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시승기] 데이토나 챔피언의 BMW M5 CS, '퍼펙트 머신' 시승

2021년 첫 모터스포츠 하이라이트인 미국의 데이토나 24시간 레이스를 앞두고 BMW M5 CS가 공개되었다. 635hp의 출력으로 BMW M 역사상 가장 강력한 BMW M5 CS는 BMW M4 GT4로 구성된 'BMW 데이토나 내구레이스' 에서 세이프티카로 등장할 예정이다. BMW팀 RLL 드라이버 코너 드 필리피(미국)이 BMW M5 CS를 시승했다.

드 필리피는 M 파워를 잘 알고 있는 드라이버다. 2019년 BMW 워크스 드라이버로 BMW M8 GTE로 데이토나 24시간 레이스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 주말 그와 그의 팀 BMW 팀 RLL은 GTLM 클래스에서 BMW M8 GTE의 3연승에 도전한다. 드 필리피는 본격적인 레이싱 이전 아주 특별한 경험을 했다. 미국을 위해 특별히 생산된 최초의 BMW M5 CS를 테스트하고, 635hp가 주는 강력한 성능을 느끼며 역사상 가장 강력한 M을 마음껏 즐겼다.

드 필리피는, "BMW는 이 머신 하나로 스스로를 뛰어넘었다. BMW M의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한다. 첫 인상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BMW M5 CS는 차체 사이즈 대비 타이트한 코너에서 매우 민첩하고, 일반적인 기동성이 기대 이상이라는 점이 놀라웠다."고 시승 소감을 밝혔다.

이런 민첩함은 BMW M5 CS를 설계할 때 일관성있게 구현한 경량화 덕분이다. BMW M5 컴페티션 대비 약 70kg을 경량화 할 수 있었다. 전용 스페셜 에디션 BMW M5는 0-100km/h에는 3.0초면 충분하고, 출발 후 10.3초면 200km/h에 도달한다. 최고속도는 305km/h에서 제한된다. 드 필리피는, "내 생각에 이 차의 모든 디테일은 최고의 모터스포츠 기준에 맞춰 제작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BMW M5 CS는 트랙에서 모든 코너를 예리하게 공략한다. 데이토나에서 BMW M5 CS는 미쉐린 파일럿 챌린지인 'BMW 데이토나 내구레이스'에서 세이프티카의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BMW M의 CEO인 마르쿠스 플래쉬는, 레이스의 시작을 알리는 'Start your engines'이라는 멘트를 가상 그랜드 마샬의 역할을 담당하며 말할 것이다. 이 내구레이스에는 BMW M4 GT4가 출전한다.  

BMW M5 CS를 개발할 당시 자동차가 레이스 트랙과 일상생활 모든 면에서 적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접근방식으로 시작되었다. 드 필리피는 BMW M5 CS를 시승한 후 한마디로 시승 느낌을 밝혔다. "이 차는 일상적인 사용 편의성도 갖추고 있지만 스포츠카로서의 모습도 갖고 있다. 

공간과 편안함 덕분에 어떤 장거리 여행도 즐거울 것이다. 나는 BMW M5를 좋아한다. 왜내하면 자전거와 짐을 실을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스포티함을 희생하지 않고도 이런 공간이 있기 때문이다. 동시에 언제든 레이스 트랙으로 나갈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BMW M5 CS의 독특한 드라이빙 경험은 실내의 M 카본 시트를 통해 4명이 동시에 즐길 수 있다. M 알칸타라 스티어링 휠은 레이스카에서 영감을 받은 12시 방향의 강렬한 레드컬러의 센터 마커가 새겨져 있으며, 시프트 패들은 카본으로 만들었다. 드 필리피는, "스티어링 휠의 느낌이 상당히 좋다. 시프트패들과 카본 시트는 마치 레이싱을 즐기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라고 평가했다.

다시 레이스카의 콕핏에 탑승한 드 필리피는 이번 주말 BMW M8 GTE를 타고 데이토나 24시간 내구레이스에서 우승을 다투게 된다. 자세한 시승 영상은 아래 링크를 확인하기 바란다.

[자료: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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