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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엔 없지만] 낯선 독일산 SUV, 오펠 크로스랜드

by 모빌리티그라운드 2020.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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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은 강인해보이며 컴팩트 사이즈, 실내는 넓고 쿨한 SUV 스타일을 한 오펠의 크로스랜드가 공개되었다. 오펠의 새로운 디자인을 처음 보여 준 신형 오펠 모카의 쇼케이스 이후 공개된 첫번째 모델이다. 

모카와 마찬가지로, 뉴 오펠 크로스랜드에는 그 이름에 따로 추가된 사양이 포함되어 있다. 오펠은 디자인 이외에도 크로스랜드의 섀시와 스티어링을 개발했고 스포티한 GS 라인 트림은 물론 인텔리그립 어댑티브 트랙션 컨트롤도 추가했다.

프론트 그릴과 헤드라이트를 유기적으로 통합한 신형 크로스랜드는 오펠 바이저(Vizor)컨셉트카에서 디자인을 차용했다. 바이저는 시각적으로 보이는 폭을 넓히고 단순화한 페시아를 가지고 있다. 오펠의 전설적인 번개 앰블럼이 당당히 센터에 위치하고 있다. 바이저는 첨단 기술을 보여주는 아이디어를 모은 것으로 2020년대 모든 오펠 모델의 기본이 될 것이다.

리어에는 다크 틴팅 테일라이트가 오펠 윙 라이트 디자인을 더 강조하며 하이글로스 블랙 테일게이트는 블랙 루프와 조합하여 신형 크로스랜드를 더 와이드하고 강인하게 보이게 만든다. 프론트와 리어의 스키드 플레이트, LED 안개등, 얼티밋 트림을 위한 16인치와 17인치 경량 알루미늄 휠도 새로운 디자인을 채택했다. 

스포티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팬은 크로스랜드 GS Line+를 선택하게 될 것이다. 블랙 17인치 경량 알루미늄 휠, 블랙 루프, 레드 시그니처 데이라이트 오프닝, 운전자와 동승자를 위한 1열의 AGR(Aktion Gesunder Rücken e.V.) 인체공학 시트, LED 테일램프와 루프레일은 컴팩트 SUV를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크로스랜드의 여유로운 느낌을 주는 실내 공간과 1등석을 연상시키는 AGR 인체공학 1열 시트는 장거리 여행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크로스랜드의 2열 시트는 슬라이딩과 리클라이닝이 가능해 유연한 공간을 만들어 낼 수 있다. 6:4 분할 시트이며 최대 15cm 간격으로 슬라이딩되어 트렁크 공간은 기본 410리터에서 최대 520리터까지 확장된다. 2열 시트를 폴딩하면 1,255리터까지 늘어난다.

다이내믹한 주행을 즐기는 운전자들은 이번 신형 오펠 크로스랜드의 개선된 섀시를 통해 더욱 다이내믹한 주행을 즐기게 될 것이다. 오펠의 엔지니어들은 맥퍼스 스트럿 전륜 서스펜션과 토션빔 후륜 서스펜션을 위한 새로운 댐퍼를 튜닝하고 개발했다. 향상된 조향 정밀도와 개선된 섀시 특성은 고속에서 더 높은 안정성과 편안함은 물론 민첩성까지 더해 최적의 밸런스를 구현해냈다.

 

트랙션 최적화를 위한 인텔리그립(IntelliGrip)

2021년 초 출시되는 신형 크로스랜드에는 강화된 드라이빙 다이내믹스에 추가로 안전성을 더하게 된다. 이 어댑티브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은 모든 도로조건에서 최적의 트랙션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한다. 인텔리그립은 5가지 모드가 있는데, 'Normal'모드는 기본 적용되는 모드로, ESP와 트랙션 컨트롤은 일반도로, 고속도로에 적합하게 설정되어있다. 'SNOW' 모드는 겨울에 최대 50km/h 속도내에서 얼음과 눈길에서 최적의 트랙션을 만들어 낸다. 전륜의 휠슬립을 제어하며 전륜 휠에 전달되는 토크를 실시간으로 바꾸며 트랙선을 유지시킨다.  

'MUD' 모드는 더 적극적인 휠슬립을 만들어낸다. 출발할 때 트랙션이 가장 낮은 휠의 의도적인 슬립을 통해 타이어의 진흙을 제거해 트랙션을 확보하게 한다. 반면 접지력이 가장 높은 상태의 휠은 가장 큰 토크를 가지고 있게 된다. 이 모드는 최대 80km/h까지 사용 가능하다. 'SAND' 모드는 전륜 휠을 동시에 회전시켜 모래에 가라앉지 않도록 제어한다. 'ESP OFF' 모드는 최대 50km/h이내의 속도에서 ESP와 트랙션 컨트롤을 비활성화한다. 그러나 안전을 위해 인텔리그립은 50km/h 이상이 되면 'NORMAL' 모드로 자동 변환한다. 

운전자와 탑승자를 위해 8인치 컬러 터치스크린을 가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라디오, 블루투스, 멀티미디어 라디오와 최고급 멀티미디어 내비게이션 프로 기능을 즐길 수 있다. 물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역시 연결 가능하다. 

스마트폰은 무선충전이 가능하며, 크로스랜드에는 오펠커넥트 시스템을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다. 이 실시간 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 주유소 가격정보, 고장 지원과 비상연결 등의 기능을 활용해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유로6d 기준을 만족하는 파워트레인

오펠 크로스랜드는 1.2리터 가솔린 엔진과 1.5리터 디젤 엔진을 제공한다. 가솔린엔진과 디젤엔진 모두 엄격한 유로6d 기준을 만족한다. 1.2리터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10hp, 최대토크 12.0kg.m의 성능을 내며 변속기는 수동 5단과 조합하며, 1.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30hp, 최대토크 23.5kg.m의 성능에 수동 6단 또는 자동 6단 변속기와 맞물린다. 1.5리터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10hp, 최대토크 30.6kg.m의 성능을 내며 수동 6단 또는 자동 6단 변속기와 조합을 이룬다.

 

최신 기술과 혁신적인 운전자 보조 시스템

오펠 크로스랜드와 함께하는 여행은 다얀한 초현대적 기술과 운전자 보조시스템으로 더 편안해진다. 코너링 라이트, 하이빔 어시스트와 오토레벨링 기능의 어댑티브 풀 LED 헤드램프가 어두운 곳에서도 시인성을 확실하게 확보해준다. 

신형 오펠 크로스랜드에 추가된 중요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다양하다. 먼저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속도, 내비게이션, 보주 시스템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운전자에게 직접 제공해준다. '전방경고알람'은 자동긴급제동 및 보행자 감지 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전방의 차량이나 보행자가 빠르게 접근했을 때 우선 메세지를 표시하고 충돌이 예상될 때 작동한다. 이 기능은 시속 5km/h 이상의 속도에서 활성화되고 시속30km/h 미만에서 이 기능이 작동하면 차량을 완전히 멈추게 하며 속도가 30km/h를 초과하면 속도를 줄여주지만 차량을 멈추는 것은 운전자가 해야한다.

'차선이탈경고'는 의도치 않게 차선을 넘게될 경우 소리와 신호로 알려주며, '운전자주의알람'은 운전자의 운전 스타일을 통해 피로도를 평가해 휴식이 필요한 경우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사이드 블라인드 스팟 경고'는 초음파 센서를 사용해 사각지대에 차량이 있을 경우 미러에 경고등을 표시해 운전자에게 알린다.

'파노라마 리어뷰 카메라'는 180도까지 광각으로 후방의 상황을 보여준다. '오토파크 어시스트'는 평행 및 수직 주차 공간 확보 후 자동 주차를 지원하며 운전자는 페달과 변속기 조작만 하면 된다. '크루즈컨트롤과 스피드리미터'는 제한속도표시를 인식해 크루즈컨트롤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다.

오펠의 최신 디자인과 다양하 옵션을 탑재하며 친환경과 효율성을 확보한 SUV 오펠 크로스랜드는 2021년 초부터 판매를 예정하고 있으며, 가격은 독일 기준 18,995유로(약2,500만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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