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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3 스포트백 30 g-트론, CNG로 경제성 잡는다

by 모빌리티그라운드 2020.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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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A3에 A3 스포트백 30 g-트론을 추가했다. 천연가스나 바이오메탄으로 작동하며 이 컴팩트한 모델을 더 경제적이며 기후 친화적으로 만들며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감축한다. 뉴 A3 제품군에서와 마찬가지로 스포티한 디자인과 디지털 기술이 녹아있으며 다양한 옵션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는 이 특별한 모델은 2020년 가을부터 독일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30,705유로(약4천3백만원)부터 시작한다.

아우디가 2014년 처음 선보였던 A3 스포트백 g-트론은 매우 정교한 기술의 컨셉트를 가지고 있었다. 그 다음 세대 모델은 이를 기반으로 1.5TFSI엔진을 장착해 131PS의 출력과 20.4kg.m의 토크를 낸다. 가변형 터보는 배기가스 에너지를 활용해 토크를 향상시키며 밀러사이클 방식의 엔진은 일반적인 주행시 연료 소모가 최소화된다.    

노킹을 방지하는 CNG를 사용하면 기존 연소 방식 대비 12.5:1의 높은 압축비를 사용할 수 있게 되고 효율성도 향상되며 1.5TFSI 엔진은 150PS으로 출력이 향상된다. 실린더 헤드, 인젝션 시스템, 터보차저 그리고 촉매가 CNG 엔진에 최적화 되며 가스가 인젝터 밸브에 도달하기 전 전자 압력 제어기는 탱크로 들어가는 압력을 200 bar에서 5- 9 bar 로 압력을 조절한다.

CNG 모델은 1.5TFSI 엔진에 7단 S 트로닉 변속기를 결합해 0-100km/h 가속은 9.7초 그리고 최고속도는 211km/h에 이른다. NEDC 기준 가스 연비는 27.8g/km - 28.6g/km에 불과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km당 96g-99g에 불과하다. 가스를 100% 충전하면 NEDC 기준으로 495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WLTP 기준으로는 445km를 주행할 수 있다. 리어 액슬 앞에 9리터의 예비 가솔린 탱크가 추가로 설치되어 있다.

1.5TFSI 엔진은 항상 CNG 모드를 우선시하지만 특별한 조건에서는 가솔린을 사용한다. 주행시 특정한 임계치 아래로 가스 탱크의 압력이 내려가면 엔진은 자동으로 가솔린을 사용한다. 이때 연료 레벨과 모드 변환 상태는 디지털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에 표시된다. 

 

가볍고 안전한 CNG 탱크

수직 배열된 CNG 탱크 3개는 아우디 A3 스포트백 30 g-트론 후방에 있다. 가솔린 탱크 앞에는 약 4kg의 용량을 가진 스틸 실린더가 장착된다. 각각 약 7kg의 CNG를 저장할 수 있는 2개의 대형 탱크는 트렁크 바닥 아래 위치한다. 탱크는 복합섬유로 제작되었으며 아우디의 경량화 구조 전략으로 무게는 26kg에  불과하다.

탱크 내부는 가스를 잘 담을 수 있는 폴리아미드를 사용했다. 초고강도 외피는 탄소섬유강화폴리머(CFRP)로 구성된 내부층과 유리섬유강화폴리머(GFRP)의 외부층의 이중으로 구성되어 있다. GFRP로 구성된 외부층은 손상이 발생하면 밀키화이트로 변하고 GFRP는 돌이나 다른 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들로부터 탱크를 보호하게 된다.

CNG 탱크 제조에는 안전을 위한 모든 절차가 필수적이다. 탱크를 차량에 장착하기 전 평균 작동 압력인 200 bar 보다 높은 300 bar에서 압력 테스트를 진행한다. 탱크는 최고 580 bar의 폭발 압력까지 견디도록 설계되었는데 이것은 법이 요구하는 기준인 470 bar보다 더 엄격한 기준이다(독일 기준). 물론 충돌 테스트 요건도 쉽게 통과했다. 

 

높은 경제성, 적은 이산화탄소 배출

아우디 A3 스포트백 30 g-트론은 경제성 측면에서도 뛰어나다. 2026년까지 독일의 천연가스와 바이오메탄에 대한 세율이 상당히 낮기 때문이다. 천연가스에 포함된 높은 수소 함량 덕분에 CNG 모델은 가솔린 모델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20% 이상 적다.

현재 독일에는 약 850개의 CNG 주유소가 있다. 이 주유소 중 절반 이상이 전량 폐기물에서 추출한 바이오메탄을 판매하고 있으며 바이오메탄을 취급하는 주유소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 연료는 기후에 영향이 거의 없다. 연료를 사용할 때 나오는 것은 오직 바이오매스에서 추출한 양만큼의 이산화탄소 뿐이다.

아우디 A3의 다른 모델과 마찬가지로 A3 스포트백 30 g-트론도 펀 드라이빙과 일상적인 활용성 모두를 놓지지 않는다. 다양한 기술들이 이를 뒷받침하는데, 인포테인먼트, 헤드라이트, 인테리어 그리고 스포티한 균형을 유지하는 핸들링 등이다. 그리고 트렁크 용량은 기본이 280리터이지만 2열 시트 폴딩할 경우 최대 1,100리터까지 늘어난다. 

아우디 A3 스포트백 30 g-트론에는 LED 헤드라이트, 디지털 인스투르먼트 클러스터, 가죽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 차선이탈 경고, 차선 중앙 유지, 턴 어시스트 등이 기본 장착된다. 옵션으로 디지털 주간주행등이 포함된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3존 오토에어컨, 헤드업 디스플레이, 헤드레스트 일체형 스포츠 시트, 파노라믹 글래스 선루프,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를 선택할 수 있으며, 3가지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 라인을 준비해 개인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아우디 A3 스포트백 g-트론은 독일을 포함한 유럽에서 2020년 가을 판매가 예정되어 있으며, 독일 기준으로 가격은 30,705유로(약4,250만원)이다. 한국 출시 시기 및 가격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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