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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파이크스피크에서 바이오연료 사용한 컨티넨탈 GT3 파이크스피크 테스트한다.

by 모빌리티그라운드 2021.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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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는 4월 12일,101년 역사상 가장 극한의 양산형 모델을 기반으로 한 벤틀리의 재생가능 연료의 연구개발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새로운 지속가능성에 대한 이니셔티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컨티넨탈 GT3 파이크스 피크는 2021년 파이크스 피크 인터네셔널 힐 클라임 타임어택 1 기록을 달성하기 위해 설계 및 제작되었고, 전세계의 벤틀리 고객들에게 지속가능한 연료를 제공하려는 목표를 위해 처음으로 재생연료를 사용하기로 했다.

벤틀리의 레이스와 챔피언십 우승 모델을 베이스로 튜닝한 컨티넨탈 GT3 레이서는 바이오 연료 기반의 가솔린을 사용해 약 20km 코스를 질주할 예정이다. 현재 다양한 혼합 연료를 테스트하고 있으며 온실가스(GHG)배출이 기존의 가솔린 대비 85% 감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첫번째 단계는 바이오 연료와 e-연료 모두 조사해 과거와 현재의 벤틀리에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동력을 공급할 잠재력이 어느정도 인지 조사하는 장기간에 걸친 프로그램의 시작을 의미하는 것이다. 

벤틀리의 미래를 담고 있는 혁신적인 전략인 'Beyond 100' 프로그램은 2023년까지 하이브리드 모델을 투입하고 전체 라인업을 2030년까지 전기차로 만드는 세계 최고의 지속가능한 럭셔리 모빌리티 자동차 제조사로 우뚝서는 목표를 담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위한 재생 연료의 선택은 벤틀리의 전기차 프로그램과 병행해 고객들에게 재생연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하는 연구개발을 시작하는 것으로, 벤틀리의 장기적인 목표의 시작에 불과하다. 2단계 전략은 이후의 탄소 중립을 향해 가는 속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내연기관을 탑재한 벤틀리는 앞으로 9년간 생산이 계속될 것이며, 벤틀리의 새로운 프로젝트는 혁신적인 연료 기술을 사용한 자동차를 최대한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 지금까지 생산된 벤틀리의 80% 이상이 여전히 도로에 있기 때문에 지속가능하고 고객을 위한 재생연료 역시 향후 수년간 벤틀리의 고객이 벤틀리를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벤틀리의 목표 중 하나인 파이크스 피크 프로젝트는 브리티시 컨티넨탈 GT3 커스터머팀 'Fastr'과 연계해 진행하고 있으며 이들은 벤틀리 레이스카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벤틀리와 'Fastr'의 기술팀은 컴브리아의 'M-Sport'의 전문가들과 협력해 콜로라도에서 운영할 컨티넨탈 GT3 패키지와 K-PAX 레이싱의 도움을 받아 최대한의 성능을 이끌어내고 있다. 

기록을 다시 세우기 위해서는 156개가 넘는 코너가 도사리고 있으며 고저차가1,500m가 넘는 코스를 9분36초 이내에 통과해야 하며 평균속도는 126km/h가 넘어야 한다. 이 야심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벤틀리는 다시 한번 파이크스 피크 3회 우승기록 보유자이자 개인 클래스 기록을 보유한 전 "King of Mountain" 리즈 밀런과 함께하기로 했다. 벤틀리가 세운 기존의 파이크스 피크 기록(벤테이카 W12로 2018년 SUV 부문, 컨티넨탈 GT로 2019년 양산차 부문)은 모두 리즈 밀런이 세운 것이다. 

 


가장 극한의 레이스를 위한 벤틀리의 도전

 

출발 지점이  해발 2,380m 부근이며 도착지점은 해발 4,230m의 엄청난 높이를 올라가는 동안 공기의 양은 해수면 기준 1/3이 적다. 이런 가혹한 환경에서 컨티넨탈 GT3 파이크스 피크는 에어로다이내믹스 패키지와 엔진을 모두 개조해 컨티넨탈 GT는 물론 벤틀리의 다른 어떤 모델보다 더 극단적인 형태로 변했다. 

지금까지 벤틀리에 장착되었던 리어윙 중 가장 큰 것이 트랜스 액슬 기어박스를 감싸고 있는 효율적인 디자인의 리어 디퓨저 위에 장착되어 강렬한 포스를 풍긴다. 이 리어 에어로다이내믹스 패키지는 프론트의 2개로 나누어진 스플리터와 균형을 맞추었고 사이드에는 별도의 다이브 패널을 추가했다.

엔진은 컨티넨탈 GT V8에 장착된 4.0리터 터보 V8을 바탕으로 개발된 벤틀리의 레이싱 파워 유닛을 더해 컨티넨탈 GT3 파이크스피크는 바이오 연료를 사용해 작동조건이 열악한 환경에서도 최고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튜닝했다. 아주 짧게 뽑아낸 사이드 배기구는 드라마틱한 배기음을 낼 수 있게 했다.

이에 더해 리어 윈도우 대신 쿨링 에어 스쿱을 추가하고 스티어링 휠 옆의 롤케이지에는 스톱워치를 장착해 리즈 밀런이 산을 오르는 동안 시간을 체크할 수 있게 해다.

컨티넨탈 GT3 피이크스 피크는 현재 미국의 레이스를 앞두고 영국에서 주요 테스트와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6월 27일 열리는 파이크스 피크 인터네셔널 힐 클라이밍의 99번째 주행에 앞서 5월중 진행상황에 대한 업데이트가 공개될 예정이다. 컨티넨탈 GT3 파이크스 피크에 대한 자세한 제원 정보와 기술 정보는 추후 별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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