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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카 개러지] 르노 4, 아이콘이 된 클래식카와 수집가의 사랑

by 모빌리티그라운드 2021.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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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100개 국가에 800만대 이상 판매된 르노 4(Renault 4)는 자동차 업계에서 하나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모델이다. 올해 출시 60주년을 맞이해 자동차 수집가인 장 르 캠(Jean Le Cam)을 비롯한 오너들에게는 아직도 즐거움을 주는 자동차로 남아있다. 이 유명한 선원은 4L을 매우 사랑한다. 그가 딸에게 18세 생일 선물로 한대를 선물한 이후 12년이 지난 지금 8대 이상의 르노 4를 소유하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가 이야기하는 르노 4를 향한 열정의 스토리를 소개한다.

장 르 캠(Jean Le Cam)이라는 사람은 이미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이다. 벤데 글로브 레이스(Vendee Glove race - 프랑스의 논스톱 단독 요트 세계일주 레이스)를 5번 이상 한 진정한 요트의 전설이며, 그의영웅주의는 지난 레이스에서 스키퍼 케빈 에스코피어를 인도양 한가운데서 구명정을 타고 표류하면서 빛을 발했다. 수년간 이 노련한 선원은 웃으면서 부르는 "4L of the Sea"인 Yes-We-Cam보다 더 현대적인 보트에 선원을 매칭시키며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바다를 탐험하는 것과 4L을 운전하는것 사이의 시간을 공유하고 있다. 그는 우리에게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공통점이 있다고 믿는다. 그는, "4L은 오랜 세대와 세대를 거치며 그 명성을 유지해 온 사랑스러운 자동차다. 모든 사람이 4L에 대한 기억을 갖고 있을 것이다."라고 말한다. 

 

모든 사람들이 떠올리는, 최초의 "삶을 위한 자동차"

 

르노 4는 곧 "4L"로 불리게 될 최초의 "생활을 위한 자동차"로, 모든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다용도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기발한 아이디어의 결과물이다. 장 르 캠은, 지난 3월 레퀴프(L'Equipe-프랑스 유명 일간 스포츠 신문)에서 설명한바와 같이, "나는 이미지를 주기 위해 내 보트를 4L로 부르고 있다. 르노 4의 사양들은 사막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진정한 4x4로 어디든 나를 데려갈 수 있는 자동차였다."고 설명한다.

1997년부터 매넌 개최되고 있는 4L 트로피 랠리에서 4L은 그 모습을 보여주었다. 튼튼한 4L은 모래든 바위든 어떤 길이든지 달릴 수 있다. 출시된 지 60년이 지난 지금도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자동차는 아마 쉽게 떠오르지 않을지도 모른다. 

1961년 7월 공개된 4L은 해치백 스타일의 5도어 모델이었고, 리어 벤치 시트를 폴딩해 픽업으로도 사용할 수 있었다. 그래서 가족을 위한 자동차인 동시에 프랑스 대중 문화의 아이콘이며, 경찰차, 우체국 배송차, 그리고 다양한 직업을 상징하는 자동차로서 남아있다.

르노 4 미니밴은 앞으로도 수 많은 무역업자, 현지 당국 및 대형 체인점의 컬러를 대변할 것이다. 다시 말하면, 장 르 캠이 말하는 "진정한 역사적 기념물"과도 같은 자동차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르노 4L, 끊임 없이 변하는 자동차

 

1992년 아쉽게도 생산이 종료되었지만, 여전히 도로에는 중고차로 넘치고 자동차 수집가 시장에서는 4L을 찾을 수 있다. 기계공학의 단순함과 신뢰도 덕분에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다. 그리고 이 모델은 선원이자 건축업자인 장 르 캠이 가장 좋아하는 자동차이기도 하다.

물 위에서든, 육지(Terra firma) 위든 "King Jean"은 다양한 손재주를 발휘한다. 그는 지난 벤데 글로브에서 선박을 수리할 때 이 재능을 다시 한번 발휘했다. 4L은 그의 노려한 뱃사람으로서 보여주는 정신과 완벽하게 어울린다. 그는, "내가 만질 수 있고, 조금 더 나아갈 수 있는 자동차다. 내가 끊임없이 개선해 나가는 보트인 휴버트처럼..."이라고 말한다.

벤데 글로브(Vendee Globe) 이후 그의 컬렉션은 진짜가 되었다. 그는 2008-2009년 레이스에서 보트를 잃었다. 배가 없으면 지루해지는 그는 그의 열정을 4L로 옮겼다. 그의 딸이 18세가 되던 해 그는 딸에게 첫 차를 선물했는데, 몇몇 부품을 바꾸면서 첫번째 개선(튜닝)작업을 시작했다.

그는 바로 딜레마에 빠졌는데, 레퀴프(L'Equipe) 인터뷰에서 그는 "나는 한 대를 만들기 위해 또 다른 하나를 분해하고 있었다. 제발 당신은 그렇게 하지 않기를 바란다. 절대 불가능한 일이니까."라고 밝혔다. 그는 어느새 3대째를 구매했고, 4대째를 구매하고 있었다. 일주일 후 그는 3대를 한번에 구매해 버렸다. 결국 그는 8대의 4L을 소유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는 아직 4L의 레이스에 참가하고 그 다음 단계로 나갈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장 르 캠은 4L 트로피 레이스의 사막에서 4L과 달리는 것보다는 4L을 소중하게 보호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 그는 시대의 상징과도 같은 전기차 버전 2.0을 꿈꾸고 있다. 이 컬트카가 새로운 세대에 이름을 다시 한번 날리며 시대의 앞에 당당히 복귀하는 것을 말이다. 

그래서 메세지는 분명하다. 이 차는 지금까지 존재했던 모든 자동차 중에서 오늘을 위한 최고의 자동차다. 물론 미래에도 그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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