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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의 E-TECH 하이브리드 시리즈 5편 - 르노 캡쳐 하이브리드

by 모빌리티그라운드 2020.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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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중이 사랑하는 브랜드 르노 역시 최근 전세계적인 트렌드인 전동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최근 르노는 'E-TECH'로 명명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라인을 출시하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르노의 칼럼은 6회에 걸쳐 개제할 예정이며, 르노의 'E-TECH'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어떤 전략으로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맟추고 있으며, 어떤 모델에 적용되는지 살펴볼 예정이다.5편에서는 르노 캡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대해 살펴본다.


뉴 캡처, 전동화의 요구에 응하다

프랑스와 유럽에서 B 세그먼트 SUV 베스트셀러인 캡처는 르노 라인업의 대표 모델이다. 전세계에 판매를 시작한 뉴 캡처는 완전히 새로워진 디자인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전의 성공의 역사를 이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E-TECH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뉴 캡처의 중간 이상 트림부터 적용이 가능하다. 르노는 르노의 베스트셀링 모델에 전기 모빌리티에 대한 모든 전문 지식을 활용해 모두가 쉽게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주행 행의 느낌과 독특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충전 방식의 하이브리드 기술을 더욱 범위를 확장해 보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주행 모드

105kg의 무게에 불과하고 160hp의 출력을 내는 E-TECH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과 고용량 배터리(9.8kWh, 400V)는 뉴 캡처가 100% 전기모드에서 최고속도 135km/h(WLTP 복합모드 기준)까지 가속할 수 있는 상태로 50km를 주행할 수 있고, 도심지 모드에서는 65km를 주행할 수 있게 한다.

뉴 캡처는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되었다. 예를 들면 일주일 내내 주유하지 않고 출퇴근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주말에 더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되었으며 배터리 수명에 대한 걱정 없이 장기간 휴가를 즐길 수도 있게 되었다.

전기모드를 더욱 오래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배터리를 충전해야 한다(충전시간은 국가별, 충전방식에 따라 다름). 배터리가 방전되면 뉴 캡처 E-TECH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일반적인 E-TECH 하이브리드와 동일한 방식으로 시스템을 운영하게 되며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시동을 걸고 연료 소비를 최적화 한다.

뉴 캡처 E-TECH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신형 멀티센스(Multi-SENSE) 모드인 '퓨어(Pure)'모드가 추가되었다. 스크린 설정 또는 전용 버튼으로 활성화가 가능하다. 이 모드는 강제로 전기모드로 주행하도록 유도한다(배터리 충전량이 충분할 경우에만 가능). '스포트(Sport)' 모드에서 배터리 충전량이 충분할 경우 가속시 배터리와 엔진을 모두 사용해 최고의 성능을 낼 수 있다. 이 모드는 특히 추월시 유용하다. 

'E-SAVE' 모드는 운전자가 도심지 주행을 위해 전기모드를 사용하고 싶을 경우 예비 배터리 전력(최소 40%)을 확보하기 위해 강제로 전기 모터 사용을 중지하고 엔진을 사용해 배터리를 충전한다. WLTP  유럽기준 뉴 캡처 E-TECH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71.4km/l의 복합 연비와 32그램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놀라운 효율성을 가지고 있다.  

뉴 캡처 E-TECH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주행 특징

뉴 캡처 E-TECH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주행의 가장 우선순위는 전기 트랙션을 최대화 하는 것이다. 이는 르노의 순수 전기차인 조에(ZOE)와 같은 방식이며 마치 전기차를 운전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기 충분하다. 전기차와 같은 특성인 즉각적인 반응력과 폭발적인 가속력은 기본이다.

이런 다이내믹한 주행은 도심지 및 정체가 극심한 도시 외곽 도로 뿐만아니라 고속도로에서도 즐길 수 있다. 르노 이지링크(EASY LINK) 멀티미디어 스크린의 그래픽을 통해 동력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고, 운전자가 멀티센스 설정을 통해 운전자 개인의 특성에 맞게 주행 방식을 변경할 수 있게 했다. 

특히, 퓨어 모드는 도심지 등에서 강제로 전기모드 주행을 할 수 있게 하고, 스포츠 모드는 추월이나 가속시 엔진과 배터리를 모두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전기모드일 경우 실내 공간에는 편안함과 쾌적함이 크게 향상되는데, 그 어떤 소음도 발생하지 않고 엔진을 사용하더라도 저속시에는 소음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주행시 다이내믹한 주행과 탑승자의 편안함을 유지하기 위한 특별한 노력들이 추가되었다. 배터리 장착으로 인해 늘어난 중량을 최적화하기 위해 2열 시트 하단에 위치한 배터리의 무게 배분을 최적화되도록 했고, 리어 액슬의 서스펜션을 세미 리지드 샤프트에서 멀티 암 시스템으로 교체했으며 서스펜션 설정은 엔지니어가 정밀하게 조정해 밸런스를 최적화 했다.

뉴 캡처 E-TECH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드라이빙 다이내믹스를 더 강화하면서도 탑승자에게 더욱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자동차를 사용하는 다양한 용도와 다양한 도로 상황에 적응하는 능력, 도심지를 포함한 고속도로에서 즐거운 운전이 가능할 수 있도록 모든 도로 조건에도 다양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민첩하고 안전하며 통제 가능한 움직임을 만들어 낼 수 있게 했다.

전반적으로 뉴 캡처 E-TECH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확보하면서, 동시에 16cm 슬라이딩이 가능한 벤치 시트를 가지고 있으며 379리터의 트렁크 공간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뉴 캡처 E-TECH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주요 특징들

뉴 캡처 E-TECH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하이브리드 라인만 가질 수 있는 스타일리시한 디테일을 가지고 있다. 'E-TECH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배지는 B필러와 테일게이트에 멋지게 달려있고 가솔린 연료 주입구는 왼편에 위치하고 있다.

전기 충전 소켓은 우측에 있고 충전 상태를 컬러로 표시하는데, 완충시에는 블루, 충전중일 때는 그린, 충전 대기중일 때는 오렌지, 충전하지 않을 때는 레드 컬러가 표시된다. 실내 공간의 변화는 없다. 2열 시트는 16cm 슬라이딩이 가능하며 풀플랫 폴딩이 가능하다. 트렁크에는 추가로 40리터의 공간을 확보해 기존의 트렁크 용량을 해치지 않은 상태로 충전용 케이블을 보관할 수 있게 했다.

'E-TEHC' 배지가 기어 스틱에 부착되어 있고 '스마트 콕핏'에도 E-TECH를 나타내는 마커들이 추가되었다. 그리고 'EV' 버튼을 누르면 '퓨어' 모드로 직접 강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전자식 기어 'e-시프터'에는 회생제동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브레이크' 모드를 추가했다.

뉴 캡처 E-TECH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10.2인치 디지털 대시보드와 9.3인치 르노 이지링크 멀티미디어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동급 최대 크기의 스크린을 제공한다. 이 두 스크린은 액티브 드라이빙 모드를 쉽게 설정할 수 있게 하고 계기판에서는 트랙션 배터리 수명, 충전시간, 에너지 흐름상태, 에너지 회수 및 충전 레벨등을 표시해 관련된 기능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모든 정보는 멀티미디어 스크린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MY 르노(유럽에서 가능, 국가별 지원여부는 각 국가별 확인 필요)' 애플리케이션에서 E-TECH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직접 활성화 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데, 원격으로 배터리 상태를 표시하거나 배터리 충전 등을 예약하는 기능이 대표적이다.

뉴 캡처 E-TECH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현재 유럽지역에서 판매중이며, 한국시장 출시일정 및 가격은 미정이다. 

사진,영상: 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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