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볼로냐 산타가타에 있는 람보르기니의 박물관 'MUDETEC'이 5월 3일 다시 문을 연다.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이 한동안 중단되었지만, 람보르기니의 가장 상징적인 곳 중 하나인 박물관이 "Future is our legacy"라는 이름의 새로운 전시회를 시작으로 다시 운영을 시작한다.
이번 전시회의 타이틀은 과거를 잊거나 기념하지 않고 시대를 앞서가며 끊임없이 미래를 향하는 람보르기니의 철학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것이다. 이 전시회는 2가지 큰 의미가 있는데, 그것은 박물관 개관 20주년과 대표적인 아이콘인 카운타크의 50주년을 축하하는 것이다.
람보르기니는 전시를 2개 층으로 나누어 진행하는데, 전통과 혁신을 완벽하게 하나로 묶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람보르기니의 산타가타 박물관의 정신이기도 하다. 입구에서 만나게 되는 터널에는 V12 엔진의 사운드와 함께 V12 모델을 대표하는 모델의 영상이 방문객들의 감성을 사로잡는다.
1층에는 미우라에서부터 디아블로까지 1960년대 - 1990년대까지 생산된 모델이 먼저 보이며, 그 뒤로 에센자 SCV12와 비전GT와 같은 최신의 미래의 람보르기니를 엿볼 수 있는 모델들이 기다리고 있다.
2층에는 이번 전시회의 주인공인 50주년을 맞이하는 카운타크가 있는데, 가장 많은 포스터의 주인공이 되었으며, 수십편의 영화에 등장하며 람보르기니의 전설이 된 모델이다.
다른 모델보다 높은 단상위에 전시된 카운타크는 2000년대 이후 생산된 모델들을 "내려다 보는"듯한 모습인데, 이는 디자인과 기술측면에서도 모두 영감을 주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전시회에서는 레벤톤, 세스토 엘리멘토, 베네노, 센테나리오를 비롯해 람보르기니 최초의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시안과 같은 리미티드 에디션들도 볼 수 있다.
그리고 람보르기니의 트레이드마크인 다양한 디지털과 혁신적인 콘텐츠들도 가득하다. 람보르기니 팬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할 드라이빙 시뮬레이터에는 "Social pass-by card"라는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스크린 앞에서 방문객들은 좋아하는 람보르기니와 사진을 찍고 이를 SNS에 공유하며 특별한 날의 추억을 특별한 공간에서 만들어 집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람보르기니 박물관은 5월 3일부터 매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개관하며, 마지막 관람객 입장은 5시까지다. 코로나-19로 인해 매 30분마다 최대 12명의 방문객으로 인원을 제한하며 마스크 착용을 비롯한 방역수칙은 엄격하게 준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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