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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5 - 에피소드 2] 르노 5 프로토타입 디자인을 완성한 그 뒷 이야기

by 모빌리티그라운드 2021.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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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R5의 컬트룩을 재해석한 지난 에피소드에 이어, 르노 디자인의 백스테이지를 다시 한번 보기로 한다. 르노의 디자인 콘셉트와 쇼카 담당 이사인 프랑소아 르부아인에 주목해보자. 그는 르노 5 프로토타입에서 보여준 복고적이지만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성공하는 방법을 보여주며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다리를 만들어냈다.

르노 5 프로토타입에서 그가 원했던 것은 좋은 추억 즉, "웃음을 자아내는 것"이다. 르노에서 콘셉트카와 쇼카를 책임지고 있는 그는 프로토타입의 헤드라이트 개발에 대해 자동차에 대한 모든 작업을 현실화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것을 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을 해야하는데, 르노 5 프로토타입에서 가장 상징적인 것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그것은 무조건 '헤드라이트'다 라고 단언했다.

 

모든 것은 오리지널 R5에서 시작되었다

 

어떤 창조적인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우리에게는 반드시 자료가 필요하다. '분석' 하는 단계인 첫번째 단계에서 오리지널 모델을 분석하고, 이해하고, 분해할 수 있는 모든 자료를 모아야 한다. 그 본질을 파악하는 것, 사진, 오리지널 디자이너의 스케치, 그때 당시의 매거진, 브로셔들을 통해 전설적인 오리지널 R5를 모든 면에서 연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르노 클래식에서 빌려온 차량도 R5의 유명한 헤드라이트 등 특징적인 요소들을 더 잘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며, 특히 르노와 R5의 역사를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는데, 사람과 독특하게 공감할 수 있을 것만같은 아주 개구쟁이 같은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그 다음 디자이너들은 사람 얼굴의 성격을 그려내는 만화가들처럼 종이에 첫 스케치를 시작했다. 프랑소와는, "스케치는 오리지널 R5의 개구장이같은 모습을 재현하기 위한 기본적인 요소들을 찾는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디자이너들은 1970년대 오리지널 R5의 웃고있는 모습을 찾기 위해 비율, 높낮이, 헤드라이트 사이의 거리등을 다시 찾기 시작했다.

 

백 투 더 퓨처? 아니면 다음 단계로 전환?

 

그래픽 특성을 분석하고 비율에 대해 이야기한 후 디자이너들은 '시프트(Shift)'를 시작한다. 즉, 물체를 가져다가 다른 세계로 투영하는 것이다. 니콜라스는, "그들은 이전의 연구에서 나온 모든 그래픽 작업을 오늘날의 다양한 물체들의 코드와 무드보드 조사를 혼합해 디자인의 세부사항들을 미래세계로 투영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르노 5 프로토타입의 디자이너들은 항공학, 건축학, 제품 디자인 심지어는 전자제품을 통해서도 영감을 받았다. 

이런 시각화 코드의 전환 덕분에 프로토타입의 헤드라이트는 진짜 기술적이면서도 미래적 요소를 갖게 되었고, 당시 종종 추가되던 안개등 역시 미래지향적으로 변했다. 안개등은 프론트 범퍼에 통합된 형태의 주간주행등으로 변했다.

 

파이널 스텝, 만남

 

마지막으로 디자이너들을 위한 단계인 만남의 시간이 다가온다. 그 시간은 그들의 작품이 얼마나 성공적인 것인지 확인할 수 있는 단계다. 프랑소와는, "우리가 한 모든 것은, 우리가 오리지널 R5를 성공적으로 복원한 것인지 아니면 실패했는지를 결정하는 주변사람들의 반응에 따라 결정된다. 이미 내부적으로 이 프로젝트가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이정도까지 엄청난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르노 5 프로토타입은 정말 모든 사람에게 칭찬받고 박수를 받았다. 헤드라이트는 물론 자동차 자체도, 라인과 미래지향적 디테일이 모두 높으 평가를 받았다. 르노 5 프로토타입은 르노의 상징적인 전설의 훌륭한 후계자로 인정받게 된 것이다. 그리고 현재의 자동차로서도 매력이 넘치고 시대와 아주 잘 어울린다. 르노의 DNA는 존중받았고, 미래에 대한 성공적인 예측에도 성공했다. 우리 디자인팀의 미션은 완벽하게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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