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한 자동차를 서로 교환하는 일이 있었다. 마티아스 에크스트롬이 인스트럭터로 코드라이버석에 앉고 켄 블락이 224번 넘버를 달고 있는 아우디 RS Q e-tron에 앉아 눈과 얼음 위에서 강렬한 테스트를 진행했다. 오스트리아의 젤암시(Zell am See)에서 열린 GP 아이스 레이스 도중 진행된 이 깜짝 테스트는 스펙타클한 프로토타입으로 등장해 다카르 랠리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한 이후 처음 진행된 것이었다.
지난 1월 아우디가 4개의 스테이지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RS Q e-tron은 이곳의 빙판길에 모인 수 많은 자동차들 중 하나일 뿐이었다. 아우디 트래디션은 1983년 핀란드 랠리에 참가했던 아우디 콰트로 A3 그룹 B 랠리카를 이곳에 직접 가져왔다. 그리고 활동 당시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켰단 DKW F 90과 DKW 하트만 포뮬러 V도 가져왔기 때문이다.
켄 블록에게는 주말의 짧은 여행은 마치 자동차의 천국에 온 것과 같은 것이었다. 켄 블록은, "아우디 RS Q e-tron은 경이로운 경험 그 자체였다. 비록 이 머신이 눈길보다는 사막에서 더 편할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마티아스 에크스트롬에게도 고맙다. 끈기있게 자신의 차에 대해 설명을 해주었기 때문이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스티어링 휠을 잡고 있는 그 순간 이 차의 매력을 이해는 것은 충분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마티아스 에크스트롬(Mattias Ekström)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켄 블랙이 완전히 차에 적응하는데는 3바퀴도 채 걸리지 않았다."라고 놀라움을 말했다. 다카르 랠리에서 9위를 차지한 그는 2022년 다카를 랠리에서 가장 성적이 좋은 아우디 드라이버였다. 그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이번 대회가 지난 주말 스웨덴 북부에서 열린 'Race of Champions"를 위한 완벽한 준비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준결승전에서 프랑스의 전설적인 랠리 드라이버 세바스티앙 로브에게 패했다.
켄 블락은 아우디 RS Q e-tron을 테스트하는 것 외에도 잠깐의 시간 여행을 통해 아우디 콰트로 A2를 타고 직접 서킷을 돌 수 있었다. 10대 시절 아우디 랠리카를 통해 영감을 받았던 미국인에게는 이 순간이 감동 그 자체였다. 그는 달리면서도 이 순간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이런 순간들은 켄 블락에게 더 많이 찾아오게 될지도 모른다. 아우디는 켄 블락을 위한 오직 단 한대뿐인 모델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우디 스포츠 콰트로 S1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하는 순수 전기차 버전의 아우디 S1 e-tron 콰트로 후니트론이며, 후니건 팀은 "Electrikhana"라는 제목의 비디오를 제작하고 몇달 안에 공개해 그들의 "짐카나" 시리즈를 업데이트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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