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브랜드 푸조는 유럽에서 지속적인 판매량을 기록 중인 푸조 e-208의 연식변경 모델을 통해 몇 가지 중요한 실용적 업그레이드를 단행한다.
푸조의 라인업에서 가장 작은 소형 해치백 전기차인 푸조 e-208은 디자인은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해당 세그먼트에서는 가장 강력한 슈퍼 미니 전기차다. 2023년형으로 업그레이드된 푸조 e-208은 형제 모델인 푸조 e-308로부터 하드웨어를 빌려온 덕분에 놀라운 수치들을 선보이게 되었다.
26.5kg.m의 강력한 토크는 그대로 유지했지만 강력해진 전기 모터는 기존의 134hp의 출력을 154hp로 높인 것이 이번 업그레이드의 핵심이다. 2023년형 푸조 e-208의 자세한 정보는 없지만 이전 모델이 0-100km/h이 8.1초였던 것을 보면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강력해진 모터는 완전한 신형이며, 더 효율성을 높인 배터리팩은 용량을 50에서 51kWh로 커졌다. 그리고 푸조 e-208의 주행거리는 배터리팩 덕분에 400km(유럽 기준)까지 늘었다.
이 수치는 2021년 말 이미 362km(유럽 기준)를 달릴 수 있었던 것에 비하면 38km(유럽 기준)를 더 달릴 수 있게 된 것이다. 푸조 e-208이 처음 등장했던 2019년의 주행거리는 겨우 340km(유럽 기준)에 불과했다.
2023년형 푸조 e-208은 실내 온도 충전 시 충전을 돕는 앞 유리의 습도센서와 짝을 이룬 히트 펌프, 전기차 전용 타이어, 변속비 개선 등 2022년에 이미 개선된 사양들은 모두 그대로 유지한다.
7.4kW 충전기가 기본이며, 3상 11kW 충전기는 옵션으로 구매 가능하다. 초고속 100kW 충전기를 통해 충전할 경우 최소 20%에서 25분 만에 최대 80%까지 충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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