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도 페이 시대 열었다, 마스터카드 및 비자카드로 가능, 우선 독일부터

독일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고객은 차량에서 직접 주유를 시작하고 지문을 사용해 디지털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운전자는 PIN 번호를 입력하거나 모바일 기기를 사용해 인증할 필요 없이 편리한 결제를 활용해 차량 내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다.

기본 차량 내 결제 서비스인 '메르세데스 페이 플러스(Mercedes Pay+)'자동차를 결제기기로 바꾼다.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통합된 지문 센서를 통해 생체 인식 2단계 인증이 가능하다. 현재 판매 중인 메르세데스-벤츠 모델에서 마스터카드 직불카드 및 신용카드로 지문 센서를 사용해 주유소에서 디지털 결제가 가능하다.(독일 기준)

주유소에서의 지문 결제 승인은 판매 시점의 기본 차량 내 결제를 위한 첫 번째 사용 사례이며, 메르세데스-벤츠는 세계 최초로 마스터카드와 보안 파일용 카드 결제 플랫폼을 차량에 통합한 자동차 브랜드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고유하게 할당된 암호를 사용해 거래 데이터를 암호화해 민감한 결제 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마스터카드(Master Card)의 의뢰로 독일 시장 조사 업체 GfK가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18세 - 39세의 약 절반이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통해 직접 서비스 및 상품을 주문하고 결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주로 일상적인 자동차 관련 서비스에 차량 내 결제를 사용하길 원했는데, 특히 60%는 가스 요금이나 전기차 충전 요금을 자동차를 통해 직접 지불하고 싶다고 답했다.

메르세데스 미 퓨얼 & 페이(Mercedes me Fuel & Pay)는 어떻게?

운전자가 연결된 서비스 스테이션에 도착해 시동을 끄면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메르세데스 미 퓨얼 & 페이 서비스가 자동으로 시작된다. 시동이 켜지면 운전자는 적절한 주유소를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주유하기 전에도 시스템은 현재 연료별 가격과 탱크가 가득 찼을 때의 연료량을 기준으로 최대 총 금액을 계산한다. 또한 모바일 기기를 통해 결제를 승인하는 대신 운전자는 지문 인증을 통해 거래를 쉽고 빠르게 완료할 수 있다.

주유 후 운전자는 MBUX 디스플레이에서 주유한 연료의 양과 청구서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결제는 자동으로 이루어지며 운전자는 계산대까지 걸어갈 필요 없이 주유소를  떠날 수 있다. 영수증은 자동으로 고객의 이메일로 전송된다.

메르세데스 미 퓨얼 & 페이(Mercedes me Fuel & Pay)는 어디서 찾을 수 있나?

독일 내 3,600개 이상의 제휴 주유소에서 메르세데스 미 퓨얼 & 페이 및 지문 센서를 통한 비접촉 결제가 가능하다. 마스터카드 외에 비자카드(Visa card)도 메르세데스 페이 플러스를 사용하는 주유소에서 디지털 결제가 활성화됐다.

독일에서 발급된 마스터카드 및 비자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를 소지한 고객은 메르세데스 미 사용자 계정에 카드를 등록하고 차량 내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메르세데스 페이 플러스를 활성화하면 차량 내 기본 결제를 사용할 수 있다. 차량 내 지문 결제는 곧 다른 차량 관련 서비스 및 다른 유럽 시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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