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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G 바겐도 피할 수 없는 전동화의 시대, 강력하게 EQG로 돌아온다

by 모빌리티그라운드 2021.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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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G 콘셉트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는 실용적 오프로드 아이콘의 전기차 버전을 새롭게 제시했다. 시각적으로 G-클래스의 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메르세데스의 전형적인 전기차의 디자인 요소도 갖추고 있다.

언제나 최고의 4x4의 기준을 말하는 "G"는 전기 모빌리티 시대로 접어들며 일부 분야에서는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QG 콘셉트는 배터리로 구동되는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가 어떤 것들을 할 수 있을지 미리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2018년 1월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의 현제 세대 모델 최초 공개 당시 열렬한 팬인 할리우드 스타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당시 다임러 이사회 의장이었던 디터 제체로부터 어떤 약속을 받아냈는데, 당시로서는 예상할 수 없었던 일이었다. 

모든 모델의 전동화 전략에 G-클래스도 포함되는 것이었다. 불과 3년 반이 채 되지 않았지만 메르세데스-벤츠는 이 약속을 지켜나가고 있으며 전기차 버전의 G-클래스에 대한 비전인 EQG 콘셉트를 선보였다.

오프로드의 대명사 G-클래스의 시작은 197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G"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 오프로드 SUV를 상징해왔으며, 이 전설적인 SUV는 지금까지 그 모습이 거의 변하지 않았다. 역사상 가장 진보했던 모델인 2018년의 "G" 모델 역시 메르세데스-벤츠는 눈에 띄는 몇몇 디테일에만 아주 조금 손을 대었다.

그럴만한 이유는 분명하다. 순전히 기능을 위해 존재했던 디테일들이 오랜 시간이 흐르며 상징적인 디테일이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예를 들여 독특한 도어 핸들 및 특별한 사운드의 도어 닫히는 소리, 견고한 외부 보호 스트립, 리어 도어에 매달려 있는 비상용 타이어, 특별한 디자인의 전방 방향지시등이 그렇다.

 

메르세데스-EQ 디자인에서 가져온 클래식 G-클래스의 디자인 언어

 

EQG 콘셉트는 디자인 전통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언뜻 보면 G-클래스와 거의 비슷하다. 거의 양산형 모델에 가까운 이 콘셉트는 상징적인 G-클래스의 실루엣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조명이 추가된 스트라이프는 외부 디자인을 시각적으로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매력적인 투톤 페인트 마감의 가장자리(상단은 글로스 블랙, 하단은 글로스 알루미늄 빔)는 오버라잉 보닛 아래의 프런트 엔드까지 이어지며 디자인의 특징을 더욱 강력하게 보이게 만든다.

EQG 콘셉트의 앞모습은 익숙한 모습인데, 전형적인 원형 헤드램프 때문이다. 기존 전기차 모델과 같이 일반적인 라디에이터 그릴 대신 전기차를 위한 다크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을 추가했다. 이 블랙 패널 그릴은 3D 효과를 내는 벤츠의 삼각별이 빛나고 있다.

그 주변에는 메르세데스-EQ의 익숙한 블루 컬러 "라운드 스퀘어" 애니메이션 패턴을 볼 수 있다. 전면의 라이트 밴드가 블랙 패널을 감싸며 사이드 미러 하우징의 화이트 조명과 함께 주간 주행 등의 그래픽을 보완하는 기능도 한다.

EQG 콘셉트는 전기차 전용 22인치 광택 알루미늄 휠을 장착했다. 일반적인 스페어 휠 커버 대신 리어 도어에 화이트 조명 악센트가 있는 월박스를 달았다. 여기에는 충전 케이블과 같은 장비가 들어간다. 

그리고 또 하나의 특징은 하이글로스 블랙 처리한 평평한 루프랙이다. 미니멀리즘 디자인의 핵심 요소는 가운데 새겨진 "G"형태이며, 톱 뷰에서 볼 때 명확하게 드러난다.

루프랙 전면 가장자리에 통합된 화이트 LED 스트립은 오프로드를 위한 서치라이트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것이며, EQG 콘셉트가 오프로드를 향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그렇지만 근본은 전기로 구동되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레드 컬러로 마감한 또 하나의 LED 스트립은 루프랙 뒤로 이어진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임원이자 오프로드 자동차 생산 부문의 책임자인 에메리히 쉴러 박사는, "우리는 지금까지 40만 대 이상의 'G'를 생산해 왔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이미 40년이 더 된 오랜 역사에서부터 G-클래스는 초기의 프리 챔버 자연 흡기 디젤 엔진에서 지금의 G 63 AMG의 4.0리터 V8 엔진에 이르기까지 가장 현대적이면서 최고의 조합을 이루는 엔진 기술을 활용해왔다. 벤츠의 'Electric only' 전략을 바탕으로 오프로드의 전설 SUV의 전동화는 피할 수 없는 다음 스텝이며 우리에게 매력적인 프로젝트다. 우리의 아이콘은 언제나 모든 면에서 '시간의 흐름보다 더 강하다'말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전기를 사용하지만 타협할 수 없는 오프로드 능력

 

EQG 콘셉트는 디자인 측면은 물론 그 스스로의 가치로 분명히 "G"를 상징하기에 오프로드 능력도 타협할 수 없다. 차체 역시 강력한 래더 프레임을 갖추고 있다. 섀시 설계는 G-클래스의 일반적인 모델과 마찬가지로 오프로드에서 뛰어난 성능을 낼 수 있게 했다. 즉, 프런트 액슬에는 독립 서스펜션을 장착하고 리어에는 새롭게 개발된 전기 구동을 위한 시스템에 통합될 수 있는 서스펜션을 장착했다.  

4개의 전기 모터가 휠 가까이 위치하고 개별적으로 제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온로드는 물론 오프로드에서도 고유의 주행 특성을 잃지 않는다. 실제 4x4와 마찬가지로 EQG 콘셉트의 오프로드 감속 기능은 변속 가능한 2단 기어 박스를 통해 작동하며 높은 수준의 "G"만의 오프로드 능력치들을 안정적으로 낼 수 있게 만들었다.

완전 전기차 버전의 G-클래스는 개발이 완료될 즈음 그라츠에 있는 해발 1,445m 높이의 쇼클(Schöckl) 산에 들어가 전설적인 테스트 트랙을 거치게 될 것이다. 최고 60도 경사를 자랑하는 5.6km 길이의 이 코스는 국제 오프로드 세계에서 언제나 인간과 기술의 가장 큰 도전과제로 불려오고 있다. 

이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면, 전기 버전의 "G"는 463 시리즈에 필수적인 "쇼클 인증"을 받게 될 것이다. 전통적인 내연기관으로 움직이는 G-클래스 형제들처럼, 모든 땅에서 100%의 능력을 발휘하는 능력을 갖춘 자동차가 되는 것이다.

또한 전기 구동 설계 자체의 장점도 있어 오프로드 차량으로서도 오프로드에서의 작업들에도 이상적이다. 래더 프레임에 통합된 배터리 덕분에 낮은 무게중심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전기 모터는 실질적으로 작동 시작부터 최대 토크를 만들어 내기 대문에 EQG 콘셉트 및 후속 양산형 모델에서는 엄청난 오프로드 주행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다시 말하면, 가파른 경사나 깊게 파인 곳에서 특히 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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