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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서킷을 위한 특별한 포르쉐 911 GT2 RS Clubsport 25

by 모빌리티그라운드 2021.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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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모터스포츠가 파격적인 스페셜 에디션 모델로 만타이-레이싱(Manthey-Racing Gmbh)의 25주년을 기념했다. 생산량이 30대에 불과한 911 GT2 RS 클럽스포츠 25는 포르쉐와 만타이가 트랙데이와 서킷 레이싱을 위해 특별히 디자인하고 개발한 모델이다.

2018년 공개된 포르쉐 935와 같은 700PS의 출력을 내는 3.8리터 수평대향  6기통 트윈 터보 엔진을 장착한 911 GT2 RS 클럽스포츠를 베이스로 한 스페셜 에디션은 7단 PDK를 연결해 모든 파워를 후륜으로 밀어 보낸다.

911 GT2 클럽스포츠 25의 독특한 디자인은 친숙하며 동시에 미래의 포르쉐 레이싱카 요소들을 품고 있다. 기술과 에어로다이내믹스 측면에서 이 모델은 911세대 중 두 세대 간의 간격을 메울 정도다.

GT 레이싱카의 이사인 마티아스 슐츠(Matthias Scholz)는, "포르쉐 모터스포츠와 만타이는 25년 전 팀이 창단된 이래 많은 레이스를 펼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예를 들어 뉘르부르크링에서 열린 24시간 레이스에서 7번을 우승하기도 했다. 두 회사는 2013년부터 긴밀한 제휴관계를 맺고 있다. 특별한 스페셜 에디션은 911 GT2 클럽스포츠 25를 통해 성공적인 파트너십이 한 단계 더 깊어졌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911 GT2 클럽스포츠 25는 포르쉐 모터스포츠와 만타이가 전 세계에서 경험한 자동차 레이스에서 많은 것을 담고 있다. 개인 레이서에게 완벽한 서킷 레이싱 카이며 동시에 엔지니어링 기술의 정수라고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911 GT2 클럽스포츠 25의 영감은 만타이의 911 GT3R에서 받았는데 뉘르부르크링의 팬들은 고유의 그린 컬러와 옐로 악센트가 매력적이라고 여기며 "그렐로(Grello)"라고 애칭을 붙여 주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컬러를 악센트로 사용했다.

동시에 많은 개선된 부분들은 지난 25년간 만타이가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습득한 전문지식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 스타일 포르쉐의 그랜드 라르손이 마지막으로 시각적인 터치를 담당했다. 그는 911 RSR, 911 GT3 R과 같은 전설적인 레이싱 카를 디자인했다.

 

만타이가 지난 25년간 쌓아온 수준 높은 전문지식

 

라르손은 "911 GT2 RS 클럽스포츠 25의 디자인은 포르쉐 모터스포츠와 만타이의 오랜 협력을 상징하는 것이다. 각 파트너의 장점을 하나의 레이싱카로 통합하면서 동시에 991과 992 모델의 세대 간 차이를 메워준다. 만타이는 마지막 디자인 단계에서 기본적인 콘셉트와 기술적 아이디어를 포르쉐에 제공했다. 우리는 만타이의 '그렐로(Grello)' 컬러 스킴을 캐릭터화해 특정 영역에서 구체화했다. "라고 강조한다.

현대 포르쉐 935와 같이 991 세대의 911 GT2 RS 클럽스포츠는 리미티드 에디션의 조건을 충족한다. 센터에 위치한 라디에이터 콘셉트는 그것을 정의하는 하나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911 GT3 R과 유사하며, 안정적이고 최적의 공기 흐름을 다양한 속도에서 최적화해 엔진 온도를 제어하며, 라디에이터 위치를 조정해 충돌 시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등 여러 가지 혜택이 있다.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프런트 에이프런은 최적의 공기 흐름을 위해 중앙에 에어 인테이크를 배치했다.

'Grello' 악센트는 바깥쪽에 위치해 프런트 액슬의 다운 포스를 증가시킨다. 또한 차체 하부는 완전히 밀폐되어 있다. 카본 파이버 프런트 리드 역시 완전히 새로 디자인했다. 911 GT3 R과 마찬가지로, 센터 디바이더로 분리된 2개의 대형 에어 벤트를 통해 뜨거워진 공기가 루프를 지나 리어 윙으로 흐르게 한다. 중앙에 위치한 NACA 덕트는 포르쉐 엠블럼과 맞물려 콕핏으로 신선한 공기를 공급한다.

새로운 냉각 콘셉트 덕분에 휠 아치의 라디에이터의 부담이 줄었다. 전륜 브레이크로 직접 가는 공기의 흐름을 개선해 안정적으로 온도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935와 마찬가지로 플레어 휠 아치가 수직 벤트를 통해 열리며  뜨거운 배기를 통과시킨다.

벤트에 있는 수평 분할 바는 만타이의 911 GT3R의 일반적인 'Grello' 컬러로 눈에 띄게 했으며, 뒤쪽의 플레어 펜더에서 반복하게 해 섬세한 스타일링을 의도했다. 이들은 프런트 펜더까지 연결되며 2개로 나뉜 대형 에어 인테이크에서 강렬함을 남긴다.

 

935에서 이어진 911 GT2 RS 클럽스포츠의 기능들

 

911 GT2 RS 클럽스포츠 25에는 935가 갖고 있던 필수 기능들이 포함되어 있는데, 센트럴 록킹 기능이 있는 18인치 림 등이 속한다. 오프셋 측면에서도 911 GT2 RS 클럽스포츠에 비해 더 넓게 설정되어 있다. 그리고 전자식 컨트롤 시스템과 스티어링 기어 역시 935의 것과 유사하다.

911 GT2 클럽스포츠 25의 리어 역시 대대적으로 변했다. 리어윙에는 새롭게 사이드 플레이트와 스완넥 서포트 브래킷을 더해 공기의 흐름이 끊어지지 않도록 했다. 특히 대형 리어 스포일러는 차체와 하나의 유닛을 만들며, 끝부분이 둥글게 말리는 형태로 935에서 채택했던 것과 같다. 이는 만타이의 첫 MR 모델을 구분하는 특징으로 996 세대 포르쉐 911에 기반을 둔 것이다.

리어 윈도 아래의 리어 리드에 자리 잡은 새로 추가된 벤틸레이션은 스페셜 모델의 엔진 베이의 공기 순환을 최적화한다. 만타이는 새로 디자인한 배기 시스템에 대한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는 기능성 디퓨저 디자인도 최적화했다. 테일 파이프는 시각적으로 강렬한 인상을 주도록 디자인했다.

테일램프는 현행 규제 요건을 충족시키며 뉴 911 GT3 컵(992세대)에서 사용하는 것과 같다. 911 GT2 RS 클럽스포츠 25의 특징 중 하나는 4개의 라인이 있는 디자인이 특징인 레이싱 헤드램프다. 기본적으로 르망에서 활약했던 911 RSR에서 시작된 것으로 이 특별한 모델을 위해 추가 개발을 거쳤고 특히 트랙 조명에 효율성을 극대화 한 것이다.

공간 활용성을 위해 방향지시등도 하나로 통합되었다. 실내는 용접으로 마무리 한 세이프티 케이지를 911 GT2 RS 클럽스포츠 25에 설치했으며 FIA 기준을 만족시킨다. 이것 역시 리미티드 에디션의 특별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만타이(Manthey) 25년 역사상 또 하나의 이정표

 

만타이 레이싱의 이사인 니콜라스 레더(Nicolas Raeder)는 "911 GT2 RS 클럽스포츠 25 스페셜 에디션은 포르쉐 모터스포츠와 함께 디자인하고 개발한 것으로 25년 역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운 모델이다. 이 모델은 우리의 가이드 원칙인 '완벽에 더 가깝게(Closer to Perfection)'에 가장 완벽한 사례가 될 것이다. 모든 개선 작업에는 언제나 기술적 기능이 우선이다. 그래서 911 GT2 RS 클럽스포츠 25는 당사의 브랜드 가치인 '직선적이고 섬세하지만 유연하고 타협하지 않는' 기준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라고 출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만타이 레이싱의 25년, 레이싱 전문가에서 다양한 영역으로

 

만타이 레이싱은 1996년 레이싱 드라이버 올라프 만타이(Olaf Manthey)가 설립했고 그 이후 포르쉐와 긴밀한 협력을 진행해왔다. 뉘르부르크링 노르드슐레이페 인근의 매우스파스에 본사를 둔 만타이는 FIA WEC에서 팩토리 팀의 포르쉐 911 RSR을 운영하고 있다.

만타이는 독일 아이펠 지역의 스토리 서킷에서 열린 뉘르부르크링 내구레이스(NLS)와 현지 팬들이 애칭으로 'Grello'로 부르는 911 GT3 R과 24시간 내구 레이스를 진행한다. 지난 6월 첫 주말 열린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레이스에서 케빈 에스트르(프랑스), 미하엘 크리스텐센(덴마크), 마테오 카이로리(이탈리아)가 만타이 통산 7번째 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만타이는 자동차 레이싱 분야의 성공 외에도 GT 로드카 전문가로도 명성이 높다. 만타이의 포트폴리오 역시 레이싱 고객을 위한 엔지니어링 솔루션과 개발 솔루션은 물론 드라이빙 이벤트도 포함되어 있다. 2013년 포르쉐는 이 만타이의 지분 51%를 인수한 바 있다. 만타이 레이싱에는 현재 2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공동 소유자인 니콜라스와 마틴 레더가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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