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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대 한정 생산하는 부가티 시론, W16 엔진은 계속된다

by 모빌리티그라운드 2022.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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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부가티 하이퍼 스포츠카의 새로운 세대를 선보인 시론(Chiron)이 등장했을 당시, 부가티는 500대 한정 생산할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현재 부가티 아틀리에에서 약 2개월간 수작업으로 진행된 생산 과정을 거쳐 400번째 부가티 시론이 완성되었다. 부가티 시론은 약 1,800개의 개별 부품을 조립해 비교할 수 없는 자동차 경험을 제공하는 고도로 숙련된 20여 명의 장인들이 완성한 예술품이다.


각각의 시론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무제한의 개인화 옵션은 다른 브랜드에서는 볼 수 없는 것이다. 컬러, 소재, 마감, 맞춤형 마감 처리, 액세서리에 이르기까지 거의 무제한의 컬렉션을 제공해 시론 고객들은 엄청난 상상력을 발휘할 수밖에 없다.

400번째로 생산된 부가티 시론 슈퍼 스포츠는, 일부가 드러난 카본 파이버 보디, 틴팅 한 다크 그린 컬러는 고객이 직접 선택한 것이다.

 


400번째 시론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인 눈에 보이는 카본 파이버 마감 처리를 위해 엄청난 인내심과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으며, 업계에서 가장 숙련된 디자이너와 소재 엔지니어로 구성된 팀의 전문성과 끊임없는 헌신의 결과물이다.

섬유 직물은 모든 개별 패널에 걸쳐 같은 방향으로 흐르기 때문에 각각의 섬유 조직을 특정 지점에서 특정한 방향으로 절단해야 한다. 각 패널의 직조 또한 인접한 패널과 일치해야 하며, 차체를 가로질러 끊기지 않는 흐름을 만들어 더욱 복잡한 과정을 거쳐 완성한다.


컬러가 칠해진 카본 파이버와 달리, 소재 자체에는 결점이 있을 수 없다. 이것은 단순히 컬러가 더해지지 않은 카본 파이버 보디일 뿐만 아니라 소재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도록 특별히 고안된 완전한 비스포크 창조물이다.

다크 그린 컬러로 틴팅 된 보디는 가볍고 매우 튼튼한 슈퍼 스포츠 마그네슘 휠과 우아하게 조합되며, 엔진 커버는 은은한 "녹턴(Nocturne)" 쉐이드 마감 처리했으며, 틴팅 된 카본 파이버 패널과 부드러운 조화를 만드는 "피어스(Fierce)" 터치는 상징적인 부가티 호스 슈 그릴(Bugatti Horse Shoe grill), EB 로고 휠 캡 등 여러 외부의 디테일에 사용되었다.


인테리어에서는 고객이 시트에 "그린(Green)"과 "벨루가 블랙(Beluga Black)"의 풀 가죽 커버 조합 분할을 선택했다. 다른 곳에서는 "벨루가 블랙"이 인테리어를 이끌며, 노출된 카본 파이버 스티어링 휠의 상하 및 "블랙 애노다이즈드(Black Anodized)" 트림 부품과 같은 터치에도 은은하게 강조되고 있다.

이런 복잡한 창조 방법에 대한 믿음은 우아한 마무리 옵션인 스카이 뷰 루프가 장착된 시론 슈퍼 스포츠의 내부를 자연광으로 가득하게 만들어 모든 디테일이 그대로 드러나며 세심한 장인 정신의 결과물을 그대로 보여주기 때문이다.

부가티 시론 슈퍼 스포츠의 중심에는 부가티의 자랑인 8.0리터 W16 엔진이 탑재되는데, 이 엔진은 2016년 데뷔한 오리지널 시론보다 100PS의 출력이 더 개선되어 최고출력은 1,600PS에 이른다. 100PS의 출력 개선은 4개의 터보차저를 중심으로 업그레이드를 한 대대적인 리엔지니어링 덕분이다. 

엔진의 최고 회전수 역시 7,100rpm으로 증가했으며, 최대토크는 2,000 ~ 7,000rpm에서 163.1kg.m을 낸다.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맞물린 엔진으로 시론 슈퍼 스포츠는 단 12.1초 만에 300km/h까지 가속이 가능하고 최고 속도는 440km/h다.


부가티의 최신 하이퍼 스포츠카는 앞으로 100대 더 생산될 예정이지만, 500대로 마감하는 부가티 시론이 전설적인 부가티의 W16 엔진의 종말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개의 새로운 모델이 부가티 역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이다. 이는 일반 도로를 즐기는 W16 미스트랄(Mistral)은 궁극의 부가티 로드스터가 될 것이며, 트랙을 즐기는 볼리드(Bolide)는 W16 엔진의 가장 순수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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