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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승기] 포르쉐 마칸S와 함께 한 선데이 드라이브

by 모빌리티그라운드 2021.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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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여행을 할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며 포르쉐의 '선데이 드라이브' 시리즈는 전세계 포르쉐 팬들에게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도로를 선보이기 위해 기회되었다. 

저널리스트 자이드 하미드가 드 하미드가 스폐인 마요르카로 가는 일요일의 드라이브를 했는데, 두개의 길을 지나며 지나가는 길에 감동하고 포르쉐 마칸 S에 감동했다. 그는 사 칼로브라(Sa Calobra), 카프 데 포르멘토르(Cap de Formentor), 그리고 마요르카(Mallorca)까지 63km의 헤어핀과 빠른 커브로 이루어진 좁은 협곡을 달렸다.

런던에서 주로 활동하는 자이드 하미드는 지난 10년간 자동차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며 세계에서 가장 아이코닉한 도로를 드라이브하고 있지만, 여전히 알려지지 않은 도로를 다리는 것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 그런 그의 마음속에 남아있던 하나의 길이 바로 마요르카의 발레아레스(Balearic) 섬이었다.

그는, "나는 항상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도로를 찾는다. 마요르카는 박스터 GTS를 시승한 이후로 계속 내 마음에 남아있는 곳이었다. 그래서 가야 할 기회가 생긴다면 무조건 가야했다."고 이곳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현지에서 "독사"로 알려진 'Ma-2141'도로는 해안가에서 시작되어 드라마틱한 헤어핀이 가득한 산속으로 빠르게 이어진다. 사 칼로브라는 1930년대 스페인 엔지니어인 안토니오 파리에티가 설계한 곳이고, 어떤 기계의 도움도 없이 31,000입방미터의 암석을 잘라가며 만들어진 곳이다.  

이곳은 헤어핀이 50개가 있으며 길이 좁아 운전자의 집중이 필요한 곳이다. 이 도로는 12.7km에 달하며 가장 높은곳은 해발 682m이고 올라가는 경사도는 11.5%다.  

이 도로는 해변가에 별다른 특징이 없어보이는 곳에서 출발한다. 그러나 세라 드 트라문타나 산과 드라마틱한 장면을 연출하는 곳까지 도달해 마법처럼 펼처지는 도로를 만나기까지 2-3km는 참고 달려야 한다. 산에 가까워질수록 경사도는 더 가파르게 높아지고 헤어핀이 연이어 모습을 드러낸다. 180도에 가까운 헤어핀이 가득하며 최면에 걸린듯 헤어핀에 빠져들게된다.

지그재그 길이 보이지 않게 될 때 잠에서 깨어나듯 눈앞에 리본처럼 묶어놓은 듯한 도로를 만나게 된다. 이정도 달리면 정신이 아득해진다. 가혹한 주행으로 인해 젖산이 쌓여간다. 쌓여가는 피로를 느낄때 도로가 평평해지면서 사 칼로브라의 중심에 도달하게 된다.

가장 기억에 남을만한 코너는 '누 데 사 칼로브라(Nus de Sa Calobra)'로 알려진 곳인데, 이 코너는 마치 핫휠(Hot Wheels)의 서킷과도 같은데 산길을 무려 270도를 돌아나가는 코너로 설계되어 있다.

이 도로는 'Ma-2141'도로가 'Ma-10'도로가 만나는 고가도로 아래에서 아이코닉 트위스트 코너가 끝나는 지점이 끝이다. 이 도로는 안토니오 파리에테가 설계한 두번째 도로를 만나기 전에 사 콜라브라의 웅장한 모습을 되돌아볼 수 있는 매우 편안한 길이다.

두번째로 '반드시 달려야하는' 도로는 마요르카 최북단까지 이어지며 카프 데 포르멘토르의 등대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또 다른 관광명소지만 비수기에 비가 오는 날이면 섬에 혼자 있는듯한 느낌까지 받는 곳이다.  이곳에서 포르쉐 마칸 S가 보여준 트랙션과 아무리 험난하고 어려운 지형도 확실하게 달릴 수 있는 능력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었다.

매우 빠른 기어변속과 354PS의 최고출력과 48.7kg.m의 최대토크를 내는 V6 터보엔진의 뒷받침과 약간의 스티어링으로도 원하는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완벽한 무게배분, 그리고 내리막 구간에서도 지치지 않는 브레이크를 통해 포르쉐 마칸 S에 대한 확신을 할 수 있었다. 카프 데 포르멘토르 도로는 포트 드 폴렌카의 해변에서 시작해 이곳 등대까지 19km 거리를 잇고 있다. 이 도로에서는 최고 1,600m 높이의 도로를 달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등대로 이어지는 19km의 도로는 행복 그 자체다. 도로 전반부에서는 바위에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는 푸
르른 숲을 볼 수 있고 더 높이 올라갈수록 발레아레스 해변의 멋진 풍경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이 도로의 마지막 수 킬로미터는 말 그대로 환상적인 쇼가 펼쳐지는 곳이라 할 수 있다.

시야에 들어오는 곳이 좁아지며 도로와 코너가 두툼해지고 더 빨라지면 등대가 가까워지는 증거다. 신나게 달리면서도 도로에 갑자기 뛰어드는 아기 염소들을 조심해야 하지만 바다와 만나는 곳의 우뚝 솟은 절벽에 다다르면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로 멋진 경관이 눈앞에 펼쳐진다. 흐린 날에도 이런 길을 만난 것은 내가 경험한 가장 멋진 길 중의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자료:포르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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