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출시 50주년을 맞이한 람보르기니의 전설 쿤타치(Countach)의 독특하고 모던한 라인은 아벤타도르, 우라칸, 시안 그리고 우르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람보르기니 디자인의 기본이 되고있다.
람보르기니 디자인 책임자인 미챠 보르케르트는 람보르기니의 아이콘인 쿤타치를 설명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말하곤 한다. "언제나 관련성이 있는 예술 작품과도 같으며, 쿤타치 역시 그런 예술작품 중 하나다."
그리고 그는, 이렇게 덧붙인다. "이것은 디자인이며, 매우 순수하고 본질적인 접근법이 특징인 완벽한 비율로 구성되어 있다. 프론트는 물론 리어의 부품을 시각적으로 연결하는 라인이 특징이다. 스타일적 관점에서 보면 라인 자체는 과거와 현재의 시각적 연속성의 요소이기 때문에 완벽한 영감을 주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쿤타치는 람보르기니 디자인 DNA의 오리지널이며, 처음부터 지금까지 스타일리시한 언어를 말하는 전통이 되고 있다."
쿤타치의 낮은 차고와 넓은 차폭이 기본인 프론트 뷰는 후드에 대각선이 그어진 것이 특징이며, 엔진룸에서도 반복되며 멀리서 보더라도 바로 쿤타치라는 것을 인식할 수 있게 한다. 낮고 사각형으로 구성된 동반자석의 모양은 앞유리의 일반적인 기울기와 연계되어 쿤타치 이후의 다양한 모델 디자인에 결정적이 영향을 미쳤다.
한눈에 람보르기니라는 것을 알수 있는 사이드윈도우의 고유하면서도 특징적인 라인과 함께 오랜시간 변하지 않은 모습이 바로 디자인의 DNA가 되었다.
쿤타치는 1970년대 시대를 앞서는 미래형 디자인을 선보였는데,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창의성과 디자인을 위한 가장 중요한 모델임을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쿤타치는 람보르기니의 가장 중요한 사회적 업적 중 하나였으며 전세계의 디자이너들에게 무한한 영감을 주는 모델이었다.
우주 경쟁시대, 현대 컴퓨터의 발전과 함께 첨단 기술이 대거 등장하면서 기하학적인 패턴, 초현실적인 선택, 밝은 컬러의 사용 확대, 개인맞춤 옵션과 터보를 앞세운 제트기의 등장까지 모두 람보르기니의 전설이 된 쿤타치의 스타일리시한 라인을 만들어 냈던 디자이너 마르첼로 간디니에게는 영감의 결정체였다.
동시에 쿤타치는 혁명과도 같았던 프로젝트의 시작단계에서부터 믿음을 가지고 있었던 페루치오 람보르기니의 비전이기도 했는데, 쿤타치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람보르기니 모델의 스타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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