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원 부가티 볼리드를 내 손으로 만든다, 레고 테크닉으로 출시
지금까지 만들어진 모델 중 가장 극단적인 부가티인 트랙 전용 모델 볼리드(Bolid)가 2018년 시론(Chiron)부터 시작된 레고 그룹과의 파트너십을 이어가며 레고 테크닉(LEGO® Technic™)을 통해 블록으로 형태를 바꿔 출시했다.
레고 테크닉에서 출시한 부가티 볼리드는, 높이 8cm, 길이 31cm, 폭 13cm로의 스케일이며 전체 블록은 905 피스로 구성되었다. 정교한 디테일과 몰입감 넘치는 터치는 실차와 똑같을 정도로 닮아있다.
부가티 볼리드 레고 테크닉 버전에는 시저 도어, 로우 프로필 타이어가 장착된 에어로다이내믹 림, 턴테이블 스티어링 휠이 들어간 정교한 콕핏과 움직이는 피스톤이 특징인 W16 엔진도 포함되어 있다.
블랙과 옐로 컬러로 마감된 부가티 볼리드는 시대를 초월한 컬러 조합으로 특별한 자신만의 자동차를 만들었던 부가티의 창업자 에토레 부가티가 즐겨 사용하던 컬러를 오마주 했다. 레고 테크닉은 부가티의 디자인 철학인 '형태는 퍼포먼스를 따른다'라는 단순한 명제를 증명하는 부가티 볼리드의 작은 부분 하나까지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부가티의 상징인 말굽 그릴을 포함한 볼리드의 수많은 에어 덕트와 섬세한 프런트 엔드는 레고 특유의 스타일로 만들었으며, 볼리드의 트레이드마크인 'X' 모티프는 스티커로 제공한다.
루프의 일부로 전략적으로 설계된 대형 스쿠프는 8.0리터 쿼드 터보 W16 엔진에 공기를 공급한다. 그 뒤로 테일 핀으로 부드럽게 이어지며 거대한 고정형 리어 윙은 궁극적인 다운포스를 만들어낸다. 'X' 형태의 테일램프 디자인은 멀리서도 볼리드임을 알게 한다.
볼리드는 부가티의 차원이 다른 퍼포먼스, 파워, 디자인, 트랙 중심의 주행 성능을 중심으로 모든 면에서 독특한 모델이다.
2021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의 더 퀘일에서 한정 생산을 발표하며 깜짝 등장한 볼리드에 대한 수요는 놀랄 만큼 폭발했다. 몬터레이 카 위크가 끝날 때까지, 트랙을 위해 태어난 부가티 볼리드는 40대가 판매되었는데, 당시 1대당 가격은 400만유로(약54억원)이었다. 고객 인도는 공개 후 3년 후인 2024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1년 전, 부가티 볼리드는 프랑스가 자랑하는 명품 자동차 제조사 부가티가 생산하는 가장 극단적인 부가티로 공식 데뷔했다. 부가티의 엔지니어와 디자이너들은 볼리드 멈출 줄 모르는 심장을 위해 전설적인 W16 쿼드 터보 차저 엔진을 사용해 상상할 수 있는 가장 가볍고 트랙에 가장 잘 어울리는 부가티를 만들었다.
부가티 볼리드 레고 테크닉은 전 세계 레고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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