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하려면 이렇게! 부가티 볼리드가 트랙에서 하는 가혹한 방식의 끝은?

놀라울 만큼 빠르다. 타협할 수 없는 극한의 끝, 다른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하이퍼 스포츠카, 궁극의 트랙 전용 부가티를 만들어내겠다는 비전이 현실로 다가온다. 

디자인을 완성하고 첫 번째 프로토타입을 제작한 볼리드는 이제 가장 다이내믹한 레이싱 트랙에서 고강도 테스트를 통해 첨단 에어로 다이내믹 성능을 검증하고 있다. 테스트 결과는? 놀라울 정도다.

가장 야심찬 시도는 종종 가장 순수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되며, 볼리드의 목표는 처음부터 확실했다. 
그것은 부가티의 상징인 쿼드 터보 8.0리터 W16 엔진을 중심으로 필수 요소를 최소한으로 해 가능한 가장 가벼운 자동차를 만들어 내는 것이었다.

볼리드의 매력은 분명했고, 전 세계 고객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으며, 부가티는 단 40대만 한정 생산된다. 볼리드 콘셉트가 공개되고 2년 반이 지난 지금, 수많은 시뮬레이션 랩을 거치고 모터스포츠 최고 수준의 성능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춘 엄격한 테스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제 유명 레이스 트랙에서 세세하게 다듬어 나가고 있다.

이 테스트는 1,600PS의 출력과 1,450kg에 불과한 공차중량을 가진 이 차의 성격에 걸맞게 거칠고 가혹하며, 그 과정에서 전례 없는 중량 대비 출력비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한다.

최적의 핸들링 성능을 완성하기 위해 볼리드를 극한으로 밀어붙이면서도, 이 차의 모든 능력을 운전자가 제어할 수 있어야 한다는 부가티의 철학에 따라 수많은 랩을 돌며 테스트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적절한 수준의 다운포스를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며, 이는 부가티 전문 엔지니어링 팀이 최우선 과제로 삼은 것 중 하나다.

공기역학에 초점을 맞춘 수개월간의 복잡한 개발 작업 끝에 최종 검증 지점을 제공하는 까다로운 코너와 직선 구간은 매우 다른 특성을 가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레이스 트랙에서 시뮬레이션을 통해 볼리드의 물리적 한계를 극한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튜닝했다.
현재 진행 중인 엄격한 테스트 프로그램을 통해 극한의 코너링 속도를 입증하고 있으며, 속도에 따라 최대 2.5G의 횡 방향 가속력과 거의 3톤에 달하는 다운포스가 발생해 획기적인 공기역학, 넓은 트랙, 낮은 무게 중심, 강력한 16기통 파워트레인을 모두 검증하고 있다.

볼리드의 놀라운 성능은 하이퍼 스포츠카에 요구되는 비스포크에 대한 부가티의 끊임없는 노력을 보여준다. 이런 세심한 노력의 결과물은 주행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개발된 프런트 디퓨저가 장착된 전면부에서 잘 드러난다.

앞쪽에서 유입된 공기는 프런트 스플리터 아래에서 압축된 후 디퓨저 하단으로 내려가 볼리드를 아래로 잡아당기는듯한 흡입력을 만들어낸다. 동시에 디퓨저를 통과하는 공기를 프런트 타이어 뒤로 빠져나갈 때까지 좌우로 방향을 전환시킬 수도 있다.

볼리드의 성능에는 다른 여러 기술 혁신의 결과물도 포함된다. 프런트 타이어 앞쪽에 특수 설계된 에어 커튼은 공기가 차량 주위를 완벽하게 흘러가도록 도와 전체적인 항력을 크게 감소시킨다.

또 프런트 스플리터 바깥쪽 가장자리의 윙렛은 나선 형태의 공기 흐름을 만들어 디퓨저로 향하는 공기 흐름 속도를 증가시키는 와류를 만들어 리어 다운포스를 향상시킨다. 

좁은 캡은 측면 인터쿨러로 이상적인 공기 흐름을 만들어 내고, 대형 에어 인렛과 딥 샤프트는 엔진이 작동하는 최적의 온도를 유지시켜 준다. 또 윙 미러 역시 정밀하게 설계되어 공기를 인터쿨러로 정확하게 흘려보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하지만 부가티가 카메라 대신 사이드 미러를 장착하기로 결정한 것은 단순한 효율성 개선 때문만은 아니다. 사이드 미러는 운전자가 다른 차량과의 거리를 더 빠르고 확실하게 계산할 수 있게 해주며, 이는 트랙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고도로 집중된 볼리드의 성능 테스트는 트랙에서 실시간으로 진행하며 하이퍼 스포츠카의 성능을 평가하는데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볼리드가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모터스포츠에 초점을 맞춘 강도 높은 테스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볼리드에 적용된 고도로 기술적이며 혁신적인 솔루션 중 상당수는 첨단 시뮬레이션 방식을 사용해 가상으로 사전에 만들고 테스트를 진행했다.

부가티의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기술 개발 및 전환 프로세스의 한 예로, 볼리드의 프런트 스플리터 지오메트리는 고급 시뮬레이션 R&D 주기 동안 여러 번의 설계 반복을 통해 세심하게 최적화되었다.

프런트 스플리터가 모든 주행 조건에서 항상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하는 것이 큰 과제였다. 특히 볼리드가 급가속과 급제동 등 다양한 주행 상태를 번갈아가며 테스트할 때 더 두드러졌다.

드라이버가 급제동을 하면 볼리드의 노즈가 앞으로 쏠리며 낮아지고 프런트 스플리터가 지면과 더 가까워져 더 많은 다운포스를 만들어낸다. 하지만 이 정도의 차체 크기로 트랙에서 쉽게 제어하기 위해서는 에어로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 제동 시 앞부분에 너무 많은 다운포스를 발생시키지 않는 것이 중요했다.
볼리드의 다른 모든 측면과 마찬가지로, 부가티 엔지니어링 팀은 디테일에 대한 세심한 주의와 완벽을 향한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가장 극한의 조건에서도 에어로 밸런스가 완벽해질 때까지 프런트 스플리터를 죄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형태를 만들고 다듬었다.

각 트랙의 특성에 따라 조정할 수 있는 볼리드의 리어 윙 역시 마찬가지로 복잡한 공정을 거치고 정밀 엔지니어링의 도움으로 개선되었다.

볼리드의 에어로 패키지는 다운포스와 항력 사이의 균형을 정확하게 유지할 수 있고 운전자의 요구사항에 맞춰 차량을 설정할 수 있으며, 오너들은 전 세계 각지의 레이스 트랙에서 모터스포츠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춘 차량을 운전하고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누리게 될 것이다.

부가티의 트랙 전용 하이퍼 스포츠카 볼리드는 2024년 고객에게 인도되기 시작할 예정이며, 가격은 400만 유로(약 57억 원)부터 시작하고 볼리드의 스티어링 휠을 잡는 행운은 단 40명에게만 허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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