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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 소더비 경매 최고 가치, 132억에 낙찰된 부가티 시론 프로필리

by 모빌리티그라운드 2023.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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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티 역사상 가장 독특한 예술품이자 부가티 아틀리에에서 만든 마지막 W16 엔진을 장착한 슈퍼 스포츠카 부가티 시론 프로필리(Bugatti Chiron Profilée)가 구매자 프리미엄을 포함해 9,729,500유로(약132억원)라는 믿을 수 없는 가격에 팔렸다. 

지난 2월 1일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RM 소더비 경매에서 부가티의 원 오프 모델은 소더비 경매 역사상 가장 가치 있는 자동차로 남았다.


부가티의 시론(Chiron), W16 미스트랄(W16 Mistral), 볼리드(Bolide)가 모두 판매 완료된 상황에서, 시론 프로필리의 경매는 부가티 아틀리에에서 마지막 W16 엔진을 탑재한 모델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실제 경매 입찰은 경매장은 물론 전화로도 치열하게 진행됐다.

부가티의 임원인 헨드릭 말리노프스키(Hendrik Malinowski)는, "지금까지 단 한대의 시론 프로필리를 만들기로 결정된 상황에서, 우리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어야 하는 것이 중요했고, 전 세계 자동차 커뮤니티의 열정에 흥분했다. 경매 입찰자들은 치열한 경쟁과 높은 가격으로 이 특별한 자동차를 역사의 한 페이지에 장식하고 싶어 했으며 또 중요성과 가치를 분명히 알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RM 소더비 경매에서 무려 9,792,500유로(약132억원)를 써낸 낙찰자는 부가티의 전설적인 W16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마지막 모델을 자신의 컬렉션에 넣을 수 있는 기회를 받게 된 것이다.

RM 소더비의 자동차 전문가인 마르쿠스 괴릭(Marcus Görig)은, "부가티와 협업을 하게 되어 영광이다. 시론 프로필리의 경매는 이번 경매에서 가장 기대되는 순간이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쏠린 이 차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실제 보기 위해 방문한 입찰자들과 시청자 사이에서 시론 프로필리는 상당한 주목을 받았다. 수많은 입찰자들이 현장과 전화를 통해 진정한 이번 경매의 역사적 의미를 알게 되었다. 낙찰받은 새로운 주인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프로필리(Profilée)'라는 이름은 장 부가티(Jean Bugatti)의 첫 번째 창작품 중 하나인, 더 날렵한 실루엣과 우아하게 떨어지는 테일을 가진 서프로필리(Surprofilée)로 알려진 특별한 Type 46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다. 그 차가 부가티 역사에서 중요한 모델로 남아있는 것처럼, 시론 프로필리는 114년 부가티 역사에 새로운 페이지를 장식하게 된 것이다.

시론 퍼 스포츠(Chron Pur Sport)와 마찬가지로, 시론 프로필리는 쿼드 터보 8.0리터의 강력한 W16 엔진에서 최고 출력 1,500PS를 내지만 일부 디자인과 디테일에서 차별화된 모습을 갖고 있다.

부가티의 오늘을 만든 디자이너이자 엔지니어, 장 부가티


차체에 직접 통합된 전면 고정식 리어 윙은 고속주행 시 안전성을 높여주며 W16 엔진에 중요한 냉각 기능에도 도움을 준다.


시론 프로필리는 또한 내부에 직조 가죽 마감을 한 최초의 시론이며, 아르젠트 아틀란티크(Argent Atlantique)라는 오직 시론 프로필리에만 사용된 것으로 다른 시론 모델에는 사용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사용할 계획이 없다. 


부가티의 아이코닉 디테일인 말굽 그릴에서 영감을 받은 말굽 스타일 휠은 오직 시론 프로필리에만 적용되어 원-오프 모델로서의 가치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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