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이 뉴 밴티지 F1 에디션을 선보인다. 60년만에 F1 레이스에 복귀한 것을 기념하며 밴티지를 진정한 스포츠카로 다시 태어나게 했다. 최근 애스턴마틴의 수장이 된 CEO 토비아스 모어스(Tobias Moers)가 직접 관여한 최초의 코어 모델이기도 하다.
뉴 밴티지 F1 에디션은 밴티지 라인업 최상위 모델이다. F1으로의 복귀와 F1 걸프 에어 바레인 그랑프리 2021에서 첫선을 보이는 공식 F1 세이프티카로 밴티지 개발에 참여한 엔지니어링의 결과물인 밴티지 F1 에디션은 성능과 다이내믹에 대한 궁극의 머신이다. 이 머신은 가장 빠르고 가장 스포티한 밴티지다.
밴티지 F1 에디션은 가장 강력할 뿐만아니라 애스턴마틴의 엔지니어링팀에서 개발한 특별한 섀시와 에어로다이내믹스의 개선을 이룬 모델이다. 럭셔리 브랜드의 애스턴마틴 코그니잔트 포뮬러 원 팀(Aston Martin Cognizant Fomula One Team)이 그리드 복귀를 준비하느라 정신 없는 가운데, 엔지니어링 팀 역시 F1의 세이프티카로서 역할을 감당할 애스턴마틴 밴티지를 만들어냈다.
CEO인 토비아스 모어스가 직접 설정한 과제는 F1 트랙에서 성공적인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일반 도로에서도 기능의 손상 없이 랩타임을 줄이며 성능을 대폭 향상시키는 것이었다. 특히 트랙만을 위한 타이어를 장착하지 않고 이루어내는 것이었다.
이런 요구사항이 성공적으로 완수되는 것을 보고 모어스는 양산차에 적용해 뉴 밴티지 F1 에디션을 개발할 것을 지시했다. F1의 세이프티카를 그대로 재현한 가장 스포티한 밴티지는 그렇게 탄생하게 되었고 고객들에게는 상당히 흥미로운 밴티지가 될 것이다.
엔지니어링팀은 밴티지 F1 에디션의 자동변속기 파워트레인, 섀시, 에어로다이내믹스 분야에서 지능적이며 점진적인 개선을 목표로 더 많은 부분에서 밴티지의 특성을 강화하고 민첩성을 향상시키는 등 전체적인 기능을 대폭 강화시켰다.
4.0리터 트윈터보 V8엔진은 최고출력 535PS로 기존 엔진보다 25PS의 출력이 향상되었다. 최대토크는 69.9kg.m으로 동일하지만 토크밴드를 더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어 성능을 더욱 최적화했다. 폭발적인 성능은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리며, 변속시간을 줄이고 체결의 정밀도를 높여주는 고단변속시 토크 커트를 최적화했다.
토크 매니지먼트는 특히 급제동시 저단변속 과정에서 드라이버의 제어 감각과 기어 체결 감각을 향상시켜 드라이버가 트랙션을 한계까지 사용할 때 더욱 세밀한 제어가 가능하게 한다. 덕분에 모든 상황에서도 탁월한 주행이 가능하지만 트랙주행시 극대화된다.
섀시는, 엔지니어링 팀이 서스펜션과 스티어링에 중점을 두며 개선이 진행되었고 프론트의 구조강성을 강화해 스티어링 느낌과 반응성을 더욱 개선하기 위해 차체 하부를 세밀하게 개조했다. 다시 튜닝한 댐퍼 내부는 댐퍼의 효율적인 관리능력을 강화시켰다. 댐퍼의 충격흡수 영역이 증가해 저속 컴플라이언스의 약화 없이 고속 압축과 오버크레스트 등 모든 상황에서 수직 차체 제어 기능이 현저히 개선되었다.
댐퍼의 변화를 보와하기 위해 섀시는 리어 스프링 비율과 횡방향 강성을 증가시켜 코너 진입을 더욱 예리하게 만들고 트랙션을 강화시켜 리어엔드가 프론트 엔드의 반응 속도를 보완하도록 조정했다. 드라이버가 느끼는 반응과 느낌에 대한 추가적 개선이 스티어링 시스템에 적용되어 도로에서 들어오는 피드백을 더욱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접지력 상태에 대해 세밀하게 알 수 있게 되었다.
섀시 하드웨어를 최적화 한 상태에서 휠과 타이어도 손보았다. 기존의 밴티지는 20인치 휠을 장착하지만 밴티지 F1 에디션은 21인치 휠이 기본이다. 타이어는 F1 에디션을 위해 피렐리에서 개발했으며 밴티지에 21인치 휠과 타이어를 장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른 다이내믹한 변화들과 마찬가지로 피렐리가 개발한 타이어는 운전자에게 더 많은 피드백을 전달해 극한의 주행상황에서도 최대한의 신뢰성을 보장하는 핸들링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밴티지 F1 에디션의 성능 향상을 완성하는 것은 다양하게 사용된 에어로 키트다. 덕분에 운전석에서 그 성능이 향상된 것을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며, 시간 측정도 가능해졌다.
프론트와 리어의 다운포스를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으며, 최고속도에서 기존 밴티지보다 200kg 더 많은 힘을 발생시키며 전체적인 밸런스 최적화를 위해 에어로다이내믹 관련 부분들인 프론트 스플리터, 프론트 다이브 패널, 언더바디 터닝 베인, 새롭게 디자인 된 리어 윙이 추가되었다. 리어 디퓨저는 변경이 없지만 에어로다이내믹 성능을 완성하는 핵심 기능으로 남아 있다.
밴티지 F1 에디션은 애스턴마틴 레이싱 그린 컬러와 애스턴마틴 F1팀의 머신과 세이프티카의 컬러와 유사한 컬러를 사용하게 된다. 마무리는 새틴 또는 글로스처리하며 다른 컬러 옵션으로는 제트 블랙과 루나 화이트를 준비했으며 모든 컬러는 솔리드 매트 다크 그레이 레이싱 그래픽이 추가된다. 밴티지 F1 에디션의 실내에는 새로 개발된 옵시디안 블랙 가죽과 팬텀 그레이 알칸타라 루프 트림이 기본이며, 라임 그린, 옵시디안 블랙, 울프 그레이, 스파이시 레드 스트라이프와 스티칭을 선택할 수 있다.
밴티지 F1 에디션(쿠페, 로드스터)은 베인 그릴ㄹ이 기본이며 2x2 카본파이버 디테일링, 고유의 그래픽, 쿼드타입 배기 시스템, 새틴 블랙다이아몬드 튜닝된 신형 21인치 알로이휠이 기본 장착된다. 밴티지 F1 에디션의 가격은 현재 영국에서 142,000파운드(약2억2천만원)부터 시작하며, 독일에서는 162,000유로(약2억1천만원)부터 시작한다.
애스턴마틴 밴티지 F1 에디션은 2021년 5월부터 고객들의 차고로 배달이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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