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선데이 드라이브는 포르쉐 브랜드 홍보대사인 마크 웨버가 호주의 멋진 곳으로 안내한다. 마크웨버는 호주 퀸즐랜드의 누사(Noosa)지역의 약 210km를 달리며, 선샤인 코스트의 내륙을 통과하는 숲이 우거진 시골길과 가파른 비탈길, 급격한 각도를 드러내는 헤어핀, 환상적인 광경을 보여줄 예정이다.
오랜 경력을 자랑하는 F1 머신과 스포츠카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마크웨버의 고향인 호주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한 것을 알고 있다. 오프시즌 기간동안 전 포르쉐웍스 드라이버이자 F1 전문가인 그가 퀸즐랜드 선샤인코스트를 둘러싼 높은 산길을 통과하며 그림같은 멋진 절경을 자랑하는 호주의 지방 도로를 다시 한번 방문하는 기회를 얻었다.
"그 길은 1년에 여덟번 정도 다니게 되는 퀸즐랜드의 중심을 통과하는 경로다. 나는 12번 국도에 있는 누사를 떠나 서쪽에 있는 유먼디(Eumundi)로 불리는 곳으로 갈 것이다. 누사를 벗어나면 울창한 아열대 숲을 지나게 되는데, 이곳이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지 보는 순간 알게 될 것이다 이 지역 사람들은 이곳을 "생물권"이라고 부른다."고 마크웨버가 설명한다.
그리고 "유먼디에서 M1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22'번 도로인 '유먼디-케닐워스'도로로 빠진다. 서쪽으로 해발 500m - 600m 높이에 있는 도로를 오르기 위해 30분정도 더 달린다. 고도가 올라갈수록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며 굉장히 타이트한 헤어핀과 구불구불한 도로가 눈앞에 펼쳐진다."고 길을 설명한다.
이 드라이브의 가장 좋은 점 중 하나는 어떤 도로를 선택하든 멋진 전망과 코스, 맛있는 커피를 판매하는 곳이 많이 있다는 것이다. 마크 웨버는, "그렇게 이어지는 도로는 케닐워스 바로 전에 오비 오비 로드 직전까지 이어진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배가 고프면 시내로 들어가 메인 스트리트에 있는 빵집에 들르면 된다. 그곳의 음식은 놀라울 정도로 맛있으며, 특히 도넛이 유명하다. 그곳에는 1kg짜리 도넛을 판매하고 있는데, 만약 다 먹을 수 있다면 그 가게의 벽에 당신의 이름을 새겨둘 수 있게 될 것이다. 지금 보니 그 기록은 1kg 도넛을 다 먹는데 2분 28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엄청난 속도다." 라고 잠시 여유를 즐긴다.
오비 오비 로드(Obi Obi Road)는 같은 이름을 가진 빠르게 흐르는 개울의 옆을 달리고 있으며, 이 코스 중 처음 나타나는 매우 타이트하며 기술이 필요한 구간이다. 웨버는, "이렇게 생긴 도로를 좋아하는 이유는 가파른 경사와 고르지 못한 노면에 약간의 블라인드 구간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열대 우림, 안개, 길게 이어지는 고도차를 볼 수 있는 구간은 거의 없다. 이 북쪽 지역의 연간 강수량이 약 1,270mm인 것에 비하면 이 도로는 정말 최고로 잘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해안을 향해 보이는 환상적인 풍경
이 도로는 동쪽으로 약 50km 떨어진 바다를 향해 멋진 전망을 자랑하는 지점에서부터 능선을 따라 내려가기 시작한다. "저 윗부분은 1년 내내 숲이 무성하다. 매일 화창한 스코틀랜드와도 비슷하다. 비가 내리면 특히 폭우가 내리게 되면 매우 습해지긴 하지만 언제나 그림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다."라고 도로의 멋진 풍경을 설명한다.
오비 오비 로드는 메이플턴 마을에서 끝을 보인다. 오른쪽으로 돌면 해안과 태평양을 따라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능선 꼭대기를 따라 타이칸을 몰아간다. 몬트빌 마을에 도착할 때, 웨버는 팜우드-몬트빌 로드를 따라 매우 좁은 고갯길에 들어서기 전에 '헌치(Hunchy)'라는 지역의 고갯길을 타고 산을 내려가는 것을 제안했다. 이 도로는 가파르고 좁은 구간을 다운힐이나 업힐 마음대로 공략할 수 있는 곳이다.
해변에서 고산지대까지 다양한 환경이 공존하는 곳
웨버는, "나는 티모 베른하드를 카이엔을 타고 데려갔던 것이 기억난다. 그의 리액션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우리는 해변에서부터 고산지대까지 다양한 풍경이 보이는 도로를 지나갔는데, 그는 이곳이 호주라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고 했다. 그렇게 많은 곳을 여행한 경험이 있는 사람을 보면 멋진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 힘든 구간을 달리고 난 후 한숨을 돌린 후 발모랄 능선을 향해 남쪽으로 달리며 또다른 짜릿한 섹션인 볼드 노브 로드를 향한다. 이 조용한 길은 특이한 형태로 유명한 화려한 글래스 하우스 산에서 볼 수 있는 최고의 경치를 볼 수 있는 포인트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계속 달려 피체스터 마을까지 간다. 메인 루프 아래에서 좌회전하며 올드 짐피 로드 북쪽으로 향하면 호주의 유명한 환경보호 운동가이자 악어 사냥꾼인 유명인 스티브 어윈의 야생보호구역인 호주 동물원을 지나가게 된다.
팜우드까지 가는 동안 상당히 많은 코너가 도사리고 있다. 잠시 쉬며 점심을 먹기위해 웨버는 'Rick's Garage'에서 아메리칸스타일 햄버거를 먹기로 한다. 이곳의 버거는 이전에 기계식 작업장이었던 곳을 고친 곳에서 만들고 있으며, 'Cool Machines Only'라는 스포츠카를 위한 최고의 주차장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웨버가 운전하던 프로즌 컬러의 포르쉐 타이칸 4S는 직원의 허락을 받고 입구 바로 옆에 주차할 수 있었다.
'빅 파인애플(Big Pineapple)'을 지나다
점심을 먹고, 키엘 마운틴 로드를 타고 더 많은 글래스 하우스 마운틴의 도로를 돌며 '빅 파인애플'을 지나 디딜리바(Diddillibah), 블리블리(Bli Bli) 그리고 얀디나(Yandina)를 지나친다. 그리고 페레기안 비치(Peregian Beach)의 해안선과 합류해 호주에서 가장 호화로운 집들이 가득한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선샤인 비치를 향해 북쪽으로 올라간다.
비록 카이엔은 그의 LMP1팀 동료인 버나드와 함께 아주 평온한 관광을 즐기기에 딱 좋았지만, 웨버는 일반적인 여행을 하며 더 최고의 것을 얻기 위해 확실하게 스포티한 모델을 추천했다.
"이곳은 밸런스가 아주 좋은 스포츠카를 위한 도로다. 나는 이곳을 달린다면 911, 특히 4륜구동을 갖춘 911 터보 S 아니면 4S를 적극 추천한다. 그러나 911이라면 어떤 모델도 상관없다. 만약 718을 선택한다면 살짝 타이트할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그러나 "포르쉐 타이칸 4S를 타면서 깜작 놀랐다. 유럽에서는 많이 운전해봤지만 호주에 와서는 이번이 처음이었고 하루동안 내 홈그라운드를 달리는 멋진 경험을 했다. 나는 하루 종일 단 하나의 실수 없이 여유롭게 도로를 즐겼다."고 타이칸과 보낸 하루의 소감을 말했다.
웨버는, "너무 더워지기 전에 새벽 5시30분정도에 누사 메인 비치를 드라이브하는 것이 좋다. 멋진 풍경을 보면서 드라이브를 즐기려면 일찍 나서는 것이 좋다. 긴 코스도 아니고 빠르게 달릴 수 있는 코스도 아니지만 매우 아름다운 곳이다. 자연과 만날 수 있는 아주 좋은 길이다."라고 제안한다.
동시에, "선샤인비치에 도착하면 태평양을 바라보며 파도가 부서지는 소리를 듣기 바란다. 이곳은 세상에서 가장 판타지가 넘치는 곳 중 하나일 것이다."라며 고향에서의 포르쉐 타이칸 4S와 함게한 환상적인 드라이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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