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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디자인한 닛산 'GT-R (X) 2050', 인턴의 꿈을 이루다.

by 모빌리티그라운드 2021.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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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미니밴"이라는 말이 아직 없었고 SUV는 아직 일부 필드 업무를 하는 사람들이 사용하던 시절 일본에서 "GT-R"이라는 배지를 부착한 새로운 형태의 슈퍼카가 등장했다. 그리고 미래 자동차 디자이너를 꿈구는 최재범 "JB" 디자이너가 대한민국 서울에서 태어나기 수십년 전 일이었다. 그 50년간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

최재범씨는 미국 캘리포니아 파사데나의 디자인 아트센터 컬리지의 많은 졸업반 선배들과 같이 마지막 논문을 위해 50년이 아니라 2050년의 미래를 그렸다. 그는 물리적인 커넥션을 통해 운전자의 감정을 기계가 구현해낼 수 있는 미래 자율주행 시대의 디자인 연구를 위해 시대 반항아적인 영혼을 가진 닛산의 슈퍼카 GT-R을 선택했다.

최재범씨는 캘리포니아 라졸라에 있는 닛산 디자인 아메리카에서 인턴십을 하고 있었고,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사람들이 미래에 대한 사고방식을 바꾸고 있을 때 그의 논문을 통해 "Nissan GT-R(X) 2050"을 통해 그의 비전이 탄생하게 되었다.

최재범씨는, "1월부터 닛산 디자인 아메리카에서 인턴십을 시작하고 약 두달간 회사의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그리고 나머지 인턴기간 동안 코로나-19로인해 재탁근무를 하면서 나의 '비전 휴머노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그때 닛산 디자인 아메리카 팀이 저와 함께 실제 풀사이즈 모델을 만드는 것을 도와줄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완성된 프로젝트 작품은 길이가 2,908mm, 높이는 658mm 다. 1인승이며 드라이버는 사지를 X자 모양으로 뻗은 수평으로 "엎드린"자세로 타게 된다.  드라이버는 슈퍼바이크 라이더와 같이 보호 헬멧과 가죽으로 된 몸에 꼭 맞는 미래형 슈트를 착용하게 된다.

닛산 디자인 아메리카의 데이비드 우드하우스 부사장은, "JB는 재능이 넘치며 매우 창조적인 디자이너다. 뇌와 자동차를 연결해 움직이는 미래의 슈퍼카에 대한  그의 아이디어는 B2V 분야에서 닛산의 진보된 작업과 완벽하게 어울린다. 그의 논문은 기술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감정적 연결과 그것이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혜택에 대한 것을 보여주었다. 팀이 JB가 1:1 모델로 이 아이디어를 구체화 할 수 있게 도움을 준 것은 아주 흥미로운 일이었다."고 말했다.

"웨어러블 머신"으로써 최재범씨는 인간의 두놔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것이 '일반적인' 자율주행자동차 보다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이 자동차가 인간의 몸을 모방해 뇌를 더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고 말한다.

최재범씨는 자동차의 컴팩트한 레이아웃에 대해, "오늘날의 외골격은 기계적인 구조물을 착용해 사람들을 더 강하게 만든다. 나는 마치 자동차를 입는것과 같이 최대한 사람의 몸집에 맞추려 했다. 나는 탈 수 있는 자동차가 아닌 기계와 인간이 하나가 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기계를 만들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최재범씨의 미래형 프로젝트는 현재의 닛산 GT-R에서 몇몇 디테일을 가져왔는데, 대담하고 드라마틱한 외관, 일체형 보디 볼륨, V-모션 디자인 요소들이 대표적이다. 그리고 아이코닉인 GT-R의 테일램프와 GT-R NISMO의 레드 스트라이프 엑센트에서도 가져왔다.

또 다른 고유의 포인트는 GT-R 스타일의 헬멧과 "도킹"슈트다. 이 헬멧은 VR 비전과 공유되는 프론트 비전 카메라를 위한 슬롯에 삽입되도록 설계되었다. 뇌에서 코어로 연결되는 송신기는 인간의 뇌가 디지털화 된 신호를 활성화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야간에 '주행'하는 자동차로, 기동성은 고성능 전기 퍼포먼스의 중요한 부분이 될 수 있다. 최재범씨는 자동차의 원피스 휠/타이어 유닛이 정사각형의 형태를 가지고 있어 자동차가 360도 회전이 가능하다고 상상한다. 타이어는 21인치, 휠은 15인치를 장착하고 있으며 휠 스포크 패턴은 극한의 제동 상황에서도 휠이 빠르게 냉각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그리고 GT-R(X) 2050은 액티브 윙을 전개해 다운포스를 발생시킨다. 윙은 드라이버가 타고 내릴 수 있도록 폴딩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우드하우스 부사장은, "최재범씨는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전통적인 자동차의 역할인 "운송" 대신 "착용할 수 있는" 개념에서 새로운 교통수단 모델을 상상했다. 그것은 닛산 디자인 아메리카에서 언제나 강조하는 틀을 깨는 사고방식이다. 최재범씨의 비전을 실현하는데 우리가 도움이 될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고 말했다.

 

GT-R 2050(X) 제원
승차 정원 1 명
탑승 형태 전면으로 엎드린 자세
컨트롤 두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길이 2908 mm
1537 mm
높이 658 mm
휠베이스 1756 mm
휠 / 타이어 사이즈 15” wheels / 21” ti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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