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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MC20, 마세라티가 꿈구는 새로운 미래의 시작

by 모빌리티그라운드 2020.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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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는 고유의 마세라티 스타일, 퍼포먼스, 스포티, 럭셔리가 어우러진 새로운 슈퍼 스포츠카 MC20을 발표하며 새로운 역사를 시작했다. 지난 9월 9일 이탈리아 모데나에서 MC20은 "MMXX: Time to be audacious" 이벤트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된 바 있다. 

마세라티 MC20의 이름은, MC=Maserati Corse, 20=2020년을 의미한다. 2020년은 마세라티에게는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의미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MC20은 모두가 기다리고 있던 아주 특별한 마세라티다.

스포티한 영혼을 숨길정도로 놀라운 공기역학 효율을 자랑하며 최고출력 630hp, 최대토크 74.4kg.m의 폭발적인 성능을 내는 V6 신형 네튜노(Nettuno) 엔진을 장착해 0-100km/h는 불과 2.9초, 최고속도는 325km/h에 이른다. 신형 네튜노 엔진은 마세라티가 20년만에 자체 개발, 생산한 엔진이라는 점에서 엔진을 자체 제작할 수 있는 브랜드로 돌아왔음을 알리는 것이기도 하다.

MC20은 공차중량이 1,500kg밖에 되지 않는 초경량 슈퍼카로, 630hp의 출력을 무게당 출력으로 계산하면 2.33kg/hp로 동급 최고 기록이다. 이 기록은 카본파이버와 같은 고급 소재를 사용해 소재의 능력을 최대로 사용하면서도 편안함을 손해보지 않고 달성한 것이다.  

마세라티 역사의 새로운 챕터를 여는 첫번째 자체 제작 엔진인 네튜노는 MC20의 트윈터보 V6 엔진으로 이미 국제 특허를 받았으며, 마세라티가 독자 개발한 획기적인 연소 시스템 MTC(Maserati Twin Combustion)기술을 활용했다.

전체적으로 이 혁명과도 같은 프로젝트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자동차를 만들어냈다. MC20은 모데나에서 설계되었고 80년 넘게 마세라티를 생산하고 있는 비알레 시로 메노띠 공장에서 제작될 예정이다. 그란투리스모와 그란카브리오가 2019년 11월까지 생산되던 라인에서 제작되며 공장도 이에 맞춰 혁신적이고 친환경 기술을 사용하는 페인트샵을 준비했다. 엔진은 모데나에 새로 설립한 마세라티 엔진 랩에서 제작된다.  

MC20의 디자인은 처음부터 혁신적인 접근방식으로 마세라티 이노베이션 랩 엔지니어, 마세라티 엔진 랩의 스페셜리스트, 마세라티 스타일 센터의 디자이너로 구성된 팀이 약 24개월간 협업을 한 결과물로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세계에서 가장 진보한 다이내믹 시뮬레이터인 가상 차량 동력 개발 시스템은, 마세라티 이노베이션 랩이 자체 개발했으며, 가상 자동차라 불리는 복잡한 수학적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이 방법은 개발시간을 최적화 하는 동시에 실제 다이내믹 테스트의 97%의 효과를 낸다. 이 과정이 끝나면 다양한 실제 사용 환경에서 철저한 트랙과 도로 주행 테스트를 통해 마세라티 고유의 방식으로 미세한 튜닝이 진행된다. 

MC20 디자인은 우아함, 퍼포먼스, 편안함 등 유전적으로 내려오는 마세라티의 역사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시작되었다. 퍼포먼스에 초점을 맞추어 개성 넘치는 자동차가 되었고, 차체는 독특해졌다. 버터플라이 도어는 인체공학적 특성을 고려해 타고 내리는 것이 편해져 아름다우면서 기능적인 포인트가 되었다. 

공기역학 성능을 위해 달라라(Dallara) 윈드 터널에서 1,000번 이상의 컴퓨터 유체 역학(CFD-Computational Fluid Dynamics) 시뮬레이션을 시도했고 그 결과 예술과도 같은 라인을 만들어냈다. 그 결과 MC20은 그 어떤 추가 부품 없이도 다운포스를 최적화시켰고 공기역학계수 CX는 0.38 이하로 만들었다.

MC20은 쿠페는 물론 컨버터블까지 염두에 둔 디자인이며, 파워트레인도 전기까지 생각해 설계했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되어 스포티 드라이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모든 것이 단순화되어 운전에 집중하기 쉬우며 운전에 방해되는 요소는 과감히 제거했다.

인스트루먼트 패널에는 콕핏과 마세라티 터치 컨트롤 플러스(MTC plus MIA)를 위한 두개의 10인치 스크린이 준비되어 있다. 카본 파이버로 된 센터 콘솔은 아주 심플한 구조로,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 드라이빙 모드 셀렉터(GT, WET, SPORT, CORSA, ESC off), 2개의 스피드 셀렉션 버튼, 윈도우 버튼, 멀티미디어 시스템 컨트롤, 암레스트 수납공간만이 있다. 기타 모든 컨트롤은 스티어링 휠로 가능하며 시동버튼은 스티어링 휠 좌측, 런치컨트롤 버튼은 우측에 배치했다.  

MC20 출시를 기념해 마세라티는 비앙코 오다체, 지알로 제니오, 로쏘 빈센테, 블루 인피니토, 네로 이니그마, 그리지오 미스테로 등 6가지 컬러를 새로 개발했다. 이 컬러는 모두 MC20을 위해 개발되었으며 마세라티의 전통을 표현하며 "Made in Italy"를 강력하게 표현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각적으로, 그리고 컨셉트로 보더라도 2004년 마세라티의 레이싱 컴백을 알렸던 MC12를 떠올리게 된다. MC20은 이름에서부터 레이싱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내며 MC12에 이어 레

이싱으로 복귀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MC20은 여러 의미로 슈퍼 스포츠카라고 불릴 자격이 있다.

사전계약은 지난 9월 9일부터 시작되었으며, 생산은 2020년 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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