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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스카이스피어, 미래를 위한 진보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콘셉트카

by 모빌리티그라운드 2021.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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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새로운 개념의 콘셉트카 패밀리의 첫 번째 멤버를 공개했다. 아우디 스카이스피어(skysphere) 콘셉트는 미래 아우디 디자인으로 연결되는 전기차인 동시에 2도어 로드스터 컨버터블의 이름이다.

아우디는 이를 통해 인테리어가 인터랙티브 스페이스의 역할을 하며 자동차 자체가 매혹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 되는 진보적 미래 럭셔리 세그먼트의 비전을 그대로 보여준다. 이것은 자율 주행, 혁신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의 재해석, 더 원활해지는 디지털 생태계 덕분이다. 

아우디 스카이스피어 콘셉트는 아우디가 단순한 드라이빙에 대한 것이 아닌 미래의 럭셔리를 어떻게 다시 정의하는지를 보여준다. 콘셉트카는 탑승자에게 매혹적이고 세계 최고 수준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확실한 목표를 위해 디자인되었다.

탑승자들에게 최대한의 자유를 주기 위해 아우디 스카이스피어는 그랜드 투어링의 경험과 와 스포티한 주행 경험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한 디자인을 갖게 되었다. 여기에 가변 휠베이스라는 놀라운 기술적 디테일이 추가되었다.

전기 모터와 차체 및 프레임 구성요소가 서로 부드럽게 이어지는 정교한 메커니즘으로 휠베이스 자체와 차체 길이를 최대 250mm까지 조절할 수 있다. 동시에 최저지상고도 10mm 높이고 내릴 수 있어 편안함과 드라이빙 다이내믹스를 강화할 수 있다.

버튼 터치 하나로 운전자는 자율 주행과 직접 운전을 선택할 수 있다. 휠베이스가 줄어드는 "스포츠(Spotrs)" 모드에서는 4, 94m 길이의 e-로드스터를 직접 제어할 수 있으며 어떤 경우에도 후륜은 최적의 움직임을 만들어낼 수 있게 한다. 

반면, "그랜드 투어링(Grand Touring)" 모드를 선택하면 휠베이스가 길어지며 최대의 레그룸 공간 화보로 여유로운 실내 공간과 자유로운 통합 디지털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그랜드 투어링 모드에서는 스티어링 휠과 페달이 사라진다. 콘셉트카의 공간감은 스포티한 컨버터블 모델에 완전히 새로운 가능성을 선사한다. 아우디 스카이스피어는 센서 시스템을 장착해 도로와 교통상황을 자동으로 인식해 탑승자를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게 한다.

인테리어 디자인이 보여주는 럭셔리, 디지털화에 대한 새롭고 현대적인 해석, 그리고 이런 것들이 포함된 에코 시스템은 탑승자들에게 전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자유와 경험을 제공한다. 아우디 자체 서비스와 디지털 서비스 통합 기능 덕분에 가능성에는 제한이 없다.

또한 SNS를 연결해 도로에서도 친구들과 탑승 경험을 공유하고 실내와 주변의 이미지들도 공유할 수 있다. 이동하는 것 자체를 뛰어넘어 일상적인 일들도 빠짐없이 챙긴다. 예를 들면 아우디 스카이스피어 콘셉트는 탑승자들을 목적지로 이동시키며 주차와 충전을 알아서 진행한다. 

 

캘리포니아에서 공개된 아우디 스카이스피어

 

아우디 스카이스피어 콘셉트는 2021년 8월 13일 페블비치 골프 코스의 전설적인 페어웨이에서 펼쳐지는 몬테레이 카 위크(Montery Car Week)에서 공개되었다. 

콘셉트카는 로스앤젤레스 교외와 캘리포니아 북부를 잇는 전설적인 해안 도로인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에서 불과 1km 떨어진 말리부의 아우디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구상되고 디자인했다. 스튜디오 매니저인 게일 버진(Gael Byzyn)과 그의 팀은 이 프로젝트를 구성한 창의적인 사람들이다.

아우디 역사상 전설적인 클래식 모델인 호르히 853 로드스터(Horch 853 roadster)는 이 모델에 영감을 주었다. 길이 5.20m의 컨버터블은 1930년대 모던 럭셔리의 정의일 뿐만 아니라 2009년 페블비치에서 개최된 콩쿠르 드 엘레강스(Concours d'Elegance)를 수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작에서 보인 시각적인 영감은 콘셉트카의 길이와 다소 콤팩트한 실내 공간과 긴 프런트 엔드를 가진 일반적인 비율로 제한했다. 호르히의 후드 아래에는 5리터의 직렬 8기통 엔진이 자리하고 있었다.

반면, 아우디 스카이스피어는 프런트 액슬과 윈드 실드 사이에 전기와 관련된 부품들, 예를 들면 충전기와 DC/DC 컨버터 같은 것과 어댑티브 휠베이스를 위한 액추에이터와 전자 및 기계 구성 부품들로 가득하다. 콘셉트카 전용 골프백 2개가 들어가는 넓은 트렁크도 추가했다.

 

465kW의 출력을 내는 드라이브 시스템

 

디자인 프로젝트 매니저 게일 버진(Gael Buzyn)은, "전기화, 디지털화, 자율 주행과 같은 새로운 기술은 오늘날 일반적인 로드스터에 장착하는 것을 훨씬 뛰어넘은 경험을 줄 수 있게 했다."라고 말한다.

전동식 리어 액슬에 위치한 전기 모터는 아우디 스카이스피어의 휠에 전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총 465kW의 출력과 76.5kg.m의 토크를 내는 모터는 1,800kg에 불과한 로드스터를 아주 쉽게 움직일 수 있게 만든다. 무게 배분은 리어 액슬에 60%를 만들어 트랙션을 강화했으며, 0-100km/h 가속은 불과 4초면 충분하다.

아우디 스카이스피어의 배터리 모듈은 주로 실내공간 뒤쪽에 있으며, 차량 무게 중심과 민첩한 움직임을 위한 이상적인 구상의 결과다. 추가 모듈은 스카이스피어 실내 센터 터널의 시트 사이에 있으며, 동력학의 관점에서 이상적인 위치이기도 하다. 배터리 용량은 80kWh 이상이며 WLTP 기준으로 'Economic GT' 모드에서는 최대 500km 이상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섀시, 리어 휠 스티어링과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전륜과 후륜에는 더블위시본 서스펜션이 장착되어 있다. 상하부 위시본은 단조 또는 알루미늄을 사용했고, 스티어링은 전륜과 후륜을 모두 제어하는 스티어 바이 휠(Steer-by-wheel) 시스템을 사용한다.

시스템이 전륜에 기계적으로 연결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운전자는 버튼 터치 하나로 다양한 스티어링 비율과 설정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스티어링의 설정을 극도로 민감하게 또는 편안하게도 조절할 수 있으며 주차 시 더 편안하게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주차도 할 수 있다. 이때 후륜 스티어링과 어댑티브 휠베이스가 최소한의 회전반경을 만들어 낸다.

오랜 기간 동안 다져온 아우디의 섀시 기술은 서스펜션이 다양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우디의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의 최신 진화는 콘셉트카에 적용되었고, 편안한 베이스 서스펜션을 위해 3개의 에어 챔버를 갖추고 있다. 빠른 가속으로 더 스포티한 주행을 할 경우 개별 에어 챔버를 비활성화할 수도 있다. 그 결과 스프링 특성 커브가 더 개선되어 롤과 피치가 최소한으로 감소된다. 차체를 10mm 낮추면 에어로 다이내믹스 드래그 계수가 감소된다.

아우디 스카이스피어의 액티브 서스펜션은 핸들링 특성을 다양하게 만들어 주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단순히 타력 주행을 할 때는 각각의 휠의 움직임을 제어해 노면의 불균형과 흔들림을 제어한다. 이는 내비게이션 시스템의 디지털 예측 기능과 액티브 섀시의 정교한 제어와 활성화 시스템 간의 정보 공유의 결과다. 에어로 다이내믹 스타일의 23인치 알로이 휠에 285/30 타이어를 장착해 최소한의 롤링 저항성과 높은 종 방향 및 횡 방향 가속도를 바탕으로 스포티하고 능동적인 주행 스타일 모두 균형 있게 만든다.

 

레트로 감성 싹 지워낸 디자인

 

5.19m에서 5.23m까지 늘어난 길이, 1, 85m에서 2.0m로 넓어진 폭을 보면 전설적인 호르히 853 컨버터블과 아우디 스카이스피어의 유사성을 알 수 있다. 반면 상징적인 디자인으로 전고 1.77m의 수치를 가진 호르히 853과는 차이를 두어 아우디 스카이스피어는 스포츠 모드 주행 시 전고가 1.23m에 불과해 무게중심을 낮추고 에어로 다이내믹스를 최적화했다. 콘셉트카는 단순히 과거의 레트로 포인트를 그대로 이어받지 않고 클래식 모델에 대한 존경의 의미만을 담았다.

결국, 수치를 떠나서 라인이 진정한 차이를 만들어 낸다. 일반적으로 아우디 특유의 라인과 플레어 휠 아치를 가진 스카이스피어는 다이내믹한 능력을 보여주는 넓은 트랙을 강조한다. 사이드에서 보면 길게 뻗은 후드와 특히 짧은 프런트 오버행이 인상적인 비율을 만들었다.

휠 아치와 프런트 후드의 표면은 유기적인 형태로 곡선을 그리고 있다. 리어 엔드는 풍동실험의 결과로 개발되어 스피드스타와 슈팅브레이크의 요소를 대형 유리로 만들어 전통적인 유선형 디자인을 완성했다. 아우디 스카이스피어 전용으로 특별히 설계된 2개의 여행용 가방은 대형 유리 아래 공간에 수납할 수 있다.

더 이상 라디에이터 그릴의 역할은 하지 않지만 프런트 엔드에는 아우디 특유의 싱글프레임과 4개의 링이 있는 3D 디자인의 조명이 들어오는 엠블럼이 자리하고 있다. 전체 싱글 프레임과 사이드의 인접한 부분에는 화이트 LED를 넣어 시각 효과를 극대화한다. 기능적인 효과와 도어록을 해제하거나 잠글 때 움직이는 웰컴 시퀀스 역시 마찬가지다.

부드러운 조광과 구조적이고 리드미컬하게 움직이는 빛이 우아한 효과를 연출한다. 주간 주행등은 분명하게 라이팅 유닛으로 "시선"을 끈다. 그리고 휠베이스가 바뀌면 앞과 뒤의 LED가 특수하게 구성된 다이내믹 시퀀스로 표현된다.  

후면부를 가득 채우는 LED는 디지털로 제어되며, 수많은 레드 컬러 LED가 루비처럼 흩어져 있다. 빛의 반사는 라이트를 작동하거나 끌 때 다이내믹 라이팅이나 섀도 효과를 만들어 낸다. 휠베이스 변경과 GT 모드에서 스포츠 모드로 변경하면 라이트 시그니처도 변경되어 특히 싱글프레임 주변 영역에서 아우디 스카이스피어 콘셉트의 변화된 특성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사이드 뷰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은 후륜 휠 아치 안으로 돌출된 것처럼 보이는 로커 패널(rocker panle)이다. 휠베이스를 변화시킬 때 실제로 필요한 기능이기도 하다. 로커패널은 차체 앞쪽에 부착되어 있으며, 로커 패널이 이동하면서 고정된 도어 아래 후면으로 미끄러져 들어간다. 이 과정에서 휠베이스가 아우디 A8L 수준에서 아우디 RS5 수준으로 25cm 줄어들게 된다. 이것은 기술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시각적으로도 차이가 있지만 실제 드라이빙 경험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아우디 스카이스피어 콘셉트는 GT와 럭셔리 스포츠카의 두 가지 성격을 모두 갖고 있다. 그러나 중요한 차이점은 실내에서만 알 수 있는데, 리어 힌지에 연결되어 넓게 열리는 도어를 열고 들어가야 알 수 있다. 아우디 스카이스피어는 각각의 특징에 따라 완전히 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하나의 공간에서 느끼는 두 가지 경험

 

앞으로 출시될 3대의 콘셉트카인 아우디 스카이스피어(Skysphere), 아우디 그랜드스피어(Grandsphere) 그리고 아우디 어반스피어(Urbansphere)는 탑승자를 둘러싸는 공간인 "스피어(Sphere)"라고 부르며 이곳을 디자인의 중심에 놓고 새로운 형태의 인테리어를 경험하게 할 것이다. 3대의 콘셉트카 모두 레벨 4 단계의 자율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특정 교통상황이나 도로 상황에서 운전자는 운전에 전혀 개입할 필요가 없게 된다. 

그 결과 스티어링 휠과 페달 같은 차량 제어 요소를 보이지 않는 곳으로 수납해 완전히 사라지게 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앞 좌석 탑승객 모두 아우디 스카이스피어의 실내 공간에서 디지털 생태계와 연결해 야외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경치와 바람을 즐기고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와 교류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자유를 누리게 될 수 있다. 

제어 기능이 없는 실내는 아트 데코 유니버스(Art Deco universe)에서 영감을 받아 밝고 공간감 있는 연출을 했다. 편안한 시트는 디자이너 가구의 시각적 우아함을 보여주며 드라이브 모드에서도 카시트의 기능을 완벽하게 수행한다. 사이드 서포트와 안전 기능 역시 이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다.

지속 가능한 마이크로파이버 직물을 사용했고, 다양한 인테리어의 포지션 덕분에 마치 비행기 1등석을 타고 가는 것 같은 경험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환경 인증을 받은 유칼립투스 나무와 합성 생산 인조 가죽은 인테리어에 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데 기여하는 지속 가능한 소재들이다.

운전자가 직접 제어하는 모드를 선택하면 아우디 스카이스피어의 실내는 인체공학적으로 완벽한 드라이빙 머신의 콕핏으로 변한다. 섀시 및 차체는 물론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모니터 패널도 이동한다. 운전자는 스티어링 휠과 페달을 포함한 모든 컨트롤을 자신이 가장 편안한 위치에 있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대시보드와 센터 콘솔 상부에는 가로 1,415mm, 폭 180mm 크기의 대형 터치 모니터를 배치하고 차량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그랜드 투어링 모드에서는 인터넷, 비디오 콘퍼런스 또는 스트리밍 영상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도어의 작은 터치 패널은 에어컨을 제어하는 데 사용한다.

이 럭셔리 컨버터블에 걸맞은 고품격 사운드 시스템은 주행 중 실내를 콘서트 홀로 만들어 준다. 스피커는 도어 패널 뒤에 숨겨져 있으며, 일부는 리어 인테리어 월에 매립해 서라운드 사운드를 만들어 낸다. 헤드레스트의 형상은 난기류를 방지하고 바람으로부터 발생하는 소음도 줄여주는 기능을 한다.

 

제한 없는 럭셔리, 특별한 경험을 만들어 내다

 

아우디 스카이스피어, 아우디 그랜드스피어 그리고 2022년에 선보일 아우디 어반스피어는 4개의 링을 가진 아우디가 진보적인 럭셔리 비전을 선보이기 위해 만드는 3가지 콘셉트카다. 이 과정에서 아우디는 단순히 A 지점에서 B 지점으로 가기 위해 차 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취지에서 벗어나 운전 경험 자체를 뛰어넘는 새로운 경험을 만들고자 했다.

이 콘셉트카들은 궁극적으로 실내, 즉 동반자석을 차량의 중심으로 재조명하고 단순히 기술적 요건으로 만들어지지 않는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실내 공간의 가변적 배치가 가능해지고, 컨트롤을 할 것들이 사라지고, 실내 공간의 확장을 통해 보여준다.

그랜드 투어링 모드에서, 2명의 탑승자 모두 쾌적하고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으며, 새로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는 여행과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 옵션들인 호텔 예약, 레스토랑 예약,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곳을 갈 수 있는 로드트립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

온보드 스트리밍 서비스를 집에서 사용하는 음악, 비디오 제공 업체와 연결하는 등의 맞춤형 인포테인먼트 옵션도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한 단계 더 나아가 아우디는 콘서트, 문화행사 그리고 특별한 초청장이 있어야만 입장할 수 있는 스포츠 이벤트와 같은 미래의 럭셔리 자동차를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개인 맞춤형이면서 동시에 독점적인 옵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런 방식으로 아우디 스카이스피어와 같은 콘셉트카는 불과 몇 년 이내에 단순한 경험을 뛰어넘어 기존에 상상하던 경험의 수준을 뛰어넘는 새로운 플랫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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