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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비공개 컨셉트카 시리즈 1편] 포르쉐 스타일 디자인 DNA

by 모빌리티그라운드 2020.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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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는 처음으로 지난 2005년부터 2019년까지 비밀리에 보관해 오던 컨셉트카 디자인을 "Porsche Unseen"이라는 이름으로 공개했다. 여기에는 포르쉐가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15대의 컨셉트카가 담겨있는데, 포르쉐가 최초의 도면부터 양산차 제작을 위한 모델 도면까지 모든 디자인 프로세스에 대한 인사이트를 담겨있다.

포르쉐 올리버 블룸 이사장은, "전세계의 포르쉐 팬들은 포르쉐의 시대를 초월한 혁신적인 디자인을 좋아한다. 비전을 담은 컨셉트 연구는 이런 결과를 만드는 기초가 된다. 미래 포르쉐 디자인에 대한 아이디어 플을 제공하며 포르쉐의 전통과 시대를 뒤흔드는 미래의 기술을 결합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전에 발표되지 않았던 디자인에 대해서는 포르쉐 뉴스름을 통해 독점적으로 기사화하고 있다. 웹 TV에서 방송하는 'The 9:11 Magazine'을 통해 마이클 마우어 포르쉐 치프 디자이너와 함께 디자인과 양산형 모델과의 연관성에 대한 에피소드를 내보내고 있다.  

포르쉐 팬들을 위해 "Porsche Unsight"라는 제목의 책도 발매했으며 포르쉐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책을 통해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2021년 포르쉐 박물관에 이 비공개 모델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디자인 프로세스, 최초의 드로잉에서 프로토타입까지

디자인 프로세스의 시작은 스케치다. 스케치가 완료되면 3D 모델로 시각화한다. 아이디어를 더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1:3 스케일의 작은 모형을 만들고 1:1 스케일의 모형까지 제작한다. 스타일 포르쉐의 마이클 마우어 부사장은, "가상세계가 첫 단계이지만 자동차의 비율이 어떤지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실제로 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디자인의 실체화를 강조했다. 여러가지 모델이 항상 서로 다른 스타일로 개발되는 양산형 모델과 달리 비전 프로젝트 중심으로 진행되는 모델은 그 아이디어의 중심이 되는 단일 모델에만 집중을 한다.

마이클 마우어는, "포르쉐는 단 하나의 디자인 스튜디오를 가지고 있는데 바로 개발부서 가까이에 있다. 독일의 바이작(Weissach)은 우리의 중심이다. 북미나 아시아의 대도시에 고급 디자인 스튜디오를 만드는 대신 포르쉐의 디자이너들은 브랜드 중심부에서 최신의 스포츠카와 미래 비전을 만들기 위해 전세계에서 이곳으로 모인다. 120명 이상의 디자이너, 인테리어와 익스테리어 전문가, 컬러 및 소재 전문가, 모델 제작자, 모델러와 연구 엔지니어들이 포르쉐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미래를 만들고 있다.  

디자인 스터디, 미래 모빌리티로 가는 여행의 마음가짐

마이클 마우어는 디자인 과정을, "포르쉐가 개발하는 비전은 모든 자동차를 도로에 내놓는 것이 아니다. 창조적인 공간과 미래와의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에 대한 의문이 더 많이 생긴다. 그래서 브랜드로서 계속 발전할 수 있는 두가지 가능성이 있다. 모델을 현재에서 발전시켜 나가는 것, 이것은 단계적 발전이지만 제대로 혁신적이지 않다. 그리고 하나는 창조성을 자유롭게 통제하는 것이다. 그것은 오늘의 생각을 모레로 이동시키고 그리고 그 생각을 다시 내일로 보내는 것과 같은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포르쉐는 이러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모든 모델과 브랜드 정체성을 개발한다. 미래 모델을 위한 디자인 언어는 장기적인 시야를 통해 발전하며 이 과정에서 포르쉐 디자인 DNA와 최신 엔지니어링을 결합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미래 포르쉐 모델들의 혁신적인 능력을 확보하고 포르쉐의 풍부한 역사를 진화시키게 된다. 다음의 몇몇 컨셉트카가 그 사례가 될 것이다.  

Porsche 919 Street

'Porsche 919 Street(2017년, 1:1 클레이 모델)'는 포르쉐 919 하이브리드에 사용된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되어 LMP1 레이싱카의 짜릿한 주행 경험을 아마추어 운전자들도 느낄 수 있게 하겠다는 약속으로 만들어졌다. 심장부에는 포르쉐 919가 르망에서 수 많은 우승을 할 수 있도록 도왔던 카본 모노코크와 900PS를 내는 폭발적인 성능의 하이브리드 레이싱 드라이브 트레인이 자리잡고 있다. 이 컨셉트카는 모든 수치가 실제 레이싱카와 동일했다.

Porsche Vision Spyder

스파르타식 콕핏, 미드십 엔진과 독특한 라디에이터 그릴, 레드 그래픽과 리어 핀을 가진 소형 'Porsche Vision Spyder(2019, 1:1 하드 모델)'는 1954년 포르쉐 550-1500 RS 스파이더를 염두에 두고 개발된 컨셉트카다. 동시에 이 컨셉트카는 포르쉐의 디자인 정체성을 더욱 발전시키고 초현대적인 롤바와 같은 미래 디테일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 풀을 제공하기도 했다.

Porsche Vision "Renndienst"

'Porsche Vision "Renndienst"(2018년, 1:1 하드 모델)'는 최대 6명이 탈 수 있는 가족 친화적 공간을 기본으로 했다. 디자인팀은 아주 흥미로운 비율로 제작해 미래형 '우주왕복선'이라고 평가했다. 이 컨셉트카는 포르쉐의 독특한 표면 모델링을 가진 포르쉐 디자인 DNA가 어떻게 브랜드의 미지의 영역에 있는 자동차로 이어질 수 있는지 보여준다. 실내에서 탑승자들은 편안하고 모듈형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운전석은 중앙에 위치하고 파워트레인은 순수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탑승자들은 포르쉐의 즐거움과 동시에 넉넉한 공간을 통해 새로운 여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출처:포르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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