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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포르쉐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

by 모빌리티그라운드 2021.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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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전세계 사람들과 기업들에게는 전에 없던 도전이 있었지만 포르쉐는 변하지 않았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2020년이 지나가면서 우리가 살아가고, 일하고, 여행하는 모든 방식이 크게 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포츠카 제조사인 포르쉐에게는 많은 중대한 사건들이 있었다. 2020년에 있었던 중요한 하이라이트를 월별로 구성했다.

 

1월

2020년의 시작은 재키 이크스를 기리는 992세대 포르쉐 911의 첫번째 스페셜 에디션이 열었다. 벨기에 레이싱의 전설의 75번째 생일을 축하하고, 1970년대와 1980년대 포르쉐 레이싱의 성공스토리에 대한 그의 위대한 기여를 기념하기 위해 포르쉐는 "벨기에 레전드 에디션"을 발표했다. 

1997년 이후 처음으로 포르쉐 TV 광고가 미국 슈퍼볼 기간 동안 방송되었다. 슈퍼볼은 2020년 가장 많이 시청한 TV 이벤트 중 하나이며, 이 광고는 포르쉐 최초의 전기차인 타이칸과 포르쉐의 과거와 현재에 있는 12개의 아이콘이 숨막히는 자동차 추격 장면을 연출했다.

 

2월

GP 아이스 레이스가 포르쉐 페밀리의 고향인 오스트리아 첼암제(Zell am See)에서 두번째로 개최되었다. 포르르쉐 뉴스룸에서 페르디난드 "페르디" 포르쉐는 그의 "아이스 드림"이 어떻게 현실이 되었는지 공개했다. 

포르쉐 라이프치히는 독일 중부지방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충했다. 포르쉐는 "포르쉐 터보 차징"을 통해 새로운 충전소를 작센에 만들었으며, 이곳은 유럽에서 가장 강략한 급속충전 공원이 되었다.

 

3월

포르쉐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생산을 중단했다. 코로나 감염이 가속화되며 포르쉐는 정부 권고를 따라 일시적인 생산 중단을 시작했다. 포르쉐 CEO 올리버 블럼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함께 할 것을 호소했다. 포르쉐는 사회적 약속을 대폭 강화했으며 포르쉐 브랜드 홍보대사들은 그들의 단단한 결속력을 보여주었다.

포르쉐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고 다이내믹하며 편안한 차세대 911 터보 S를 출시했다. 신형 최상위 모델인 911은 쿠페와 카브리올레로 출시되지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개최 직전 취소된 제네바 모터쇼 대신 포르쉐 최초로 100% 디지털로 전 세계에 공개되었다. 

 

4월

전세계 많은 사람들이 집에 머물러야 했던 시기에 포르쉐 뉴스룸은 #GetCreativeWithPorsche 라는 이름으로 온라인 마스터 클래스를 만들었다. 편집팀은 자동차 세계에서 가장 크리에이티브 넘치며 재능있는 사람들 중 몇몇의 도움을 받게 되는데, 포르쉐 수석 디자이너인 마이클 마우어부터 리차드 파돈까지 그들의 도움으로 사진을 찍어 전세계 매거진의 표지를 장식했다.

포르쉐 뉴스룸은 또한 유럽 전역에서 포르쉐 카이엔 S 쿠페를 타고 다니며 음악 저널리스트 니코 휠스(Niko Hüls)와 힙합 매거진 백스핀과 함께 랩, 그래피티, 디제잉, 브레이크 댄스 등을 선보였고, 포르쉐와 함께 "Back 2 Tape" 비디오 다큐멘터리를 선보였다. 포르쉐 카이엔 S 쿠페의 로드트립의 주제는 랩, 디제잉, 그래피티, 브레이크 댄싱 등 4가지 클래식 힙합 분야가 있었다.

 

5월

포르쉐는 직원들의 안전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가와 엄격한 방역조치를 시행하고 생산량을 점차 회복시킨 다음 위치와 작업별로 생산량을 다시 늘렸다. 

포르쉐는 여름 시즌에 맞춰 클래식 스포츠카 트리오를 완성했다. 쿠페와 카브리올레에 이어 신형 911의 세번째 모델인 911 타르가 4와 911 타르가 4S가 출시되었다. 이 모델은 웹 TV인 9:11 매거진을 통해 공개되었고, 포르쉐는 추가로 911 타르가 4S 헤리티지 디자인 에디션을 공개했다.

 

6월

6월 14일은 포르쉐에게 특별한 기념일이다. 포르쉐가 르망에서 처음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한지 50년만에 맞는 특별한 날이다. 총 19번의 종합우승, 수많은 클래스 우승 그리고 모터스포츠의 가장 감성적인 순간들이 가즉한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레이싱 이벤트인 24시간 르망으로 포르쉐를 연결시켜 주었다. 50년이 지난 2020년 포르쉐는 박물관에 우승했던 레이싱카를 선보이는 특별한 전시회를 개최했다.

전설적인 레이스가 50년이 지난 지금, 24시간 레이스가 연기되고 수십만명의 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 채 집에 머무르는 가운데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르쉐는 실제 세계의 50명의 스타를 가상의 내구레이스 테스트로 불러들였는데, 전세계에 있는 50명이 각자의 집에서 가상 세계의 트랙에서 24시간 르망 레이스를 치르는 것이었다.

 

7월

포르쉐 911 터보는 지난 45년간 일상적인 실용성을 갖춘 전형적인 고성능 스포츠카였다. 911 터보 S의 출시 이후, 차세대 911 터보 쿠페와 카브리올레는 더욱 강력해지고, 더 빠르고, 더 개인화가 가능해졌다.

2020년 상반기까지 포르쉐는 9.9%의 매출이익을 달성했다. 124억 2천만유로의 매출액은 전년도 대비 7.3% 감소했고, 12억3천만 유로의 영업실적은 2019년에 비해 26.3% 감소한 수치였다.

 

8월

온라인을 통해 신차를 출시하는 트렌드가 일반화되고 있을 때, 포르쉐는 완전히 새로워 진 파나메라를 출시했다. 정식 출시 전 위장막을 쓴 파나메라 테스트카의 스티어링 휠을 잡은 드라이버 라스 칸은 전설적인 서킷인 뉘르부르크링 노르드슐레이페의 20.832km를 7분29초 81만에 완주해 "프리미엄 클래스" 카테고리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파스칼 베를라인은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의 정규 드라이버가 되었다. 25세인 이 선수는 닐 재니의 후임으로 시즌 7의 앙드레 로테레어부터 합류했으며, "인사이드 E" 팟캐스트 12회를 통해 새로운 도전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독일 출신 레이서는 지금까지 경험한 모터스포츠를 되돌아보고 포뮬러 E의 특별함에 대해 이야기했다.

 

9월

포르쉐는 9:11 팟캐스트를 통해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지속가능성, 정책 담당 부사장인 세바스찬 루돌프와 함께 비즈니스와 사회, 스포츠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그리고 포르쉐 CEO인 올리버 블럼은 저널리스트이자 기업가인 카이 디에크만과 함께 코로나 바리러스와 그 결과들에 대한 이야기를 진행했다.

르망 24시간 내구레이스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전통적으로 개최되던 6월 중순에 열리지 못했다. 대신 이 프랑스 클래식 레이스는 9월 19일, 20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철저한 방역에 따라 운영되었다. 관객들이 있어야 할 곳은 텅텅 비어있었지만 팬들은 집에서 경기를 지켜보았다. 우승은 포르쉐 커스터머 팀인 뎀프시-프로톤 레이싱 팀이었지만, 911 RSR 모델 2대를 보유하고 있는 포르쉐 GT 팀은 불운에 울어야 했다.

 

10월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포르쉐 공장에서 하이브리드가 생산된지 10년이 되었다. 포르쉐의 첫번째 하이브리드인 카이엔 S 하이브리드는 2010년 생산되며 작슨 지역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었으며, 혁신적인 신기술 도입으로 포르쉐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차세대 마칸을 라이프치히에서 전기차로 만드는 결정에 따라 포르쉐는 라이프치히에 6억유로를 투자할 예정이다.

포르쉐는 파나메라 터보 SE-하이브리드, 파나메라 4E-하이브리드, 파나메라 4S 등 세가지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며 파나메라 라인업을 완성했다. 최근 출시한 파나메라 4S E-하이브리드 덕분에 포르쉐는 최초로 세가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나메라 모델을 갖게 되었다. 파나메라는 스포츠 세단의 형태를 가지고 있지만 롱휠 베이스의 최고급 세단이며 동시에 스포츠 투리스모이기도 하다. 이런 움직임을 통해 포르쉐는 E-퍼포먼스 전략을 체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

 

11월

포르쉐는 "Porsche Unseen"이라는 타이틀로 2005년부터 2019년까지 비공개했던 컨셉트카 디자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총 15대의 엄청난 디자인을 가진 컨셉트카가 공개되었는데, "spin-off", "Little rebels". "Hyper car". What's next?" 네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었다. 이 컨셉트카들은 도면부터 생산이 가능한 완성형 모델에 이르기까지 포르쉐의 디자인 프로세스에 대한 모든 것을 보여주었다.

포르쉐 GT 팀은 IMSA 웨더테크 스포츠카 챔피언십에서 GTLM 클래스에서 최고의 성공을 거두었다. 2대의 911 RSR 워크스카로 원투 빅토리를 했으며, 커스터머 팀인 라이트 모터스포츠 역시 승리를 거두었다. 이 레이스는 북미 스포츠카 무대에서 포르쉐가 7개의 타이틀과 함께 ISMA에서 보낸 7년을 자랑스럽게 돌아볼 수 있게 했다. 이 레이스에 참가하는 911 RSR은 미국 레이싱계와의 특별한 관계를 기념하기 위해 양쪽에 미국 국기를 달고 있었으며, 각각 리어 윙에 "Thank You" 메세지를 새겨 넣었다.

 

12월

포르쉐와 지멘스 에너지 그리고 다양한 다국적 기업들과 함께 칠레에서 파일럿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합성 기후중립 연료(e-fuel)을 제조하기 위한 세계 최초의 공장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발표했다. 포르쉐 CEO인 올리버 블럼은, "포르쉐에서 전기 모빌리티는 최우선 과제다. 자동차용 e-fuel은 이를 보완하는 합리적인 방법이다. 만일 자동차가 지속가능한 에너지의 잉여가 가능한 세계 일부 지역에서 생산된다면 말이다. 이것은 탈탄소로 가는 중요한 단계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포르쉐는 LMDh 프로토타입으로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르쉐 이사회는 LMDh 프로토타입 개발에 청신호를 보냈다. 오랜 평가를 한 다음 포르쉐 모터스포츠는 향후 규정에 맞는 레이싱카를 개발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2023년부터 LDMh 레이싱카는 FIA 월드 내구레이스 챔피언십(WEC)와 북미 IMSA 웨더테크 스포츠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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