어렵다. 전기차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타이칸을 타면서 그 생각이 바뀌었다. 너무 편안하고 조용하지만 코너에서 언제나 안정적이다. 지금 내가 꿈꾸는 차고는 매일 출퇴근하는 타이칸 4S와 주말을 위한 911 GT3다. 이전에는 확신이 없었지만, 지금은 모빌리티의 미래가 기대된다. 비록 아직까지도 가솔린 엔진과 작별하기 힘들더라도 말이다."라고 프로젝트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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