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021년 봄 첫 출시 예정인 투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상세 정보가 공개되었다. 현대자동차의 볼륨모델인 투싼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추가로 동급 최고의 전동화 라인업을 갖추게 되었다.
265PS의 출력을 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투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파워트레인은 3세대 1.6리터 T-GDi 스마트스트림 엔진에 최대 토크가 30.9kg.m에 이르는 66.9kW의 전기모터 그리고 13.8kWh 용량의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조합했다. 가솔린 엔진과 모터를 동시 사용할 경우 최대 265PS의 출력과 35.7kg.m의 토크를 낸다. 4륜구동과 시프트 바이 와이어 방식의 6단 자동변속기, 액티브 에어 플랩도 기본사양으로 제공된다.
저공해와 성능, 실용성을 모두 잡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투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운전의 재미와 효율성 모두 잡는다. WLTP 기준(내부 추정치)으로 전기모드로 5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7.2kW 온보드 충전기가 탑재되어 충전소나 가정에서 충전이 가능하다. 차체 하부에 고전압 배터리를 배치해 넉넉한 실내공간을 만들어냈다. 기존 투싼 대비 트렁크 공간은 558리터(+9%)가 기본이고 최대 1,737리터(+15%)까지 늘어났다.
SUV이기 때문에 4륜구동이 기본사양이다. 현대 HTRAC 4륜구동과 터레인 모드 셀렉터를 바탕으로 어떤 지형에서도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 옵션인 전자제어 서스펜션(ECS)은 어댑티브 댐핑 기술을 사용해 주행상황이나 운전자 선호도에 따라 댐핑을 자동으로 제어해 주행 편의성과 성능을 극대화한다. 이에도 Eco, Sport 모드를 선택해 다양하게 SUV만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스마트 테크놀로지 그리고 디자인
투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역시 투싼의 독특한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특히 날카로운 라인의 각도와 형태는 물론 시그니처 파라메트릭 히든 라이트를 통합한 디자인이 더 돋보인다. 인간중심 기술이 녹아 있는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현대 블루링크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비롯해 블루링크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차량관리도 가능하다.
동급 최고 수준의 운전자 지원 시스템과 능동형 안전기능들도 빠지지 않는다. 특히 원격 스마트 주차 어시스트(RSPA)는 주차공간이 좁은 곳에서 빛을 발한다. 그리고 고속도로 주행 어시스트(HDA)는 내비게이션과 주변 교통을 바탕으로 더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투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만 제공되는 주차 충돌 회피 어시스트 기능은, 저속 후진시 차량 후방의 장애물과 충돌하지 않도록 돕는다. 이 기능이 활성화 되면 청각과 시각 경고를 주며 필요시 브레이크를 작동시킨다. 이외에도 다양한 기능을 통해 탑승자의 안전과 충돌 방지에 기여한다.
신형 투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2021년 봄부터 유럽에서 판매가 시작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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