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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의 미래를 책임질 SUV XC40, 전기차로 다시 태어나다

by 모빌리티그라운드 2020.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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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의 전기차 시대는 수 많은 고객의 요청과 함께 시작한다. 그 선봉에는 SUV XC40이 서있다."

볼보가 최근 그들의 첫번째 전기차에 대한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볼보의 첫번째 순수 전기차는 시장에서 가장 잘 나가는 SUV인 XC40를 선택했고, 정식 이름은 XC40 Recharge P8 AWD다. 
 
수만명의 고객이 이미 이 전기차 버전 XC40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정식 판매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수천건의 사전 계약이 이루어졌다. 전기차 버전의 XC40은 2020년 하반기에 정식으로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사전 계약을 진행한 고객들의 성향을 보면 볼보 브랜드의 전기차를 매우 간절히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이는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향한 고객의 관심도가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볼보는 향후 2025년까지 모든 모델의 50%는 전기차로 판매하고 나머지는 하이브리드로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발표한 바 있다. 
 
볼보는 2019년 2018년 대비 23% 증가한 4만6천여대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판매했고, 이 수치는 2017년의 판매대수의 2배가 증가한 것이다. 특히, 2019년 4분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는 유럽 전체 판매대수의 20%가 넘었고, 이 기간 동안 유럽에서  온라인으로 확보한 고객의 1/3 이상이 하이브리드, 전기차 모델을 선택하는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보았다.  

"고객들은 볼보의 전동화를 분명히 좋아한다. 볼보는 최신 기술로 완성된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추가해 고객이 볼보에 기대하는 모든 것을 만족할 것이다. "-Björn Annwall, head of EMEA and global commercial operations-

XC40 Recharge P8은 볼보의 전기차 라인업의 첫번째 모델이다. 이 전기차는 구글 안드로이드 시스템을 장착한 볼보의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장착한 첫 전기차로서 아주 큰 의미가 있다.  볼보의 베스트 셀링 SUV이며 유럽에서 올해의 차를 수상한 XC40의 전기차 버전인 이 XC40 Recharge P8 모델은, 지리그룹과 공동으로 개발한 CMA(Compact Modular Architecture) 플랫폼을 통해 생산된다.  
 
4륜구동방식의 XC40 Recharge P8은 최대출력 408hp의 파워와 WLTP 기준 400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으며, 배터리는 급속충전기를 통해 40분이면 80%가 충전된다. 

XC40 전기차에 제공되는 최신 안드로이드 OS가 적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구글 어시스턴트, 구글지도, 구글 플레이스토어등 구글의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고객이 원하는 취향을  따라 시스템을 개성 넘치게 바꿀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이 시스템의 소프트웨어와 운영체계의 업데이트가 무선으로 지원된다.
 
기존의 XC40과 같은 까다로운 안전기준을 만족시키기 위해, 볼보의 엔지니어들은 전기차 버전의 XC40에 대한 많은 고민과 노력을 했고, 엔진을 포함한 파워트레인이 없어지는 전면부의 디자인과 강성 강화 작업 등을 완벽하게 다시 했다. 그  결과 볼보가 추구하는 그리고 고객이 기대하는 수준의 안전에 대한 기준을 지킬 수 있었다. 
 
XC40 전기차의 배터리는 차체 중앙에 배치한 배터리 전용 케이지에서 안전하게 보호된다. 차체 중앙에 위치한 배터리로 인해 차체의 무게중심이 보다 안정화 되어 차량 전복 등의 위험도를 낮출 수 있게 되었다.
 
실내공간 역시 많은 변화가 생겼다. 혁신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운전석과 거주공간 곳곳에 다양한 수납공간을 추가했다. XC40의 가장 큰 변화는 '프렁크(Frunk)'라 불리는 공간인데, 기존 엔진등 파워트레인이 있던 보닛 부분이 전기차로 바뀌며 사라졌기 때문에 이 공간에 대한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해야 했다. 기존의 트렁크와 반대로 보닛아래 있는 공간 역시 다양한 짐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했다. 

볼보는 이미 전동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할 무렵부터 누구보다 빠르게 미래의 볼보를 고객에게 보여주었다. 전체 판매 모델의 50%를 전기차로 만들고, 나머지 50%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하이브리드로 바꾸겠다는 것은 다른 어느 브랜드보다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제 볼보의 첫번째 전기차로 낙점받은 XC40이 급속히 폭발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서 어떤 성적을 받게 될지 즐거운 마음으로 기대해 본다. 그리고 한국의 도로에서도 볼보의 미래를 하루 빨리 만나고 싶다.

 

사진 : 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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