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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인터뷰] RS 토크 스플리터에 모든 것을 쏟은 두 사람의 이야기

by 모빌리티그라운드 2021.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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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빠른 드라이빙을 위한 퀀텀 리프(Quantum leap)", 레이싱과 개발과정의 드라이버인 프랭크 스티플러(Frank Stippler)는 리어 액슬의 토크 배분이 완전히 가변적인 토크 스플리터를 이렇게 표현했다. 아우디는 스포티한 컴팩트 세그먼트의 RS 모델에 이 기술을 처음으로 탑재할 예정이다.

섀시 개발 및 테스트 엔지니어인 마이크 디세너(Meic Diessner)와 프랭크 스티플러는 인터뷰를 통해 RS3 프로토타입의 토크 스플리터 개발과 튜닝 프로세스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 놓았다.

두 사람 모두 뉘르부르크링의 북쪽 루프에서 다양한 테스트와 세팅 사이클을 함께 담당하면서 새로운 기술이 레이스 트랙에서 스포티 드라이버와 일상의 편안한 운전을 하는 드라이버 모두의 바람을 만족시키도록 노력했다. 이를 위해 별도로 각각 8,000km씩 2번의 테스트 주행도 진행했다.

 

Q. 두 사람이 RS 토크 스플리터의 개발 및 튜닝에 대해 함께 작업하기 위한 프로세스는 무었이었나?

 

마이크 디세너 : 프랭크는 이 과정에서 우리에게 엄청나게 중요한 존재다. 그는 특히 뉘르부르크링에서 많은 경험을 했다. 그래서 튜닝과 특히 토크 스플리터에 대한 그의 피드백이 결정적이었다. 나는 테스트를 위해 현장에 있었고 3주 연속 주행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나는 차량에 측정을 위한 기술을 장착하고 데이터를 프랭크에게서 받은 피드백과 비교해 필요한 경우 변경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프랭크 스티플러 : 나의 경험과 빠르게 달리는 드라이빙 스킬 외에도, 자동차 정비사로서의 훈련과 기계공학 학위도 물론 도움이 된다. 덕분에 나는 자동차로부터 받은 피드백을 즉시 이해할 수 있고, 즉시 메이크에게 전달할 수 있다. 동시에 그는 내가 트랙에서 자동차가 나에게 주는 피드백에 대해 말할 때 내가 무엇을 말하고 의미하는지 이해한다.

 

Q. 측정 데이터 또는 개발 드라이버의 피드백 중 더 중요한 것은?

 

마이크 디세너 : 프랭크로부터 받는 데이터와 느낌은 토크 스플리터를 튜닝하는데 그대로 같이 사용한다. 레이싱 드라이버의 피드백은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그는 레이싱 트랙에서 언제나 극한의 한계까지 만들기 때문이다. 측정 기술은 프랭크의 설명에 따라 특정 매개변수를 변경할 수 있게 돕는다. 하나만 가지고는 일을 진행할 수 없다.  

 

Q. RS3 프로토타입의 토크 스플리터는 어떤 느낌인가? 왜 넣은 것인가?

 

프랭크 스티플러 : 일반적으로 이 자동차는 코너 중간에서 끝까지 주행할 때와 코너를 벗어나 가속할 때 훨씬 더 민첩한 움직임을 보인다. 4륜 구동 차량은 트랙 안정성이 뛰어나지만, 한계 상황에서는 언더스티어를 만드는 경향이 있다. 우리는 그 움직임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솔루션을 찾고 있었다. 

토크 스플리터는 리어 액슬에 더 많은 중량을 분산시킨다. 이를 통해 자동차가 오버스티어를 하는 드라이빙 다이내믹스를 개발하게 되었다. 바로 여기에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 시스템이 개입하는데, 이 시스템은 사용 목적, 도로 상황, 개인의 선호에 따라 차량의 움직임을 측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우리는 RS 퍼포먼스 모드, 특히 세미슬릭 타이어에 맞게 설계된 서킷 드라이빙 모드를 통해 매우 빠르게 달릴 수 있게 만든다. 나에게 있어 RS 토크 스플리터는 민첩한 주행을 만드는 측면에서는 '퀀텀 리프'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Q. 프랭크 스티플러의 연구 결과는 정확히 어떻게 튜닝으로 이어진 것인가?

 

마이크 디세너 : 물론 대부분이 뉘르부르크링에서 각각 8,000km를 연속으로 달리는 동안에 진행된 것이다. 이렇게 연장된 테스트는 실행 가능성의 개발 과정에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며, 토크 스플리터의 양산형을 개발하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Q. 이 테스트 중 변경할 수 있는 변수는 무엇인가?

 

마이크 디세너 : 일반적으로, 소프트웨어는 개발 중 점점 더 복잡해진다. 이 시스템은 오토에서 RS 토크 리어로 사용 가능한 드라이빙 모드에 맞춰 조정되어야 하며, 서킷에서 제어할 수 있는 드리프트를 가능하게 만든다. 우리는 우리의 가설이 맞을 때까지 서로 적응하며 교대로 운전했다. 

 

Q. 양산을 위한 준비는 언제로 결정했나?

 

프랭크 스티플러 : 시간이 지나면서 감각은 커지게 된다. 나는 내 의견을 반영할 것이다. 왜냐하면 나와 자동차는 절대적인 한계 상황에 있고 고객들이 이 차를 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메이크와 내가 시승 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을 때 토크 스플리터의 특성에 대한 전체적인 계획은 더 구체적이 되었다.

그리고 일정은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일관적으로 적용되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북쪽 루프 테스트장이 특히 중요했다. RS3 프로토타입은 스포티한 드라이버에게 어필하는 폭넓은 스펙트럼을 제공한다. 물론 트랙에서 운전을 하지 않거나 거의 운전을 하지 않는 고객도 고려 대상이 된다. 

 

Q. 토크 스플리트는 얼마나 지능적인가?

 

마이크 디세너 : 예를 들어, 도로가 젖었거나 마른 상태인지를 인식한다. 따라서 드라이버는 모드를 변경할 필요가 없다. 즉, 차량이 RS 퍼포먼스 모드에서 도로에 물기가 남아 있는 곳을 주행하면 자동으로 반응한다. 드라이버는 최고속도까지 RS 토크 스플리터의 가변성을 활용할 수 있다. 그리고 그 기능을 사용할 때는 언제나 콰트로가 필요하다.

 

Q. 단순히 빠른 것이 아닌 튜닝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프랭크 스티플러 : 왜냐하면,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하드웨어와 전자장비가 어떻게 같이 작동하는지 알고 싶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자동차의 전체적인 기술적 이미지를 살펴보기 위한 것이다. 나에 대한 것도 아니고 레이스 트랙에서 가능한 한 빠르게 자동차를 달리게 하기 위해 튜닝하는 것에 대한 것도 아니다. 드라이빙 다이내믹스와 편안한 주행 능력 측면에서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맞추기 위해서는 북쪽 루프에서 고속 주행을 하는것 외에도 기술적 상관관계를 분류할 수 있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Q. 아우디의 팬들이 기대할만한 것은 무엇인가?

프랭크 스티플러 : 넓은 스펙트럼을 아우르는 자동차, 즉 도심 주행에서 편안하고, 레이스 트랙에서는 최고속도를 낼 수 있는 자동차다. 동급 세그먼트에서 유일하며 심장을 조금 더 빨리 뛰게 만드는 자동차를 기다리는 것이다.

마이크 디세너 : 우리는 5기통 엕진에서 소름이 돋을 만한 사운드를 낼 수 있는 자동차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여기에 토크 스플리터가 장착된 스포티하고 균형 잡힌 섀시를 바탕으로 다양한 드라이빙 모드와 조합해 많은 변화를 주고 드라이빙 대이내믹스를 한차원 더 높게 만드는 자동차를 기다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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