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역시 빠르게 진행되는 전기차의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마세라티는 마세라티의 뿌리에 무엇이 있는지 알고 있으며, 이를 유지할 생각으로 보인다. 그 증거는 "슈퍼스포츠카" 프로젝트로 탄생할 MC20이다.
지난 주, 이탈리아에서 마세라티는 새로운 미드십 엔진의 머신을 2020년 5월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MC20은 마세라티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첫번째 자동차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레이싱의 영역으로 돌아가는 첫번째 모델임을 의미하는 모델이 될 것이다.
보도자료에서 마세라티는, 새로운 스포츠카의 이름인 MC20은 "Maserati Corse 2020 또는 Maserati Racing 2020"을 의미하며, 진정한 의미는 트랙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또한, MC20은 마세라티가 지난 2004년 한정생산 판매했던 MC12의 자연적인 진화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다양한 레이싱에 다시 출전할 것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MC12는 2004년부터 2010년까지 FIA GT에서 22개의 레이스에서 우승했고14개의 제조사, 드라이버, 팀 챔피언에서 우승한바 있다.
마세라티는 이 새로운 슈퍼카의 이름과 출시 시기에 대해서만 언급할 뿐, 나머지 정보는 전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로는 MC20은 하이브리드와 모터를 포함하는 완전히 형태의 파워트레인을 장착한다고 알려졌다.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에 의해 공개된 MC20의 프로토타입의 위장막 사진을 보면 맥라렌 570S와 알파로메오 4C의 훌륭한 경쟁모델이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마세라티 이노베이션랩에서 개발된 MC20는 모데나의 공장(Viale Ciro Menotti)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양산형 모델은 2020년 연말에 출고를 예상하며 유럽과 미국에서는 2021년부터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리고 2019년 가을 마세라티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에 집중할 것이라는 발표를 했다. 이에 따른 생산시설 구조 변경에 따라 모데나의 공장은 전기차를 생산하는 공장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 이 결정으로 내연기관인 엔진을 탑재하는 그란투리스모와 그란카브리올레는 토리노 공장으로 이전하여 생산하게 될 것이다.
출처 : https://robbreport.com/motors/cars/maserati-mc20-sports-car-debut-may-290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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