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iX Flow, 차체 컬러가 바뀌는 혁신 기술로 타임지 선정 2022 최고 혁신 부문 리스트에 오르다

세계에서 가장 명성이 높은 매거진 중 하나인 타임(TIME) 지는 200개의 놀라운 혁신을 이룬 최고의 발명품들의 리스트를 공개한다. 이 리스트를 작성하기 위해 타임지는 전 세계의 편집자들과 특파원들 그리고 온라인 지원 과정을 통해 전기차 산업, 그린 에너지, 메타버스와 같은 성장성이 큰 분야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후보들을 선정했다.

그리고, 타임지는 독창성, 효능, 비전, 그리고 임팩트를 포함한 핵심 부문들로 나누어 각 경쟁자들을 평가했다.

그리고 새로운 리스트에 대해, 타임지의 편집자들은 이렇게 말한다. "그 결과는 200개의 획기적인 발명품들(그리고 50개의 특별한 발명품들)의 리스트다. 라이프 매핑이 가능한 인공지능, 공기 중의 탄소로 만든 다이아몬드, 그리고 가장 역사상 강력한 망원경을 포함해, 우리가 어떻게 살고, 일하고, 놀고, 무엇이 가능한지에 대해 생각하는지를 바꾸고 있다."

버튼 터치로 컬러를 바꾸다

E 잉크로 도색된 BMW iX Flow는 버튼 터치 한 번으로 차체 컬러를 바꿀 수 있는 아주 독특한 모델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 처음 공개되었다. BMW iX Flow는 차체 컬러를 바꾸고 다양한 패턴을 표시할 수 있도록 해 주행 환경을 개인화할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방법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다양한 외부 컬러는 실내의 웰빙과 효율성에도 기여할 수 있다. 햇빛을 반사하는 것과 열에너지의 흡수하는 것과 관련된 것으로, 화이트 컬러는 블랙 컬러보다 더 많은 햇빛을 반사한다. 

 

따라서 강한 햇빛과 높은 외부 온도에 비해 차량과 실내의 컬러는 밝게 만들어 열에너지 흡수를 최소화할 수 있다. 반대로 추운 날씨에는 차량 컬러를 어둡게 만들어 햇빛을 더 많이 흡수할 수 있다.

두 경우 모두 선택적 컬러 변경을 통해 차량의 공조장치를 사용하는 냉난방 양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차량 전기 시스템이 필요로 하는 에너지양을 줄이고 차량의 전기 소비량도 줄일 수 있다.

따라서 전기차에서는 날씨에 따라 차량 컬러를 바꾸는 것이 주행거리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기술은 뜨거운 여름 대시보드가 너무 뜨거워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E 잉크 기술 자체는 매우 효율적이다. 디스플레이나 프로젝터와 달리 전기영동(Electrophoretic) 기술은 선택된 컬러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에너지가 전혀 필요하지 않다. 전류는 컬러를 바꾸는 순간에만 흐르기 때문이다.

수백만 개의 페인트 캡슐을 커스텀 랩에 담다

전기영동 기술을 사용한 컬러 변경은 e 리더스(eReaders)에 사용되는 디스플레이에서 가장 잘 알려진 E 잉크가 개발한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E 잉크가 특징인 BMW iX Flow의 표면 코팅은 사람 머리카락 굵기와 같은 직경을 가진 수백만 개의 마이크로캡슐로 구성되어 있다.

 

이 마이크로캡슐들은 각각 음전하를 띤 백색 안료와 양전하를 띠는 흑색 안료를 포함하고 있다. 선택한 설정에 따라 전기장에 의한 자극을 통해 백색 또는 흑색 색소가 마이크로캡슐 표면으로 모여 원하는 컬러를 만들어 낸다.