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초소형 전기차 e-UP가 써왔던 성공 스토리가 다시 시작되려 한다. 순수 전기차인 이 소형차에 대한 주문이 다시 시작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폭스바겐의 e-모빌리티를 만날 수 있게 되었는데, 다양한 기본 옵션과 4인승 실내를 다양한 트림으로 만나게 된다. 현재까지 8만여 대가 전 세계적으로 판매되었고, 독일의 경우 2021년 새로 등록된 전기차 중 판매 순위는 2위였다.
이 소형 전기차는 최근 몇 년간 폭발적인 수요로 인도까지 걸리는 시간이 최대 16개월로 늘어났다. 이런 이유로 폭스바겐은 2020년 말까지 일시적으로 신규 판매를 중지했다. 생산은 폭증한 주문량을 해소하기 위해 2021년 내내 중지되었다.
30,800대를 고객에게 전달하며 2021년 독일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전기차 중 2위를 차지했는데, 이제 기존의 주문 대기를 해소하면서 ID.3 보다 작은 세그먼트의 소형 전기차에 대한 신규 판매가 다시 독일에서 시작되었으며 이후 다른 유럽 시장에도 지속적으로 판매 재개가 될 예정이다.
지금 주문 가능한 e-UP 스타일 플러스 트림은 61kW(83PS)의 출력을 내는 전기모터를 탑재하고 WLTP 기준 주행거리는 258km다. 21.4kg.m의 높은 토크 덕분에 다이내믹한 주행도 가능하고, 100km 주행 시 12.7kWh의 낮은 에너지 소비율로 효율성도 챙겼다.
e-UP에는 고속 충전을 위한 CCS 충전 플러그, 차선 이탈 경고, 에어컨, 가죽 트림 다기능 스티어링 휠, 15인치 'Blade' 알로이 휠을 기본 사양으로 품었다. 32.2kWh 용량의 배터리 시스템은 충전시간이 매우 짧으며 40kW DC 충전할 경우 80% 충전에 걸리는 시간은 60분이다.
일반적인 7.2kW 완속 충전으로 80%까지 걸리는 시간은 4시간 정도다. 현재 e-UP의 기본 가격은 독일 기준 26,895유로(약 3,600만 원)이며 환경과 혁신 프리미엄에 대한 세금 9,570유로(약 1,300만 원)을 공제받게 된다.
e-UP이 만들어 낸 시장에서의 성공은 폭스바겐의 전기차 전략에 더 큰 힘이 된다.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50만 대 이상의 전기차를 판매했으며, 2021년 한 해 동안 폭스바겐 전체 판매 대수 중 263,000대가 전기차였다. 폭스바겐의 "ACCELERATE" 전략의 일환으로, 2030년까지 유럽 내 폭스바겐 브랜드가 공급하는 자동차 중 70%까지 전기차로 만들 예정이다. 그리고 실제 100만 대가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폭스바겐은 또한 2050년까지 완전한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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