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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e-208, 전기차 레이스 우승으로 품질과 성능을 증명하다

by 모빌리티그라운드 2020.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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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의 전기차 e-208을 타고 비톨라스 밀리우스와 아이다스 부비나스는 전기차 레이스 배터리 50kW 부문에서 가장 빠르게 결승점을 통과했다. 리투아니아에서 6회 연속 개최되고 있는 '이그니티스 ON'에서 1위를 차지해 푸조 e-208의 우수한 품질과 성능을 증명했다. 

전기차 레이스에는 배터리 용량에 따라 최대용량이 50kWh 이하인 전기차와 50kWh 이상인 전기차로 2개부문으로 22대의 전기차가 참가했다. 50kWh이하 그룹의 참가자들은 300km의 거리를 충전 없이 주행해야 하며, 50kWh 이상 그룹의 참가자들은 500km를 충전 없이 주행해야 한다. 

50kWh 이상 그룹에서는 포르쉐 타이칸이 우승했으며, 50kWh 이하 그룹에서는 푸조 e-208이 우승을 차지했다.

기대가 현실이 되다

레이스 시작 전, 각 드라이버들에게 리투아니아에 대한 다양한 핫스팟이 담긴 리스트가 전달되었다. 각 팀은 각자의 루트를 정하고 최소한 3개 이상의 핫스팟을 통과해 목표지점까지 도착하는 것이다. 

푸조 e-208이 속한 50kWh 이하 그룹의 팀은 리투아니아 빌니우스에서 드루스키닌카이까지 최소 300km의 거리를 달려야 하는 장거리 레이스였다.  

푸조 e-208을 선택한 비톨다스 밀리우스와 아이다스 부비나스는 완벽한 루트를 설정하고 우크메르그 인근의 핫스팟 2개, 드루스키닌카이의 핫스팟  1개 포함 3개의 핫스팟을 통과하며 총 주행거리 305km를 달려 결승점에 가장 먼저 도착했다.

드라이버인 밀리우스는, '우리가 계획한대로 e-208은 충전 없이 300km를 충분히 주행했다. 주요 간선도로를 최대한 활용해 경제적인 운전을 하며 핫스팟을 통과해 결승점에 도착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드라이버들은 총 주행거리인 305km를 도로 최고 제한속도로 주행했는데 유일한 예외는 공식  최고 제한속도가 130km/h인 고속도로에서 100km/h로 달린 것이었다. 고속도로가 전체 코스의 전반부에 있었기에 드라이버들은 배터리 전력 소비를 최적화하기 위해 이런 전략을 택했으며 도로 상황에 맞는 주행방법을 선택하는 전략은 성공적이었다. 

푸조 e-208은 출발한지 3시간 59분만에 305km를 달려 2위와 4분의 차이를 두고 가장 먼저 결승점에 도착했다.

레이스는 일반적인 운전 방식으로 우승했다

푸조 e-208의 레이스 연비는 13.6 kWh/100 km였다. 이는 WLTP 테스트 결과인 13.3 kWh/100 km와 거의 차이가 없었다(유럽 기준, 한국의 연비와 다름).

총 주행거리인 305km의 대부분은 일반적인 국도였으며, 25%가 고속도로 주행이었고 도심지 주행은 거의 없었다. 전기차의 장점은 일반도로와 도심지에서 주행할 때 더욱 커진다는 것은 e-208이 달성한 연비를 보면 확실하게 알 수 있다. 이  두명의 드라이버가 주행한 코스는 일반적인 일상 주행과 다르지 않다. 평균 속도는 76km/h였고, 결승지점에 도착했을 때 트립컴퓨터에는 남은 주행가능 거리가 5km였다. 

푸조 e-208의 드라이버는 더 여유롭게 운전하며 충전 없이 레이스를 완주해 일상적인 주행과 동일한 방식을 사용한 전략이 전기차의 장점을 극대화 하는 것을 증명했다. 물론, 일상적인 생활에서는 급가속과 고속주행도 할 수 있고 급속충전을 할 수도 있다. e-208의 배터리는 열관리를 통해 최대 100kW까지 충전이 가능해 불과 몇분의 충전으로도 100km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푸조 e-208은 성능과 품질에 대한 검증은 완벽하게 끝났다.

사진: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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