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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R8 V10 RWD, 짜릿하고 더 정교하다

by 모빌리티그라운드 2021.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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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R8 V10 퍼포먼스 RWD는 아우디의 후륜구동 스포츠카 시리즈의 최첨단 기술을 모두 갖고 있다. 아우디 스포츠의 디렉터인 세바스찬 그램은, "아우디 R8 V10 RWD는 R8 LMS 레이싱카에서 파생된 후륜구동과 다듬어지지 않은 다이내믹스를 바탕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출력은 30PS를 더하고 토크는 1.0kg.m을 더하고 운전자의 체감을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라고 평가했다.

2개의 기본 버전인 R8 V10 콰트로와 R8 V10 RWD는 쿠페와 스파이더로 나뉜다. 덕분에 R8은 그 최고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되었다.

 

최고 속도 329km/h

 

미드십 엔진의 R8은 최고 속도 329km/h(스파이더는 327km/h)로 0-100km/h는 3.7초(스파이더는 3,8초)면 충분하며 보통의 경우 다른 차들을 먼지 속으로 사라지게 만든다. 신형 R8의 심장은 5.2리터 V10 FSI 엔진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사운드와 번개처럼 빠른 반응 그리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살아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R8 V10 퍼포먼스 RWD는 570PS의 출력과 56.0kg.m의 토크를 자랑하는데, 이는 아우디 R8 V10 RWD보다 1.0kg.m의 토크가 더 크다. 메커니컬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을 통해 주행 상황에 따라 토크를 이상적으로 분배해 도로가 어떤 상태더라도 최적의 트랙션을 만들어 낸다.

모든 R8의 보디는 아우디 스페이스 프레임(ASF) 디자인으로 알루미늄을 사용해 만들며, 카본 파이버 강화 플라스틱(CFRP)을 사용해 큰 부분을 제작했다. 덕분에 R8 V10의 쿠페 버전의 중량은 1,590kg에 불과하고 스파이더 버전은 1,695kg다.  

 

제어 가능한 드리프트를 현실로 만들다

 

서스펜션과 드라이빙 다이내믹스는 후륜구동의 경우 특히 밸런스가 더 좋다. 스포츠 모드 주행 시 전자식 스태빌라이제이션 컨트롤(ESC)를 활성화시켜 서스펜션 설정과 컨트롤 시스템이 제어 가능한 드리프트를 가능하게 만들고 일렉트로 메커니컬 파워 스티어링은 도로와 더 가깝게 밀착되도록 만든다.

후륜구동 R8에 처음 탑재되는 다이내믹 스티어링은 더 정밀한 반응과 피드백을 만들어 낸다. 아름답게 휘어지는 시골길이나 코너에서 보다 직접적인 스티어링을 통해 더 다이내믹하게 달릴 수 있다. 반대로 주차나 서행 시에는 조향 편의성을 더욱 높여준다.

RWD 스포츠 서스펜션은 후륜구동에 최적화 되도록 특별히 튜닝되었고 더블 위시본과 패시브 디퍼렌셜 락을 조합했다. 구동력은 40:60이 기본이며 19인치와 20인치 알루미늄 캐스트 휠이 더 빠른 회전을 통해 정확한 핸들링과 차선 제어를 가능하게 한다.

전륜에는 245/30 R20, 후륜에는 305/30 R20 사양의 컵 휠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이 옵션을 선택하면 더 강력한 접지력과 다이내믹스를 느낄 수 있다. 웨이브 디자인이 더해진 18인치 고성능 스틸 브레이킹 시스템과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19인치 고성능 세라믹 브레이킹 시스템이 확실한 감속을 담당한다.

 

아우디 R8 V10 퍼포먼스 콰트로를 알아보게 하는 디자인들

 

과도하게 스포티한 디자인은 GT4에서 가져왔다. 무광 블랙의 넓고 평평한 싱글 프레임 라디에이터 그릴과 R8 엠블럼, 프런트 스플리터와 리어 에어 아웃렛 그리드와 오벌 타입의 테일 파이프가 과격함을 표현하며 프런트 후드 아래에 위치한 슬릿은 전설적인 아우디 스포츠 콰트로를 떠올리게 한다.

신형 R8은 10가지 컬러가 제공된다. 그중 하나인 아스카리 블루 메탈릭 컬러는 오직 R8 V10 퍼포먼스 콰트로에서만 선택할 수 있었던 것이다. "R8 퍼포먼스" 디자인 패키지는 블랙 알칸타라 가죽 인테리어와 메르카토 블루의 스티칭, 카본 인레이 등을 포함하고 있다.

 

레이싱카의 느낌을 주는 실내

 

세밀한 디자인 라인들은 실내에서 분위기를 독특하게 만든다. 가장 눈길을 끄는 요소인 "모노포스토(Monoposto)"는 운전석을 레이싱카의 콕핏을 연상시키게 만드는 크고 무거운 아치 형태다. 모노포스토는 아우디 버추얼 콕핏을 12.3인치 스크린으로 감싸고 있으며, 이 스크린은 프리스탠딩 케이싱에 통합되어 있다. 

멀티펑션 플러스가 추가된 R8 가죽 스티어링 휠은 퍼포먼스 버전에서 각각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를 사용해 엔진 시동을 하고 퍼포먼스 모드와 엔진 사운드를 활성화할 수 있는 4개의 컨트롤 기능을 제공하며 아우디 버추얼 콕핏을 제어할 수 있다. 운전자와 탑승자는 가죽과 알칸타라가 조합된 신형 R8 버킷 시트나 스포츠 시트를 타고 짜릿함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대시보드 끝에는 RWD 엠블럼이 새겨진 배지가 빛난다.

 

수작업으로 제작한다

 

R8 V10 RWD는 독일 네카줄름 아우디 "뵐링거 호페(Böllinger Höfe)" 공장에서 수작업으로 생산된다. 이곳은 양산형 모델에서 파생되고 60%의 부품을 공유하는 LMS GT4 레이스 카를 생산하는 곳이기도 하다. 약 4만 m2의 생산 공장에서는 최대 1000여 명의 숙련된 직원들이 스포츠카를 조립하고 있다. 후륜구동 아우디 R8 V10 퍼포먼스 RWD는 10월 21일부터 주문이 시작되었다.

독일 기준 R8 쿠페의 가격은 149,000유로(약2억원)부터 시작하고, 스파이더의 가격은 162,000유로(약2억2천만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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