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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어렵고 까다로운 도장으로 완성한 원-오프 포르쉐 타이칸 터보 S

by 모빌리티그라운드 2023.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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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화가 딩 이(Ding Yi)는 30년 이상 독특한 형태의 십자형 패턴이라는 단 하나의 모티브만을 그려왔다. 그의 추상화에는 모든 형태, 컬러, 표현에 십자형 패턴의 상징이 담겨 있다. 그의 그림은 박물관, 갤러리, 컬렉터들의 집에 걸려 있으며, 또 하나, 상하이의 거리를 달리게 될 것이다.

포르쉐 존더분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타이칸 터보 S를 기반으로 영감을 받은 특별한 자동차가 탄생했다. 스포츠 세단의 차체와 인테리어는 모두 딩 이의 그림 "Appearance of Crosses 2022-2"의 디테일로 장식됐다.

포르쉐의 개별화 및 클래식 부문 부사장 알렉산더 파빅은, "딩 이가 우리에게 요청한 것은 포르쉐가 지금까지 수행한 작업 중 가장 복잡한 도장 작업이었다. 차체 섹션에 딩 이의 그림을 완벽하게 재현하는 데는 양산 차량의 도장 공정보다 몇 배나 더 시간이 오래 걸렸다."라고 말했다.

 



포르쉐는 존더분쉬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개별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이 직접 참여해 디자이너와 개발자를 만나고 공동 프로젝트 매니저로 활동할 수 있다.

2022년 여름, 딩 이는 포르쉐 디자인팀 및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매뉴팩처 전문가들과 자신의 아이디어를 자세히 논의했다. 동시에 그는 차체와 림의 기본 도색을 "페인트 투 샘플(Paint to Sample)" 프로그램에서 914 올림프블루를 선택했다.


포르쉐 중국 법인의 CEO 마이클 키르쉬는, "딩 이와의 작업은 특별한 경험이었다. 그의 영감과 열정은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었다. 존더분쉬 프로그램의 존재 이유는 고객을 위한 특별한 자동차를 만드는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딩 이와 함께 획기적인 예술 작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이런 협업을 통해 최첨단 기술과 미학을 결합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란다. 이 원-오프 작품은 포르쉐 타이칸의 혁신적인 정신과 럭셔리한 경험을 재해석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포르쉐 타이칸 S의 모든 컬러는 하나씩 도장했다



딩 이의 작품에서 보여주는 디테일은 타이칸 터보 S의 보닛, 리어 스포일러, 사이드 미러 하우징을 장식한다. 전문가들은 작품에 맞춘 특수 마스킹 포일을 사용해 그림의 각 컬러를 하나씩 칠해나갔다.


그런 다음 투명 래커를 두 번 칠했다. 딩 이가 작업한 그림의 디테일은 존더분쉬의 앞뒤 도어 트림, 대시보드, 앞좌석 컵홀더 주변 등 차량 내부에도 이어진다. 인테리어 표면은 서로 다른 소재로 만들어졌지만, 그림 디테일의 컬러는 균일한 느낌을 준다.

 

이는 특수 실크스크린 인쇄 기법 덕분에 가능했다. 이 작업을 담당한 담당자는, "이 또한 우리에게는 처음 접한 일이다. 지금까지 이렇게 넓은 면적에 이런 인쇄 기법을 사용한 적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정교한 도장 작업, 일상생활에 적합한 원-오프 타이칸 S



깊고 신비로운 블루 컬러와 대각선 구도의 역동적인 긴장감을 통해 완성한 딩 이의 작품은 우주와 은하계에 대한 사색을 유도한다. 이는 타이칸 터보 S의 특징인 열정, 속도 및 지속 가능한 에너지에 대한 이야기를 이끌어낸다.

따라서 수년간 포르쉐를 소유해 온 딩 이가 자신의 예술 작품에 가장 이상적인 차량을 선택하는 것은 매우 간단한 문제였다. 그는 포르쉐 타이칸 터보 S를 초기 전기 모빌리티 시대의 가장 인상적인 자동차라고 설명했으며, 상하이에 있는 그의 집에서 직접 운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 주펜하우젠의 존더분쉬 전문가들은 걱정할 이유가 없었다. 모든 포르쉐는 일상적인 용도로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역사상 가장 정교한 포르쉐 도장 작업을 통해 완성된 원-오프 모델이라도 수리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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