뮬리너가 15대만 수제작한 벤틀리 파이크스 피크 컨티넨탈 GT, 주인 찾아 떠났다.

영국 최고의 코치빌더 뮬리너가 단 15대만 생산한 벤틀리 파이크스 피크 컨티넨탈 GT가 새로운 주인을 찾아 떠난다. 벤틀리가 미국 콜로라도에 있는 파이크스 피크 코스를 완주한 것을 축하하기 위해 만든 스페셜 에디션은 이미 출시 전 판매가 완료되었고 4대륙에 걸친 구매자들의 차고로 갈 준비를 끝냈다. 파이크스 피크 컨티넨탈 GT 리미티드 에디션은 벤틀리 뮬리너의 새로운 'Collections'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영국 크루(Crew)에 있는 벤틀리의 탄소중립 공장에서 수제작으로 단 15대만 생산되었다. 

이 특별한 15대의 주인은 일본, 아랍에미레이트, 독일, 뉴질랜드, 라트비아, 영국 등에 있으며, 특히 콜로라도의 파이크스 피크가 있는 미국에는 뉴욕(맨하튼), 플로리다(포트 로더데일), 미시간(트로이), 캘리포니아(란초 미라지), 네브라스카(오하마) 등 5개 주에 주인이 기다리고 있다. 

18개월 전, 레이싱 용도로 개조한 W12 엔진의 컨티넨탈 GT는 파이크스 피크의 전설적인 드라이버 '리즈 밀란'이 기존 양산차 기록을 8초 이상 단축하며 정상까지 156개의 커브와 1,524m를 10분 18.4초만에 올랐다. 고객들의 1/3이 대회를 기념하는 의미로 마운틴 데칼을 부착했고, 3명은 글로스 블랙 페인트를 컬러로 선택했다.

뮬리너의 파이크스 피크 컨티넨탈 GT 15대는 모두 세계에서 가장 어렵고 까다로운 힐클라임에 대한 벤틀리의 업적을 기념하는 모델이다. 벤틀리는 2018년 벤테이가로 가장빠른 양산 SUV 기록을 처음 달성하고 이듬해인 2019년 컨티넨탈 GT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리미티드 에디션 디테일

파이크스 피크 컨티넨탈 GT 리미티드에디션은 뮬리너 독점 컬러가 제공되며 경량 카본파이버 보디 키트로 제작된다. 애시드 그린 컬러의 브레이크 캘리퍼와 피렐리 제로 컬러 에디션 타이어가 눈길을 사로잡는 대표적인 디테일이다. 

프론트 로어 범퍼를 포함해 글로스 블랙 디테일이 루프 패널, 사이드 미러, 후면까지 이어진다. 프론트 펜더에는 파이크스 피크 데칼을 추가해 리미티드 에디션을 한눈에 알 수 있게 한다. 뮬리너의 글로스 블랙 22인치 휠이 기본 장착되고,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는 '100' 숫자가 새겨진 그릴은 벤틀리 창립 100주년 기념해에 기록을 세운 파이크스 피크를 기념하는 숫자다.

스포티 테마로 가득한 실내공간은 호화롭게 구성했다. 뮬리너 대표 컬러인 라듐 컬러로 스티치 한 알칸타라를 대부분에 사용했으며 스티어링 휠의 허니콤 라듐 스티칭 디자인과 라듐 스트립이 가운데를 가로지르며 파이크스 피크 레이스카의 이미지를 떠오르게 한다. 조수석 페시아에는 파이크스 피크 트랙을 그패픽으로 디자인했다. 5개의 다른 그래픽이 사용되었으며, 모두 기록인 10:18.488이 새겨져있다. 

파이크스 피크 라듐 자수는 헤드레스트 스트링, 오버매트에 새겨져있고, 파이크스피크 트레드 플레이트와 B&O 스피커 커버까지 이어진다. 인테리어의 핵심에는 컨티넨탈 GT의 혁신적인 벤틀리 로테이팅 디스플레이가 자리를 잡고 있다.

뮬리너가 제작한 파이크스 피크 컨티넨탈 GT 리미티드 에디션은 2019년 신기록을 세운 모델과 같은 최첨단 12기통 가솔린 엔진을 품고 있다. 트윈터보 벤틀리 W12엔진은 최고출력 626hp, 최대토크 91.8kg.m의 성능을 내며 최고속도는 333km/h, 0-100km는 3.6초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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