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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카 개러지] V8리어 미드십 스포츠카, 람보르기니 잘파(Jalpa) 탄생 40주년

by 모빌리티그라운드 2021.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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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람보르기니는 1981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잘파(Jalpa)의 40주년을 기념했다. 람보르기니의 전통에 따라, 잘파는 투우 소 잘파 칸다치아(Jalpa Kandachia)에서 이름을 가져왔으며, 8기통 엔진이 리어 미드십으로 장착된 그랜드 투어링 세단 콘셉트의 마지막 진화 버전이었다. 잘파는 우라코(Urraco)와 실루엣(Silhouette) 프로젝트의 최종 개발품으로 일반 아키텍처는 그대로 유지했지만 3.5리터로 더 큰 엔진을 장착했다. 

타르가 스타일의 루프 라인의 디자인은 1980년부터 스타일 디렉터를 담당했던 카로체리아 베르토네(Carrozzeria Bertone)에 근무하던 프랑스인 마크 데샴프(Marc Deschamps)가 디자인했으며, 당시 람보르기니의 총책임자이자 테크니컬 디렉터였던 줄리오 알피에리(Giulio Alfieri)로부터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은 것이다.

잘파의 가장 중요한 기술적 혁신은 전부 알루미늄으로 제작한 90° V8 엔진의 최종 진화된 버전이었으며, 원래 우라코와 실루엣에 장착된 체인 제어식 오버헤드 캠샤프트 4개를 장착하고 있었다. 이 엔진은 개선된 보어, 3.5리터(3,485cc)의 배기량, 4개의 웨버 42 DCNF 트윈 카뷰레터, 9.2:1의 압축비로 만들어 내는 255HP/7,000rpm의 출력과 32.kg.m/3,500rpm의 토크에 최고 속도는 248km/h를 낼 수 있었다. 

제네바에서 선보였던 잘파 프로토타입은 특별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 프로토타입은 단 한 번도 생산된 적 없던 실루엣을 기반으로 하고 있었다. 공장으로 다시 돌아간 후 새로운 모델의 기초로 사용되기도 했다. 1981년 제네바에서 선보인 잘파는 고유의 메탈릭 브론즈 컬러를 사용했으며 기존의 양산차에는 적용하지 않았던 특별한 도전이었다.

1982년 양산에 들어간 잘파는 세미-서포팅 스틸 보디, 블랙 범퍼와 엔진 에어 인테이크 그리고 아톤 프로토타입에서 가져온 수평 리어 램프와 16인치 알로이 휠 그리고 피렐리 P7 로우 프로파일 타이어를 장착했다. 인테리어는 가죽과 카펫을 다양하게 사용해 화려한 마감을 자랑했다. 탈거와 부착이 쉽게 설계된 개방형 루프는 리어 시트 뒤쪽의 특별 공간에 보관할 수 있었다. 당시 전문 매거진에 실렸던 수많은 시승에서 전문가들은 직설적이고 매력적이며 독특한 도로주행 방식에 대해 열정적으로 묘사하고 평가했다.

1984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보디 컬러와 동일한 컬러의 범퍼와 에어 인테이크, 둥근 리어 램프, 개선된 인테리어를 갖춘 "2번째 시리즈" 잘파가 공개되었다. 잘파는 총 420대를 생산한 후 1998년 단종되었다.

람보르기니 모델 중 V8 엔진을 장착한 마지막 모델이며, 역사적으로 이런 엔진과 배기량 그리고 포지셔닝을 갖추었던 마지막 스포츠카가 되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후 잘파의 직접적인 후계자로 등장했던 2003년 가야르도(Gallardo)는 람보르기니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자동차 중 하나로 이름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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