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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카 개러지] 재규어 뉴 C-TYPE 컨티뉴에이션, 다시 태어나다

by 모빌리티그라운드 2021.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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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클래식은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처음 우승을 차지한지 70년 만에 이 아이코닉 모델이 가진 모터스포츠의 유산을 축하하기 위해 리미티드 에디션을 형식을 빌려 C-Type Continuations 시리즈를 부활시킬 준비를 마치고 9월 3일 햄프턴 코트 팰리스에서 열리는 콩쿠르 드 엘레강스에서 첫 선을 보였다.

C-Type 컨티뉴에이션은 코번트리의 재규어 클래식 워크스(Jaguar Classic Works)에서 그해 르망 24시간 레이스를 지배했던 1953년형 '워크스' C-Type을 수작업으로 완성할 것이며, C-Type의 두 번째 르망 우승과 재규어 모터스포츠의 유산을 기념할 것이다.

재규어 클래식의 팀은 현대 기술과 엔지니어링의 전문 지식을 통해 재규어의 유산을 부활시키며 동시에 정확한 부활을 위해 C-Type의 역사를 꼼꼼하게 연구했다. 그리고 동일한 기술과 제작 방법 등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재규어 클래식의 이사인 단 핑크(Dan Pink)는, "C-Type은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소수의 드라이버들이 운전한 재규어의 빛나는 모터스포츠 역사에서 가장 상징적인 모델 중 하나다. C-Type 컨티뉴에이션은 재규어 클래식의 3D CAD 드로잉을 최초로 적용한 덕분에 말콤 세이어(Malcolm Sayer)의 아이코닉하고 진보한 디자인을 유지하며 디자인과 모터스포츠의 전통을 최신 엔지니어링 기술과 결합시켰다."라고 밝혔다.

전설적인 재규어의 디자이너, 공기역학 전문가, 엔지니어링 천재, 예술가였던 말콤 세이어의 비전은 원래 1951년부터 레이스에 참가해 르망에서 우승하는 것이었다. 선구자의 것이었던 미끄러지는 듯한 형태의 디자인 덕분에 피터 워커와 피터 화이트헤드와 같은 드라이버가 시속 93.495마일의 기록을 깨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그러나 C-Type은 1952년부터 디스크 브레이크를 처음 사용한 것으로 더욱 주목을 받았다. 던롭과 함께 개발했으며 엔진과 서스펜션의 업그레이드와 함께 1953년 르망 24시 레이스를 제패하는데 큰 기여를 했고, 이때 시속 105.841마일의 놀라운 속도를 기록하며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이때의 레이스는 평균 시속 100마일 이상으로 완주한 첫 번째 경기로 기록되었다.

 

C-TYPE의 영광스러운 모터스포츠 유산

 

오리지널 C-Type은 1950년 윌리엄 라이언스(William Lyons)에 의해 영입된 말콤 세이어(Malcolm Sayer)에 의해 디자인된 유동적이고 공기역학적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원래 XK120C라고 불렸고 그 아이코닉 모델을 기반으로 한 C-Type은 계속해서 재규어 레이싱 역사상 가장 중요한 자동차 중 하나가 될 것이다.

C-Type은 XK120의 엔진, 변속기와 서스펜션을 사용했으며, 말콤 세이어는 항공우주 산업에서 영감을 받은 엔지니어링과 공기역학 기술을 적용해 부드럽게 흐르며 공기역학적인 차체를 만들어냈다. 복잡한 수학 공식을 사용해 3차원 커브를 만들고, 세이어는 C-Type을 만들기 위해 예술적 기술과 공기역학적 전문지식에 그의 특별한 능력을 더했다. 그는 복잡한 계산식을 더한 끝에 이색적인 디자인을 할 수 있었다.

단 6개월 만에 디자인과 제작을 진행하고, 12명의 재규어 직원들이 1951년 르망 24시 레이스에 3대의 C-Type을 타고 나타났다. 1951년 데뷔 첫해 C-Type은 르망 24시 레이스에서 우승했는데, 이 우승은 이후 시작된 수많은 우승 기록 중 첫 번재였다. 스털링 모스와 잭 페어맨, 레슬리 존슨, 클레멘테 비온데티가 운전하는 3대의 자동차가 레이스에서 승리하기 위한 파트너십으로 피터 워커와 피터 화이트헤드와 함께 했다.

경량화를 위해 드릴로 뚫린듯한 튜브 형태의 섀시 프레임으로 디자인된 C-Type은 XK120을 개선하는 형태를 거쳤다. 디스크 브레이크를 최초로 적용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브레이크의 냉각을 개선하기 위해 1953년형 모델에 16인치 60스포크 와이어 휠을 사용하게 되었다. 그리고 리어 서스펜션에 팬하드(Panhard) 로드를 사용하는 등 혁신적인 기능을 적용해 최고의 C-Type을 1953년 완성시켰다.

1953년 르망 24시 레이스에서 C-Type은 100마일의 벽을 깨며 24시간 평균 주행속도 기록을 105.85마일의 기록을 세웠는데 이는 1951년 C-Type이 세웠던 93.49마일의 기록을 스스로 갱신한 것이었다.

이런 성공에 기여한 3대의 'Weber 40DC03' 카뷰레터를 사용한 3.4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의 출력을 200hp에서 220hp까지 끌어올렸다. 디스크 브레이크를 최초로 적용하고 경량 차체를 설계하고 엔진 출력을 높인 덕분에 재규어의 2번째 르망 24시 레이스 승리가 가능했다.

1953년형 모델임을 알 수 있는 단서는 복잡하게 설계된 에어 박스의 도움을 받아 공기를 엔진 베이 상단의 카뷰레터로 바로 보내는 보닛 벤트이며, 이는 C-Type 컨티뉴에이션으로 이어지는 1953년식 C-Type의 다양한 특징 중 하나일 뿐이다.

던컨 해밀턴과 토니 롤트가 운전한 1953년 레이스 우승 모델은 레이싱용과 도로용 모두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하고 있었다. 재규어의 엔지니어링 혁신은 모터스포츠 노하우를 사용해 모든 사람을 위한 드라이빙 경험을 개선함으로써 업계 전체적으로 큰 영감을 주었다.

 

진정한 보물 찾기

 

C-Type 컨티뉴에이션을 만들 때, C-Type의 역사와 유산을 중심으로 깊이 검토해 새로 제작해야 하는 방법과 사양 그리고 레이싱카로서의 능력을 검토해야 했다. 물리적으로 실제 개발이 시작되기 전에 21세기에 이 아이코닉 자동차를 만드는 방법을 함께 만들기 위해 재규어의 아카이브, 드로잉, 문서와 이미지를 찾는 보물 찾기를 2년간 지속하며 많은 데이터를 축적해야 했다.

사용 가능한 오리지널 드로잉과 사용 가능한 부품을 검토하기 위해 재규어팀은 오리지널 엔지니어링 기록들을 참조했다. 팀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완전히 디지털화하기 위해 카피 타이피스트들을 모집했다. 기록에는 2,000개가 넘는 아이템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모든 정보는 재규어의 고도로 숙련된 엔지니어 팀이 다시 한번 확인했다. 

감사하게도, 전직 재규어 자동차 테스트 드라이버이자 엔지니어였던 노먼 드비스 OBD(Norman Dewis OBE, 1920-2019)가 제작 공정에 소중한 도움을 주었으며, 팀은 'Car Zero'를 제작하는 데 도움이 되는 날렵한 차체에 대한 말콤 세이어의 메모와 함께 샘플 C-Type과 사진들을 볼 수 있었다.

이 모든 정보의 정점은 3D CAD 모델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었다. 재규어 클래식 컨티뉴에이션이 이런 방식으로 제작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것은 엔지니어들에게 주요 시각적 자료를 제공하고 모든 것이 이용 가능한 오리지널 정보와 일치하도록 차체 구성요소와 전체적인 구조를 이루는 요소들을 구현했다.

현대적인 방법론을 사용함으로써 말콤 세이어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으며, 현재 재규어가 가진 최첨단 툴은 오리지널 C-Type의 진정성과 독창성을 입증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C-TYPE 컨티뉴에이션(CONTINUATION)의 스펙

 

1950년대 C-Type은 53대가 생산되었고, 43대가 개인에게 판매되었다. 양산형 C-Type의 사양은 1951년 르망 24시 레이스에 참가하는 레이싱카의 것과 거의 비슷했다.

첫 번째 C-Type 컨티뉴에이션은 2022년 레이싱에서 영감을 받은 기념 이벤트를 앞두고 제작된다. 각각의 시제작 모델은 1953년 르망에서 우승을 거둔 워크스 팀의 사양을 반영한 것으로, 3.4리터 직렬 6기통 엔진과 트리플 웨버 40DCO3 카뷰레터를 장착하고 220bhp의 출력을 내는 파워 트레인을 탑재한다. 그리고 획기적인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하고 1953년 르망 24시 레이스에서 기록을 갈아치운 모델의 사양이다. 

재규어 클래식 팀은 수많은 문서와 참고 자료를 바탕으로 디테일과 장인 정신 그리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또 다른 컨티뉴에이션 모델을 만들어 냈다.

제작에 9개월이 소요되는 3.4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의 경우, 웨버 카뷰레터는 모든 까다로운 기준에 따라 섬세하게 재현해낸 반면, 엔진 베이의 다른 부분은 브레이크에 유압 오일을 펌프 하는 기어 박스의 플레시 유압 펌프와 같은 시기의 것을 사용했다.

세부 사항에 대한 꼼꼼한 체크는 오리지널 모델의 브레이크 오일 탱크와 같은 부품까지도 진행한다. 이 탱크에는 다른 자동차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브래킷이 있다. 그러나 C-Type의 경우 불필요하긴 하지만 다른 모든 컨티뉴에이션 모델들은 이런 오리지널 모델의 것들을 그대로 갖고 있다.

마찬가지로 1953년 사양의 C-Type은 1951년과 1952년 이전의 C-Type과 다른 루카스 퓨즈박스 커버를 사용했다. 모든 컨티뉴에이션 모델은 재규어 클래식에서 제조한 정확한 디자인의 오리지널 버전을 개조한 것이 특징이며, 모든 C-Type 컨티뉴에이션에 장착한 루카스 리어뷰 미러 역시 그렇다. 이런 작은 부분들이 모두 오리지널을 향한 보물 찾기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이 과정을 시작할 때, 한 개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재규어 클래식은 모든 컨티뉴에이션 모델에 루카스 리어뷰 미러가 장착될 수 있도록 충분한 오리지널 부품을 제공했으며, 3/4분기 브룩랜드(Brooklands) 레이스 스크린과 콕핏의 스미스 시계를 보완했다.

오리지널 사양의 시계와 게이지는 C-Type 컨티뉴에이션을 만드는데 필요한 장인 정신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오리지널에 충실할 뿐만 아니라 주변 스위치를 포함한 통합 방식도 완벽한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재규어 클래식 엔지니어들이 사용하는 디테일에 대한 디테일하고 섬세한 관심을 구현해 낸 것이다.

C-Type 컨티뉴에이션의 이그니션 스위치도 이런 방식을 통해 구현했다. 정밀하게 재설계하고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 믿을 수 있고 완벽한 품질을 자랑하는 부품을 사용해 오리지널 모델의 시동 방식과 동일하게 만들었다.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는 엔진회전계 등 운전자가 확인해야 하는 정보들을 정교하게 재현하는 작업 역시 진정성과 오리지널의 독창성을 그대로 표현했다.

모든 C-Type 컨티뉴에이션에 오리지널의 전통을 확인할 수 있는 소재들이 그대로 사용되었다. 이 소재는 오리지널과 현대의 것을 적절히 혼합해 고품질과 내구성을 모두 만족시켰다. 하두라(Hardura)트림은 콕핏에서 사용한 것이며, 오리지널 C-Type에는 없었던 새로운 차원이며 실버 컬러로 마감했다.

컨티뉴에이션 모델의 대시보드와 사이드 패널에는 렉신(Rexine) 마감 처리했는데, 70년 전과 거의 동일한 형태의 마감으로 오리지널 모델에 대한 향수를 그대로 느낄 수 있게 했다.

8가지 가죽을 제공하는 시트는 브리지 오브 위어(Bridge of WeirTM)로 마감했으며 FIA의 규정을 준수하도록 리어 벌크헤드 뒤에 새로 제작된 부품을 더한 레이싱 하네스를 더했다. 블루멜(Bluemel) 스티어링 휠은 중앙에 라운드 텔이 부착되지 않은 오리지널의 것과 거의 같다. 눈부심과 빛의 반사를 줄이기 위해 원래의 레이싱카에서 제외한 것과 같지만 고객이 원할 경우 아이코닉 재규어 배지를 붙일 수 있다.

모든 C-Type 컨티뉴에이션은 FIA의 승인을 받았으며 르망, 스파-프랑코샹, 실버스톤에서 개최되는 재규어 클래식 챌린지를 포함해 역사적인 레이스 챔피언십에도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있다.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C-Type 컨티뉴에이션에는 FIA가 인증한 하네스와 전복 방지 장치가 장착되며, 리어 벌크헤드에 효과적으로 통합되어 있어 일반 도로는 물론 레이스 트랙에서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다른 FIA 필수 조건을 맞추기 위해 엔진과 발 밑에 소화기가 장착되어 있으며, 콕핏의 토글스위치를 통해 쉽게 제어할 수 있게 했다. 소유주들은 스웨이드 그린(Suede Green), 크림(Cream), 파스텔블루(Pastel Blue) 그리고 브리티시 레이싱 그린(British Racing Green) 등 12가지 컬러를 선택할 수 있으며, 화이트 또는 올드 잉글리시 화이트 컬러 마감 도어 라운드텔을 선택할 수 있다. 현대 기술로 제작한 수성 페인트를 사용해 섬세한 공정을 완료하는 데는 1주일이 필요하며 재규어 배지를 추가할 수도 있다.

 

C-TYPE CONTINUATION의 제원

 

재규어 C-Type 컨티뉴에이션의 테크니컬 제원은 다음과 같다.

파워트레인 & 섀시
엔진 : 수제작 3.4리터 DOHC 직렬 6기통
출력 : 220bhp @ 5,800rpm
카뷰레터 : 트리플 웨버 40DCO3
변속기 : 4단 수동 / 플래시(Plessey) 펌프 

익스테리어

수동 16 게이지 알루미늄
12가지 페인트 옵션
도어 라운드 옵션
재규어 배지 옵션
16인치, 60 스포크 와이어 휠

인테리어
8가지 가죽 시트 컬러 옵션
오리지널 루카스 리어뷰 미러, 3쿼터 윈드스크린, 브룩랜드 에어로 스크린
스미스(Smiths) 시계와 게이지
15인치 블루멜(Bluemel) 스티어링 휠
하네스 리텐션 시스템 옵션
FIA 인증 소화기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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